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KCYCLE 스타전 23일 개막, 등급별 최강자 총출동

작성일 05-14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5/14/0003437125_001_20250514162814790.jpg" alt=""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특선급 경주에서 임채빈(5번)과 정종진(2번)이 결승선 앞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올해 두 번째 대상경륜 &lsquo;KCYCLE 스타전&rsquo;이 오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상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6월 경륜 왕중왕전의 전초전으로 선발&middot;우수&middot;특선급 등급별 최강자가 총출동한다. &nbsp;특선급, 임채빈&middot;정종진 이파전 &nbsp;&nbsp; 특선급에선 '경륜 황제' 임채빈(25기&middot;SS&middot;S수성)이 역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는 올해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뒷심을 발휘하며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임채빈은 이번 우승을 통해 다시 한번 경륜 최강자 자리를 공고히 할 생각이다. 지난 3일, 경륜 역사상 최소 경기 통산 500승을 달성한 정종진(20기&middot;SS&middot;김포)은 임채빈의 대항마다. 올해 임채빈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기는 했지만, 그동안 임채빈을 상대로 가장 많이 승리한 선수가 바로 정종진이다. 체력 면에서는 임채빈이 우세하지만, 경주 운영은 정종진이 앞선다. 인치환(17기&middot;SS&middot;김포)을 비롯해 같은 김포팀 특선급 선수들이 결승전에 많이 올라가면 정종진이 더 유리해질 수 있다.&nbsp; 또 다른 슈퍼 특선 양승원(22기&middot;SS&middot;청주)과 전원규(23기&middot;SS&middot;동서울)도 출전이 예상된다. 최근 양승원은 16회차 실격, 18회차 2착을 기록했고, 전원규도 지난 16회차에 낙차가 있다. 하지만 차분하게 몸 상태를 올리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두 선수 모두 입상을 통해 재기를 노린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5/14/0003437125_002_20250514162814832.png" alt="" />임채빈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5/14/0003437125_003_20250514162814887.png" alt="" />정종진 &nbsp;우수급, 불꽃 튀는 접전 예상 &nbsp; 우수급도 예선전부터 접전이 예상된다. 우승 후보로 가장 먼저 꼽히는 선수는 29기 수석 졸업생 박건수(A1&middot;김포)다. 박건수는 지난달 6일 열린 부산광역시장배 특별경륜 우수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9기 신인 선수가 처음으로 우수급 결승전에서 우승한 것. 박건수는 23세의 젊은 나이, 다부진 체격(1m82㎝&middot;86㎏)을 바탕으로 해내는 선행력과 젖히기가 일품이다.&nbsp; 박건수와 같은 김포팀 김민호(25기&middot;A1)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 박건수가 부산 특별경륜에서 우승할 때 김민호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근에도 꾸준하게 입상하고 있다.&nbsp; 올해 대상경륜 입상 경험이 있는 원준오(28기&middot;A1&middot;동서울)와 김준철(28기&middot;A1&middot;청주)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지난해 특선급에 있다가 강급돼 올해 상반기에는 우수급 경주를 뛰고 있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5/14/0003437125_004_20250514162814931.jpg" alt="" />박건수 &nbsp;선발급, 이번에도 29기가 싹쓸이? &nbsp; 지난 3월, 스피드온배 대상경륜 선발급 결승전에 진출한 7명은 모두 모두 29기 신인들이었다. 이중 정윤혁(29기&middot;A2&middot;동서울)이 우승을 차지했고, 동시에 특별승급에도 성공했다. 배규태(29기&middot;A2&middot;수성)와 오은섭(29기&middot;A1&middot;서울 개인)도 바로 특별승급했다.&nbsp; 이번 KCYCLE 스타전 선발급 레이스도 29기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김정우(29기&middot;B1&middot;동서울)다. 그는 최근 출전한 여섯 차례 경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절정의 몸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강동주(29기&middot;A1&middot;동서울) 오태희(29기&middot;B1&middot;동서울) 주정원(29기&middot;B1&middot;신사) 김기훈(29기&middot;B1&middot;한남)은 김정우를 견제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선배 기수에서는 임대승(18기&middot;B1&middot;전주) 엄지용(20기&middot;B1&middot;미원)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출전 선수 사이 기량 차이가 크지 않아 특선급&middot;우수급 못지않게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이번 KCYCLE 스타전 대상경륜은 특선급 임채빈, 우수급 박건수, 선발급 김정우&middot;임대승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을 수 있다. 다만, 도전자들도 위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기량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금요일 예선전부터 일요일 결승전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nbsp;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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