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명함에 지출결의서까지 위조…'매니저 사칭 사기' 경계령 작성일 05-14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gJr4LGk7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5385ac6dab4c35f6c947bbb789ce500a9705697d88872d7d51a2b6fc09d5f03" dmcf-pid="Xaim8oHEu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성시경 측이 공식 SNS를 통해 유튜브 콘텐트 '먹을텐데' 제작진을 사칭해 '노쇼 사기' 범행을 시도한 사칭자의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에스케이재원 SNS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JTBC/20250514182042747wqgg.jpg" data-org-width="560" dmcf-mid="Gx8azQCnu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JTBC/20250514182042747wqg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성시경 측이 공식 SNS를 통해 유튜브 콘텐트 '먹을텐데' 제작진을 사칭해 '노쇼 사기' 범행을 시도한 사칭자의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에스케이재원 SNS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9bf3a16b5fb51a84510503f95882502c9528e63b80850a32ae5a1613c2cb4aa" dmcf-pid="ZNns6gXD0x" dmcf-ptype="general"> 연예계에 '매니저 사칭 사기' 경계령이 떨어졌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유명 스타 매니저를 사칭한 사기 범죄들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br> <br> 14일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공식 SNS를 통해 “사기 주의 요망”이라는 글과 함께 한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성시경의 '먹을텐데 시즌2' 촬영한다는 예약을 하고, 술을 구매 유도한 후 돈을 요구하는 사람이 있단 연락을 받았다”면서 “'먹을텐데' 팀은 술 구매 요청, 금전 요구를 절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br> <br> 이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사칭 사기 행위와 같은 방식이다. 연예기획사나 영화제작사, 유명 스타의 매니저를 사칭해 단체 회식, 촬영 등을 이유로 식당을 예약한 후 고액의 주류나 메뉴를 선결제 및 대납하길 요구한 후 잠적하는 '노쇼(no show) 사기'다. <br> <br> 이미 수많은 스타들의 이름이 비슷한 범죄에 도용된 상태다. 경남 창원의 한 고깃집은 가수 남진의 매니저를 사칭한 자에게 단체 회식 예약을 받은 후 400여 만원의 술값을 선결제 명목으로 지불했다가 금전 피해를 입었다. 가수 송가인, 방송인 이수근의 매니저 사칭자도 와인 결제 등을 유도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시도해 소속사 측이 대응에 나섰다. <br> <br> 소속사가 악용된 경우도 다수다. 배우 변우석·공승연 등이 소속된 바로엔터테인먼트, 남궁민·연정훈·박주현 등이 몸담은 935엔터테인먼트 등이다. 사칭자들은 소속사 로고가 박힌 명함이나 지출결의서, 간이영수증 등을 위조해 자영업자들에게 SNS 다이렉트 메시지(DM)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는 콘서트, 영화 촬영 등 연예인들의 실제 일정까지 이용하는 등 범행 수법이 갈수록 치밀해지고 있다. <br> <br> 지난해 특정 군부대, 소방서 등의 단체 회식을 빙자해 거액의 선 결제를 유도한 뒤 연락을 끊는 사기 행위가 유행했는데, 최근에는 사칭 대상자가 대중에 친근한 연예인으로 바뀐 모양새다. 빈도가 점차 늘면서 이름이 도용된 소속사에는 단체 회식 예약 문의를 받고 진위 여부를 확인하려는 자영업자들의 문의가 하루 4-5건 가량 이어지는 실정이다. 전화번호가 공개되지 않은 소속사들도 메일과 SNS를 통해 다양한 피해 사례들이 접수되고 있다. <br> <br> 그럼에도 소속사들은 뾰족한 대응책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 매니지먼트 회사 관계자는 14일 “팬들로부터 제보를 받고 경찰과 긴밀하게 소통 중이지만, 해당 사례들이 신종 수법이어서 경찰 측도 아직은 원활한 대처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소속사와 연예인들은 명예훼손으로 관련 사건을 대응하기에도 한계가 있고, 실제 금전 피해를 입은 것은 아니라 적극 대처하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br> <br> 경찰은 해당 사기 행위가 비슷한 시기에 한꺼번에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조직 범죄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소속사들은 경찰에 제보 내용을 공유하거나 피해자를 연결해주는 등 수사에 협조하는가 하면, 홈페이지와 SNS로 관련 수법을 자세히 알리면서 피해 방지에 힘쓰고 있다. <br> <br>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br> 사진=에스케이재원 SNS 캡처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메이딘 수혜, 활동 잠정 중단 "개인 사정" 05-14 다음 틴탑 출신 방민수, 솜이·은지와 한솥밥…모덴베리코리아와 전속계약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