‘10년째 의심 중’ 손석구 김다미 ‘나인 퍼즐’…스포일러 경계령 이유는? 작성일 05-14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범죄와의 전쟁’, ‘군도’, ‘수리남’ 윤종빈 연출<br>손석구 김다미의 독특한 스릴러 ‘나인 퍼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LTqaMloH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88197a46703cbf4d5bd6436aab91fd832052028f158929134a76b7a8c206269" dmcf-pid="toyBNRSgt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나인 퍼즐’의 손석구 김다미 [디즈니플러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ned/20250514144241021bbpz.jpg" data-org-width="1280" dmcf-mid="HzS7oQCnY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ned/20250514144241021bbp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나인 퍼즐’의 손석구 김다미 [디즈니플러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43b81bd34e6cdb5d9221d41615df3fb2c3ffc071aa7f8c335b049507f874807" dmcf-pid="FAXVEnYcZv"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김다미(이나 역), 그를 10년째 ‘살인 사건 용의자’로 의심하는 형사 손석구(한샘). 의문의 퍼즐 조각을 맞춰가는 두 사람의 스릴러에 제작진은 내내 노심초사였다. ‘스포일러 경계령’에 출입 매체의 리뷰를 위한 사전 시청까지 철회하는 결정을 내렸다. 꽁꽁 감춰 본편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다.</p> <p contents-hash="c893dd7a5b90e348ce856f87cdf8dd926c5e662d6f9833e8503b4986c3420257" dmcf-pid="3cZfDLGk5S" dmcf-ptype="general">배우 손석구는 14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 제작발표회에 참석, “묘한 작품이다. 장르를 추리물로 단정할 수 없을 만큼 그 안에 뭔가 더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19384c6fc0fdafdd94e77187721d2b18dbd70121d2bf5a7b1ebaf357e60b5e6" dmcf-pid="0k54woHEYl" dmcf-ptype="general">‘나인 퍼즐’은 프로파일러 이나와 형사 한샘이 연쇄 살인사건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p> <p contents-hash="a4db5f8e9f9faa01c22b93d57178d03487f7545a2da3238741a6d13ae8e9bc58" dmcf-pid="pE18rgXDYh" dmcf-ptype="general">연출을 맡은 윤종빈 감독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 굉장히 흡인력이 있었다.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은 ‘이게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이런 인물들이 있을 수 있나’ 싶은 생각이었다”며 “리얼리즘적 관점에서 보면 사람들이 갸우뚱할 수 있겠다 싶었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있는 세계, 만화적 세계로 톤을 올릴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7e24940b11f33f3c55aca11ffb88aa6749aadd9f2b56374fc0991dab2e0acd2" dmcf-pid="UDt6maZwYC" dmcf-ptype="general">사실주의 세계를 벗어난 드라마는 세트부터 독특하다. 미술과 공간 연출에서 현실과 거리가 있는 세계라는 것을 설정했다. 윤 감독은 “추리 스릴러지만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조금 귀엽게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귀띔했다. 김다미도 “지금껏 보지 못한 유니크한 공간들이었다. 독특하고 묘한 느낌이 많이 들었고, 그 안에서 연기할 때 새롭고 재밌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3cbcc6bfa9c258baf11fec108d9865c212f9e9186d02ac16071682b737eff3b5" dmcf-pid="uwFPsN5rYI" dmcf-ptype="general">‘나인 퍼즐’엔 손석구 김다미를 비롯해 김성균 현봉식 이성민 이희준 박규영 박성웅 지진희 김응수 이주영 노재원 등 쟁쟁한 주·조연 배우들이 총출동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64fa112488d995cd7cb4f31e0a40526e567ceafd86a7c8c2480c7348ec6877" dmcf-pid="7r3QOj1m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디즈니 플러스 ‘나인 퍼즐’ 현봉식 손석구 김다미 김성균 [디즈니플러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ned/20250514144241998srii.jpg" data-org-width="1280" dmcf-mid="Z8NyVUo9X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ned/20250514144241998sri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디즈니 플러스 ‘나인 퍼즐’ 현봉식 손석구 김다미 김성균 [디즈니플러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44b14b0dce1c7c781263329e4c0b0b58dda887cb31975f00130842226886d1d" dmcf-pid="zm0xIAtsYs" dmcf-ptype="general">윤 감독은 이 작품을 위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2014)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2022)에 이르기까지 지난 20년 ‘영화 인생’의 인맥을 총동원했다. 배우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돌려 식사 자리를 마련해 캐스팅을 제안했다고 한다.</p> <p contents-hash="2698047d416c379ffd88cd9b0352e0f026977828914f3114e427dff1ba529218" dmcf-pid="qwFPsN5rtm" dmcf-ptype="general">그는 “11부작이라 등장인물이 굉장히 많다. 