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유도' 김현빈, 역전 드라마로 8년 만에 IBSA 메달 획득 작성일 05-14 7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경기 종료 4초 전 안뒤축 감아치기로 역전승<br>홈 이점 가진 카자흐스탄 선수 꺾고 동메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5/14/0000864726_001_20250514180507297.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장애인 유도 국가대표 김현빈이 1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IBSA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70㎏급 동메달을 획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장애인유도협회 제공</em></span><br><br>한국 장애인 유도 국가대표 김현빈(평택시청·스포츠등급 J1)이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IBSA)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경기 종료 4초 전 역전승을 거두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우리나라 선수가 이 대회에서 메달을 딴 건 8년 만이다. <br><br>김현빈은 1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 70㎏(J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누르둘레토프 아실란에 절반승을 따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각장애인 유도 등급은 장애 정도에 따라 J1(전맹)과 J2(저시력)로 나뉘는데, 김현빈은 J1등급에 속한다.<br><br>김현빈은 대회 8강에서 러시아의 머쿠 라브를 꺾고 4강에 진출했지만, 이탈리아 타마니에게 한판패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한 김현빈은 경기 초반 안다리후리기로 유효를 먼저 내줬으나 재빨리 메치기로 절반을 가져오며 반격에 나섰고, 자신의 주특기인 안뒤축 감아치기로 유효를 추가하며 앞서갔다. 그러나 경기 종료 30초 전 상대의 받다리 공격으로 다시 절반을 빼앗겨 동점이 됐다. 절체절명의 순간 혼신의 힘을 쏟아 부은 김현빈은 경기 종료 4초 전 다시 한 번 안뒤축 감아치기를 시도, 역전승을 거뒀다.<br><br>대한장애인유도협회 관계자는 "홈 이점을 가진 카자흐스탄 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하는 게 결코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메달을 땄다"며 "대형 국제대회에서 오랜만에 딴 메달이라 매우 값지다"고 말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韓 장애인 유도 김현빈, 8년 만의 세계선수권 동메달 ‘쾌거’ 05-14 다음 '韓 파이터 5명 출전' ROAD TO UFC 시즌 4, 대진 순서 공개...서동현, 中 리카이원과 22일 메인 이벤트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