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연패 이정영 퇴출 아니다…다음 시합 가능 작성일 05-14 2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65초 KO & 그래플링 우위 0초<br>결과 내용 둘 다 나쁜 UFC 2패<br>“자존감↓ 포기 생각했지만…”<br>“UFC 출전 또 할 수 있다 들어”<br>“마지막 기회라 생각 다시 도전”<br>“숨지 않고 후회없이 노력할 것”<br>7년 전 레슬링 단점 지적 권아솔<br>“태클 못하면 디펜스에만 급급”<br>“타격은 세계에서 충분히 통해”<br>“UFC 제패하는 그날까지 응원”</div><br><br>글로벌 넘버원 단체 대한민국 선수가 종합격투기(MMA) 경력 최초로 2경기 연속 졌지만, 계약 해지는 면할 것으로 보인다.<br><br>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벨 센터에서는 5월11일(한국시간) 5분×3라운드 페더급(66㎏) 시합이 UFC 315 제2경기로 열렸다.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은 1995년생 및 30세 동갑내기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브라질)한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5/14/0001067746_001_20250514164312793.png" alt="" /><em class="img_desc"> Road to UFC 시즌1 페더급 토너먼트 우승자 이정영이 2025년 5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벨 센터 UFC 315 제2경기에서 UFC 밴텀급 2승 1패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와 공격을 주고받고 있다. 사진=TKO</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5/14/0001067746_002_20250514164312856.png" alt="" /><em class="img_desc"> Road to UFC 시즌1 페더급 토너먼트 우승자 이정영이 2025년 5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벨 센터 UFC 315 제2경기 패배 선언을 받자 아쉬워하고 있다. 왼쪽은 UFC 밴텀급 2승 1패 후 체급을 올려 승리한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 사진=TKO</em></span>이정영은 종합격투기 입문 4501일(12년3개월28일) 및 17경기 만에 첫 연패를 겪었다.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는 2022~2023년 UFC 밴텀급(61㎏) 및 2016 2018년 플라이급(57㎏)으로 활동했다.<br><br>이번 대회 개최 12일 전에야 UFC 315 출전이 확정 발표된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다. 한때 2체급 밑이었던 긴급 투입 상대한테 압도된 이정영의 미래는 불투명해 보였다.<br><br>한국인 UFC 20호 파이터 이정영은 “두 번이나 잇달아지니까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다”라면서도 “마음을 다잡아 준 코치님과 많은 제 사람들 그리고 응원하는 분들이 있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다시 한번 더 도전하려고 한다”라며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5/14/0001067746_003_20250514164312919.png" alt="" /><em class="img_desc"> Road to UFC 시즌1 페더급 토너먼트 우승자 이정영이 2025년 5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벨 센터 UFC 315 제2경기에서 구사한 어퍼컷이 UFC 밴텀급 2승 1패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한테 닿지 않고 있다. 사진=TKO</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5/14/0001067746_004_20250514164312972.png" alt="" /><em class="img_desc"> 제2대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이 2024년 2월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 UFC 데뷔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TKO</em></span>이정영은 2018년 11월 제2대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등극 이후 ▲2019년 9월 로드FC 타이틀 1차 방어 ▲11월 한국인 최연소 주짓수 블랙벨트(23세11개월30일) ▲2023년 2월 Road to UFC 시즌1 우승 ▲2024년 2월 UFC 데뷔전 만장일치 판정승 등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br><br>그러나 2024년 7월 및 2025년 5월 UFC 2연패에 빠졌다. △65초 만에 유효타 42회 허용하여 TKO △15분 동안 단 1초도 그래플링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판정 0-3 등 내용도 좋지 못한 종합격투기 개인 통산 16, 17번째 시합이었다.<br><br>이정영은 “다음 시합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기회와 결과에 따라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갈지 아니면 끝을 낼지가 정해질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UFC 4번째 경기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는 얘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5/14/0001067746_005_20250514164313007.png" alt="" /><em class="img_desc"> Road to UFC 시즌1 페더급 토너먼트 우승자 이정영이 2025년 5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벨 센터 UFC 315 제2경기에서 시도한 공격이 UFC 밴텀급 2승 1패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한테 닿지 않고 있다. 사진=TKO</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5/14/0001067746_006_20250514164313057.png" alt="" /><em class="img_desc"> Road to UFC 시즌1 페더급 토너먼트 우승자 이정영이 2025년 5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벨 센터 UFC 315 제2경기에서 UFC 밴텀급 2승 1패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와 펀치를 주고받고 있다. 사진=TKO</em></span>이겨서 2승 2패가 되면 UFC 커리어를 지속하겠지만, 1승 후 3연패로 더욱 부진할 경우 UFC 퇴단을 피하기 어렵다. 선수 본인 역시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은퇴를 각오한 눈치다.<br><br>이정영은 “부끄럽지만 숨지 않겠다. 이대로 무너질 수도, 다시 일어설 수도 있겠지만,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br><br>제2대 로드FC 라이트급(70㎏) 챔피언 권아솔(39)은 2018년 10월 로드FC 페더급 타이틀 도전을 1달 앞둔 이정영에게 “톱 파이터로 올라가려면 공격적인 레슬링이 무조건 있어야 한다”라고 공개적으로 충고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5/14/0001067746_007_20250514164313111.png" alt="" /><em class="img_desc"> 2018년 10월 제2대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이 다음 달 로드FC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하는 이정영에게 기술적인 단점 보강 필요성을 얘기하고 있다. 