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그라운드] “지도자 인생의 마지막 불꽃,” 30년 지도자 외길 고복성 여자팀감독 작성일 05-14 64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5/14/0000010938_001_20250514154910541.png" alt="" /><em class="img_desc">새롭게 한국 소프트테니스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에 오른 고복성 충남개발공사 감독.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em></span><br><br></div> 50대 후반의 나이에 지도자의 꽃이라는 대표팀 사령탑에 처음 올랐습니다. 가슴에 달게 된 태극마크에 설렘과 부담이 교차하는 게 너무 당연해 보입니다. 한국 소프트테니스 여자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고복성 감독(57)입니다.<br> <br>소프트테니스 여자 실업팀 충남개발공사를 맡고 있는 고복성 감독은 지도자 경력만 32년에 이릅니다. 20대 중반에 코치를 시작해 어느덧 60줄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그만큼 풍부한 지도 경험과 온화한 덕장 스타일은 그가 지닌 강점으로 꼽힙니다.<br> <br>14일 대한체육회 최종 승인을 받은 고복성 감독은 “그동안 대표팀 감독 자리에 도전해 봤으나 스스로 많은 부족함을 느끼며 꼭 해야 하나 생각했다”라며 “막상 되고 보니 기쁨은 잠시고 대표 감독 자리는 현실적으로 큰 부담을 안고 가야 하는 자리인 듯싶다. 준비 잘하는 지도자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겸손하게 말했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5/14/0000010938_002_20250514154910602.png" alt="" /></span><br><사진> 고복성 감독이 제103회 동아일보기 전국대회 개회식에 여자 대표선수와 참가했다. 채널에이 자료<br><br>고복성 감독이 구상하는 대표팀 컬러는 뭘까. 그는 “첫째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선수들과의 교감이 중요하다. 선수들과 소통이 이뤄져야 심리적 안정감도 갖춰지면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본다”라며 “두 번째는 철저한 훈련 스케줄의 이행이다. 꼭 필요한 훈련 요소들을 보강해 실전에서 실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br> <br>대표팀 감독의 임기는 2026년 12월까지입니다. 고 감독은 “올해 9월 문경 아시아선수권과 내년 9월 19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열리는 일본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상위 성적이 당면 과제다. 성적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목적과 목표를 분명하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며 하나의 팀을 만들기 위해 주력할 생각입니다. <br> <br>소프트테니스는 국내에서 비인기 종목이지만 국제 무대에서 금메달을 휩쓰는 효자 종목입니다. 지난해 안성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은 금메달 4개를 휩쓸어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임 지도자의 이런 성과를 넘어서야 할 고 감독은 “국제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의 4파전 양상이다. 일본의 경우 젊은 세대로 교체되면서 기술이 좋아지고 있다. 한국 선수들도 젊음과 패기가 주무기다. 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 3개 이상을 따고 싶다”라고 당차게 말했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5/14/0000010938_003_20250514154910700.jpg" alt="" /></span><br><사진> 고복성 감독은 30년 가까운 오랜 지도자 생활에 따른 풍부한 경험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고복성 감독 제공<br><br>천안 양당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교사의 권유로 소프트테니스와 인연을 맺은 고 감독은 천안중, 충남기계공고, 공주사대에서 선수로 뛰었습니다. 제대 후 교직을 꿈꾸다 주위의 권유로 시작한 소프트테니스 감독을 천직처럼 여기게 됐습니다. 서산시청, 수원시청, 충남체육회 등 여자 실업팀에서 지도자로 풍부한 경력을 쌓았습니다. <br> <br>고복성 감독은 “은퇴할 때까지 열심히 좋은 선수들을 많이 키워 그들이 국위를 선양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 충남개발공사 김병근 사장님과 박영환 관리 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들께서 소프트테니스팀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셔 늘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습니다.<br> <br>정인선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연세 아이미스템의원 원장)은 “대표팀 감독을 처음 맡았지만, 워낙 오랜 세월 지도자 생활을 했기에 기대가 크다.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 줄 것 같다”라고 덕담을 전했습니다. <br> <br>고봉석 감독은 복(福)을 이룬다는 의미의 이름을 가졌습니다. 한국 소프트테니스에도 큰 복을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br> <br>김종석 채널에이 부국장(전 동아일보 스포츠부장)<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정수기 회사 왜 샀냐" 소리 듣더니…넷마블·코웨이 동반 턴어라운드 이끈 방준혁 리더십 05-14 다음 대한체육회, 올림안과 안종합검진권 190장 기부받아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