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가을야구 승부수 '감보아' 작성일 05-14 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반즈 대체 외인투수로 '영입'<br>33만 달러 투자… 16일 입국<br>평균시속 151㎞ 강속구 장점</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5/14/0005349623_001_20250514181320335.jpg" alt="" /><em class="img_desc">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한 알렉 감보아의 투구 모습.뉴시스</em></span> 롯데가 독해졌다. 4위와 4경기차 3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 야구를 위한 또 하나의 승부수를 던졌다. <br> <br>롯데는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소속 알렉 감보아를 영입했다고 14일 발표했다. <br> <br>롯데는 감보아 영입에 이적료 10만 달러, 연봉 및 옵션 총액 33만 달러를 투자했다. 185cm, 92kg의 체격을 갖춘 좌완 투수 감보아는 151km에 달하는 빠른 공이 강점으로 꼽힌다. 마이너리그 통산 131경기에서 359.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고, 41차례 선발 등판해 28승 21패를 거뒀다. <br> <br>구단은 감보아가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활용해 KBO 리그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팀을 우선시하는 그의 자세가 KBO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r> <br>감보아는 "KBO 리그 최고 인기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쁘다"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발 투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는 16일 한국에 입국해 행정 절차를 마친 후 등판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br> <br>반즈는 지난 3년간 롯데를 떠받치던 기둥 투수였다. 지난 2022년 186.1이닝에 12승 12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3년에도 11승 10패 3.28, 2024년 후반기 반등에 성공하며 롯데를 이끌었다. 17번의 QS와 함께 9승 6패 3.35의 수준급 성적을 올렸다. 롯데는 지난해 반즈에 대해서는 시즌 중반부터 재계약 의지를 내비치며 추호의 의심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무려 150만 달러에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br> <br>하지만 롯데는 반즈가 시즌 초반 난타를 당하며 3승 4패 5.32의 성적을 기록한데 이어 왼쪽 견갑 하근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자 지체없이 방출 카드를 꺼내들었다. 롯데는 박세웅, 나균안, 이민석 등 선발이 우완 일색이라 또다시 좌완을 선택했다. <br> <br>일각에서는 감보아의 선발 경험 부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마이너리그 통산 131경기 등판 중 선발은 41회에 불과하다. 여기에 반즈가 워낙 좋은 투수였던 탓에 성에 차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많다. <br> <br>하지만 롯데는 과감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그리고 196이닝 선발 월커슨의 교체, 정철원·전민재를 영입한 트레이드 등의 변화는 우려를 샀지만 현재까지는 나쁘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많은 롯데 팬들이 이번 감보아 영입에 또한번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최수영, 만취 사고로 병원행…공명 앞 눈물까지 (금주를 부탁해) 05-14 다음 최정, 김은지 꺾고 '닥터지배' 우승 향방 원점으로 되돌려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