사진=세계격투스포츠협회</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5/14/0001067746_008_20250514164313164.png" alt="" /><em class="img_desc"> 제2대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이 2024년 7월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 UFC on ESPN 60 MK스포츠 사전 취재에 응하고 있다. 사진=김재호 특파원</em></span>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2024년 2~3분기 이정영한테 페더급 109점을 줬다. 현재 UFC 페더급 41위 및 상위 52.6%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도약한 만큼 권아솔의 조언은 그렇게 잊히는듯했다.<br><br>그러나 이정영은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가 18차례나 레슬링 태클을 걸어 6번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는 동안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했다.<br><br>‘MMA 파이트 픽’은 20-80 스카우팅 스케일을 기반으로 작성한 UFC 315 프리뷰에서 이정영 그래플링을 55로 평가했다. 20-80 스카우팅 스케일 55는 상위 30.8%다. 주짓수와 레슬링으로 대표되는 그라운드 역량이 UFC 페더급 수준은 아니라는 뼈아픈 지적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5/14/0001067746_009_20250514164313199.png" alt="" /><em class="img_desc"> Road to UFC 시즌1 페더급 토너먼트 우승자 이정영이 2025년 5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벨 센터 UFC 315 제2경기에서 UFC 밴텀급 2승 1패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한테 밀려 넘어지고 있다. 사진=TKO</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5/14/0001067746_010_20250514164313251.png" alt="" /><em class="img_desc"> Road to UFC 시즌1 페더급 토너먼트 우승자 이정영이 2025년 5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벨 센터 UFC 315 제2경기에서 UFC 밴텀급 2승 1패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한테 테이크다운을 당하고 있다. 사진=TKO</em></span>이정영은 플라이급 출신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한테 경기 전체 시간의 40.7%나 되는 6분 6초 동안 그래플링 열세였다. 능동적으로 먼저 상대를 넘어뜨릴 수 있는 ‘공격적인 레슬링’ 실력이 있다면 겪지 않아도 되는 굴욕이다.<br><br>로드FC 권아솔 해설위원은 MK스포츠 인터뷰에서 “이정영 선수는 정말 훌륭한 정신력과 기량을 가졌다. 세계에서도 충분히 통할 자신감과 타격”이라며 종합격투기 커리어 최초 연패로 우울해 있을 로드FC 챔피언 후배를 격려했다.<br><br>권아솔은 로드FC 해설위원뿐 아니라 2023년 본인 유튜브 채널 콘텐츠로 시작한 1라운드 100초 방식의 ‘파이터 100’을 프로 대회까지 열 정도로 성공시키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5/14/0001067746_011_20250514164313312.png" alt="" /><em class="img_desc"> Road to UFC 시즌1 페더급 토너먼트 우승자 이정영이 2025년 5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벨 센터 UFC 315 제2경기에서 UFC 밴텀급 2승 1패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를 때리고 있다. 사진=TKO</em></span>“상위권 선수들의 대결은 0.1%의 재능과 변수 차이로 승부가 판가름 나길 마련”이라며 UFC 페더급에서 연거푸 졌다고 해서 이정영이 크게 부족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br><br>물론 7년 전 로드FC 타이틀 도전자 시절 이정영과 근본적으로 단점이 달라지지 않은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권아솔 해설위원은 “먼저 테이크다운하지 못한다면 결국 일정 수준 이상 레슬러를 상대로는 넘어지지 않는 것에만 급급할 수밖에 없다”라고 꼬집었다.<br><br>“태클 방어를 우선하게 되면 개별적인 능력과는 별개로 다른 영역까지 신경을 쓸 마음의 여유가 사라진다”라고 걱정한 권아솔 해설위원은 “이정영은 정말 좋은 스트라이커이지만, 타격을 비롯한 전체적인 경기 운영에서 차이가 벌어진다”라고 분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5/14/0001067746_012_20250514164313360.png" alt="" /><em class="img_desc"> Road to UFC 시즌1 페더급 토너먼트 우승자 이정영이 2025년 5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벨 센터 UFC 315 제2경기에서 UFC 밴텀급 2승 1패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한테 그라운드 상위 포지션을 내주고 있다. 사진=TKO</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5/14/0001067746_013_20250514164313407.png" alt="" /><em class="img_desc"> 2018년 10월 제2대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이 다음 달 로드FC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하는 이정영에게 공격적인 테이크다운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세계격투스포츠협회</em></span>당연하지만 2019년 초겨울 충고가 ‘로드FC 유망주에 대한 트집 잡기’는 전혀 아니었다. 권아솔 해설위원은 “이정영 선수가 선제적인 레슬링만 잘 보완하면 여전히 UFC 챔피언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는 생각한다. 그날까지 응원하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br><br><strong><div style="border-top: 4px solid #ed6d01;border-bottom: 1px solid #ed6d01;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30px 0;">이정영 종합격투기 13년차 경력 요약</div></strong># 통산 전적 14승 3패<br><br>프로 11승 3패<br><br>아마 03승 0패<br><br>KO/TKO 4승 1패<br><br>서브미션 5승 0패<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5/14/0001067746_014_20250514164313439.png" alt="" /><em class="img_desc"> 이정영은 제2대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이다. 사진=로드FC 제공</em></span># 2013~2019년 로드FC 10승 1패<br><br>제2대 페더급 챔피언(1차 방어)<br><br># 2022~2023년 Road to UFC 우승<br><br># 2024년~ UFC 1승 2패<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5/14/0001067746_015_20250514164313505.png" alt="" /><em class="img_desc"> 제2대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이 2025년 5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벨 센터 UFC 315 공식 포스터에 사인하고 있다. 사진=TKO</em></span>[강대호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이상호·정대윤 등에 포상금 수여 05-14 다음 47세 장영란 진짜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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