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핸드볼 리그 H, 레가로소 미야기 1점 차 짜릿한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유력 작성일 05-14 1 목록 레가로소 미야기(Toyota Motor East Japan Regarosso Miyagi)가 치열했던 접전 끝에 레드 토네이도(Red Tornado Saga)를 1점 차로 꺾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br><br>레가로소 미야기는 지난 10일 일본 SAGA Plaza (General Gymnasium)에서 열린 2024-25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조 24라운드 경기에서 레드 토네이도를 32-31로 제압했다.<br><br>이로써 레가로소 미야기는 시즌 12승 2무 10패(승점 26점)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상위 6위 경쟁에서 사실상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5/14/0001067750_001_20250514165813231.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4-25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조 24라운드에서 레드 토네이도를 꺾은 레가로소 미야기 선수들, 사진 출처=레가로소 미야기</em></span>현재 리그 7위인 블루 썬더(Fukui Eiheiji Blue Thunder, 승점 22점)가 이날 패배하면서 승점이 4점 차로 벌어졌다. 레가로소 미야기는 한 경기만 승리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레가로소 미야기가 다음 경기에서 패하고 블루 썬더가 승리하면 최종전 맞대결이 사실상 플레이오프 티켓을 건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br><br>레가로소 미야기는 준야 야마다(Junya Yamada)가 8골, 쇼다이 후지카와(Shodai Fujikawa)가 7골, 아유무 사토(Ayumu Sato)가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유세이 니시하라(Yusei Nishihara)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br><br>레드 토네이도는 코타 나카타(Kota Nakata)가 5골, 유이치 하치마키(Yuichi Hachimaki)와 나오키 야마구치(Naoki Yamaguchi), 미즈오 카이야마(Mizuo Kajiyama)가 각각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마사타케 키무라(Masatake Kimura) 골키퍼가 8세이브로 맞섰지만, 아쉽게 패했다.<br><br>경기 초반 주도권은 레드 토네이도에 있었다. 레가로소 미야기 준야 야마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레드 토네이도가 빠른 역습으로 4골을 연달아 넣으며 4-1로 리드를 잡았다.<br><br>그러나 레가로소 미야기는 침착하게 추격을 시작했다. 유키 후지무라(Yuki Fujimura)의 연속 골로 6-6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공격에서도 다시 골을 추가하며 8-7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레드 토네이도가 연속 4득점을 기록하며 8-11로 앞서나갔고, 전반은 15-18로 레드 토네이도가 리드한 채 종료됐다.<br><br>후반전에는 레가로소 미야기의 반격이 시작됐다. 상대가 10분 동안 단 1골에 그치는 사이 쇼다이 후지카와와 시유 타치바나(Shiyu Tachibana)의 연속 골이 터지며 22-19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br><br>이후에도 레드 토네이도가 쫓아오면 곧바로 격차를 벌리는 응수로 리드를 유지했지만, 경기 막판 26분경 30-30 동점을 허용했다.<br><br>팽팽한 흐름 속에서 레가로소 미야기 준야 야마다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성공시켰지만, 레드 토네이도도 코타 나카타가 곧바로 응수하며 31-31 동점을 만들었다.<br><br>그리고 종료 2분 전, 레가로소 미야기 쇼다이 후지카와가 천금 같은 결승 골을 터뜨리며 32-31로 리드를 잡았고,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br><br>이번 승리는 레가로소 미야기에게 시즌 가장 중요한 결과 중 하나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눈앞에 두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 경기에서 보여준 후반 집중력과 조직력은 남은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br><br>한편, 패배한 레드 토네이도는 18승 6패(승점 36)로 4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경쟁에는 큰 타격이 없지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수비 집중력에 대한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체육공단, 2025년 체육진흥투표권 건전화 추진계획 발표 05-14 다음 '도하 세계탁구선수권' 나선 신유빈 "세계 1위 쑨잉사와 대결 준비하겠다"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