잠깐 등장하고 마는 인물이 아니라 사건이 모두 연관돼 있어 매 회차 주인공도 존재한다”며 “만약 존재감 없는 배우들이 출연하면 잠깐 나오기에 시청자는 금방 잊을 수 있어 존재감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필요했다. ‘나인 퍼즐’엔 제 20년 영화 인생의 모든 인맥이 나온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7504c841e394dbd9e613816fccf2905c897526e0acc9e7f1e659e71db86e8d4" dmcf-pid="Br3QOj1m5r" dmcf-ptype="general">손석구도 이 작품을 결정한 계기를 윤종빈 감독으로 꼽았다. 그는 “예전부터 윤 감독의 엄청난 팬이었다”며 “시나리오도 좋았지만 결정적인 출연 계기는 감독님 연출작이기 때문”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7aec92694945991a9787e078c3cbd44512ba69cb7949272e1325f65c015ec8ea" dmcf-pid="bm0xIAts5w" dmcf-ptype="general">그는 자신이 맡은 한샘 역할을 ‘집요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하나의 사건에 꽂혀 10년 동안 진급도 못 하고 그 사건만 파고드는” 형사다. 손석구는 “과묵하고 묵직한 느낌의 형사가 아니라서 작품을 보다 보면 한샘에게서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p> <p contents-hash="a82e4667d6b3bf74d0f1490bf7fd71e04411cdb789ec6e03dade54e08f5a1a92" dmcf-pid="KspMCcFOHD" dmcf-ptype="general">‘나인 퍼즐’은 윤 감독이 직접 극본을 쓰지 않은 첫 번째 작품이다. 남성 중심 이야기를 다뤄왔던 윤 감독의 작품에 김다미는 ‘첫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p> <p contents-hash="7db73095c1d8a832f5e274a81b25ecbc218613700c1437750f124d1c3bc8c016" dmcf-pid="9OURhk3I1E" dmcf-ptype="general">김다미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이야기”라며 “어린 시절의 이나와 10년 뒤 성인이 된 이나, 일상에서의 이나와 프로파일링을 할 때 이나의 모습을 모두 확실하게 구분해서 보여드리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be975ab2a90f9d629e52e539f8dfa56d90dfb665e740ab943e7e83ef84ca25" dmcf-pid="2IuelE0CX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디즈니 플러스 ‘나인 퍼즐’ 윤종빈 감독 현봉식 손석구 김다미 김성균(왼쪽부터) [디즈니플러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ned/20250514144242438dkzu.jpg" data-org-width="1280" dmcf-mid="5S18rgXD5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ned/20250514144242438dkz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디즈니 플러스 ‘나인 퍼즐’ 윤종빈 감독 현봉식 손석구 김다미 김성균(왼쪽부터) [디즈니플러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3c53b06a681a4f3ab1b48cd33795b2f129ec431fe9bc1d6f1bd8bff3850f011" dmcf-pid="VC7dSDphtc" dmcf-ptype="general">윤 감독은 “처음 대본을 볼 때부터 윤이나라는 인물이 독특하다 생각했다. 거침없고 직설적이며 자기감정에 솔직한데, 어떤 배우가 했을 때 밉지 않을까 생각하다 김다미가 가진 건강한 에너지를 떠올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다미가 하면 이 인물은 밉지 않고 독특한 인물이라고 받아들일 것 같다. 결과물을 보면 사랑스럽고 이상하지만 독특한 개성을 가졌고 밉지 않은 인물로 묘사됐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0ddb61ac72b1672cde69c85f27baf9150c9aa7cbd8534091a09445ba675758df" dmcf-pid="fhzJvwUlHA" dmcf-ptype="general">김성균은 윤 감독의 20년 인맥 중 한 명이다. 그는 윤 감독에 대해 “‘범죄와의 전쟁’으로 데뷔시켜 준 감독님”이라며 “이번에 13년 만에 다시 감독님과 재회했다. 그만큼 의미가 컸고, 감격스러운 촬영의 나날이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237a9888101cb9111f3f38bded24a49c53a11d4eea3ec9ba5efe7f5e015603d" dmcf-pid="4lqiTruSHj" dmcf-ptype="general">이 작품에서 눈여겨 볼 지점은 손석구와 김다미의 관계성이다. 손석구는 “극 중 두 캐릭터의 관계는 여느 작품에서 보기 어려울 만큼 특이하다”며 “전무후무한 관계이다 보니 내가 하는 게 정답이라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01accc566066ad8c4dcbe0385f1bd755368cdccc4a7fa18211e8724c8288eb2" dmcf-pid="8W2aHCbYHN"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저와 다미가 가진 자연스러운 케미를 작품에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딱히 노력하지 않아도 김다미, 손석구이기 때문에 만들어진 장면과 디테일이 있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2708b08c362cc3c9ac86d4faa9620cc7c4b899c13de528e21d4238532be8529f" dmcf-pid="6YVNXhKGGa" dmcf-ptype="general">범인을 찾아가는 추리물인 만큼 ‘스포일러 경계령’은 피할 수 없다. 그 어떤 작품보다 스포일러를 막기 위한 총력전이 거셌다. 윤 감독은 “스포일러가 지키려 한다고 지켜질진 모르겠지만 첫 주에 작품을 본 사람들이 범인을 유추하고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면 그것을 제작진이 통제할 수 없다 생각했다”며 “우리에게 그것을 막을 권한은 없다. 시청자들은 가급적 ‘나인 퍼즐’의 리뷰는 이야기가 다 풀리기 전엔 안 보는 걸 추천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cb0c903f90ef2cf6364b9d88be0335c2bfbca098f07c492941403b3cea34e00c" dmcf-pid="PGfjZl9H5g" dmcf-ptype="general">총 11부작으로 제작된 ‘나인 퍼즐’은 3주에 걸쳐 공개한다. 오는 21일에 1∼6회를, 28일에 7∼9회를, 내달 4일에 10∼11회로 끝을 맺는다. 윤 감독은 “디즈니도 큰 기업인데 이런 공개 방식을 택한 큰 그림이 있을 것”이라 했고, 손석구는 “스포일러를 조심해 다 같이 범인을 추리하면서 보면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넥스지, '日 공연 성지' 부도칸 입성→일본 두 번째 EP 앨범 '원 바이트' 발매 05-14 다음 공명, 최수영 왜 신경 쓰나…"안 좋은 일 아닌가" 속마음('금주를 부탁해')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