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수, 학생선수권 18세부 단복식 2관왕 차지! 작성일 05-14 66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5/14/0000010940_001_20250514173707056.jpg" alt="" /><em class="img_desc">학생선수권 여자18세부 단식 우승자 정의수(사진/황서진 기자)</em></span><br><br></div><strong>정의수, 18세부 단복식 2관왕 <br>임예린은 역전승으로 16세부 제패<br>중앙여중 선후배 맞대결한 14세부는 박예나 우승</strong><br><br>[양구=황서진 객원기자] 정의수(중앙여고)가 하나증권 전국학생선수권 18세부 단복식을 휩쓸며 2관왕에 올랐다. 16세부는 임예린(천안시체육회TSC), 14세부는 박예나(중앙여중)가 정상에 올랐다. <br><br>14일,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18세부 여자단식 결승에서 1번시드 정의수는 5번시드 강예빈(엠스포츠TA)을 경기시작 1시간 만에 6-0 6-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br><br>자신의 첫 서브게임으로 출발한 정의수는 강예빈의 강한 공격에 순간 당황한 듯 주춤했으나 두 번의 듀스 끝에 가까스로 지켜냈다. 이후 강예빈의 첫 게임을 러브게임으로 브레이크 시키면서 탄력을 받아 세 게임을 더 따내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br><br>이어 강예빈이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더블폴트 범실까지 나오면서 정의수가 6-0으로 첫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들어서도 자신의 게임을 지켜내며 기분좋은 출발을 한 정의수는 강예빈의 반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 지켜가며 또 다시 6-0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br>정의수는 여자복식에서는 김아경과 파트너로 우승을 합작해내며 2관왕에 올랐다. <br><br>정의수(중앙여고)는 “2관왕을 해서 기쁘다. 지도해 주시는 김종명 감독님과 전다원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의류를 지원해 주시는 비트로와 저의 건강한 선수 생활을 위해 도움을 주시는 성신한방병원 원장님과 오늘 저를 응원하러 와준 엄마와 언니 오빠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br><br>정의수는 이어 “이번 대회 앞서 고양챌린저 다녀와서 잠이 부족해서 걱정을 했었다. 오늘도 경기를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졸음이 왔었다. 그런데 첫 게임에서 (강)예빈이의 공이 너무 세서 잠이 확 달아났다(웃음). 그때부터 집중이 잘 됐고 실수가 적었다. 앞서 성인대회에 2주 뛰고 온 경험이 이번 대회에 도움이 많이 됐다. 버티는 것도 중요하고 체력이 무엇보다 강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br><br>전다원 코치(중앙여고)는 정의수의 경기에 대해 “최근에 (정)의수가 멘탈이 많이 좋아졌다. 오늘 서브가 일단 잘 들어가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다 보니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술적인 부분은 워낙 좋은 선수이기도 하고 최근 주니어 국제대회에도 꾸준히 도전하고 있어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 (정)의수가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더 큰 무대에서의 경험을 쌓아나가길 바라고 있다”며 총평을 했다.<br><br>정의수는 안동국제 J60대회와 순창국제 J60대회 2관왕에 오른 뒤 와일드카드를 받아 ITF 고양국제대회W35 1,2차 대회를 참가해 큰 경험을 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5/14/0000010940_002_20250514173707103.jpg" alt="" /></span><br><사진> 여자 16세부 단식 우승 임예린<br><br>16세부 여자단식은 임예린(천안시체육회 TSC)이 최소은(춘천SC)에게 2시간 40분의 접전 끝에 3-6 6-1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br><br>임예린은 상대 최소은의 까다로운 슬라이스 샷에 번번이 점수를 허용하며 첫 세트를 쉽게 내줬다. 2세트 중반부터 전열을 가다듬은 임예린은 한 템포 빠른 타이밍으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해 2-1에서 연달아 네 게임을 챙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세트 더욱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해 6-1로 경기를 마쳤다. <br><br>임예린은 “최근 월드주니어대회와 아시아챔피언십 대회 다녀오면서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 국내에서 하던 게임보다 한층 더 빠른 템포의 공을 받아보면서 놀라기도 했고 나 자신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 오늘도 지고 있으면서도 별로 위축되지 않고 내 플레이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5/14/0000010940_003_20250514173707124.jpg" alt="" /></span><br><사진> 여자 14세부 단식 우승 박예나<br><br>중앙여중 선수끼리 맞대결을 펼친 여자 14세부 결승은 3번시드 박예나가 1번시드 김아율을 7-6(4) 3-6 6-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시간 2시간 27분.<br>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대결을 펼치다 박예나가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승부 끝에 먼저 가져갔고, 2세트 김아율이 6-3으로 챙기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3세트 박예나가 3-1로 먼저 앞서기 시작했고 허리통증으로 컨디션이 나빠진 김아율은 단 한번의 서브게임을 지켜낸 이후 더 이상의 반전없이 박예나가 6-3으로 경기를 끝냈다. <br><br>우승한 박예나는 “오늘 한 살 아래 동생하고 경기를 했는데 (김)아율이가 경기 매너도 좋아서 게임을 즐겁게 잘 했다. 순창국제대회 4강에서는 내가 졌었는데 오늘은 이겼다. 우승으로 처음 금메달을 따서 흐믓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부상없이 선수생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r><br>한편, 여자복식은 1번시드 정의수/김아경(이상 중앙여고)조가 2번시드 류은진/이채린(이상 중앙여고)조를 6-2 6-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br>16세부 복식은 장지원/최소은(이상 춘천SC)조가 김민채/최희우(이상 중앙여중)조를 3-6 6-2 [11-9]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br>14세부는 김서현/김태희(이상 전일중)가 환상의 호흡으로 이예린/황소현(이상 군위중)을 6-1 6-1로 누르고 복식 최강에 올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5/14/0000010940_004_20250514173707142.jpg" alt="" /></span><br><사진> 여자 18세부 복식 시상식 후. 오른쪽이 정기훈 토너먼트 디렉터<br><br>정기훈(양구중고 감독) 토너먼트 디렉터는 대회를 마치는 소회에서 “참가 선수들 모두 부상없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입상한 선수들 축하드리며 선생님들과 스탭들 모두 고생하셔서 감사드린다. 대회 기간에 3일 이상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실내코트가 8면 있어서 일정을 잘 마치게 되었다. 대한테니스협회와 양구군 스포츠재단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r><br>지난 5월 5일부터 열흘동안 양구군과 양구군스포츠재단의 후원으로 열렸던 ‘하나증권 제80회 전국학생선수권 14,16,18세부 대회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선발야구’ 흔들리는 롯데 계속 잘나갈 수 있을까 05-14 다음 '컴백' 투지 "신곡, 나이·성별 상관없이 힘 돼줄 수 있는 노래"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