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17살 천재 김영원 “하림의 정식 선수로 좋은 모습 보이겠다” 작성일 05-14 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PBA 2025~2026 드래프트 기자회견<br> UMB 전 세계 1위 김준태 “빨리 적응”</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5/14/0002745844_001_20250514170229623.jpg" alt="" /><em class="img_desc">프로당구 10구단 하림의 주축 선수인 김준태(왼쪽부터), 박정현, 김영원이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활짝 웃고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em></span> 프로당구 10구단 하림의 주축 선수인 17살 천재 김영원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br><br> 김영원은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2026 피비에이(PBA) 팀리그 드래프트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너무 좋은 하림 팀에서 세계적인 선수와 뛰게 돼 기쁘다. 새 시즌에 더 단단해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br><br> 종합식품기업인 하림은 프로당구 신생팀으로 김영원을 비롯해 세계캐롬당구연맹(UMB) 랭킹 1위에 올랐던 김준태, 한국 아마추어 여자 2위 박정현을 창단 멤버로 영입했다. 베트남 강호인 쩐득민과 응우옌푸엉린, 김상아, 정보윤까지 7명의 선수로 구성됐다.<br><br>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지난 시즌 대체선수로 팀리그를 경험했고, 개인전 투어에서도 우승한 김영원은 “피비에이의 세트제에서는 한큐를 잘못 치면 화산 같은 역공을 받는다. 한큐를 소중하게 쳐야 한다. 또 신생팀이고 젊은 팀이니만큼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원의 ‘어른스러운’ 말에 팀의 중심 리더 구실을 할 것으로 보이는 김준태는 “‘김영원 선배’를 모시고 잘 준비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br><br> 김영원은 새 시즌을 앞두고 체력 훈련과 외국인과의 소통을 위해 영어 공부에도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높은 곳을 목표로 하기에 쉬지 않는다. 학업을 포기했지만 좋아하는 영역에서 꼭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br><br> 김준태는 “룰이 다른 피비에이 무대에 도전하게 돼 설레고 책임감도 느낀다. 최대한 빨리 적응하겠다”고 했고, 박정현은 “동갑내기 선수들이 피비에이 무대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 하림 팀에서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r><br> 한편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NH농협카득 조재호 등 기존의 7명 선수를 보호 선수로 확보한 상태에서 황민지와 이반 마요르 선수를 추가로 영입해 9명의 선수단을 구성하게 됐다. 피비에이에서는 선수단 구성의 요건으로 최소 7명 보유를 명시하고 있지만, 9명을 보유한 팀은 유일하다. 팀리그 우승을 향한 열의를 느낄 수 있다.<br><br> 이밖에 황득희가 에스와이에 재지명됐고, 두 차례 우승 경험의 최원준이 웰컴저축은행의 선택을 받았다. 임경진과 김다희(이상 하이원리조트), ‘한 방’을 갖춘 용현지(웰컴저축은행)도 팀을 찾았다. 관련자료 이전 김현빈, 세계시각장애인유도선수권 8년 만 동메달 05-14 다음 "韓 볼링의 자존심 지켰다"… 서정민, 세계 최고상금 슈퍼볼링 대회 우승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