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김택연, 오늘·내일 편안할 때 등판…믿음은 여전" 작성일 05-14 5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5/14/0001257942_001_20250514183608380.jpg" alt="" /></span><br>김택연(19·두산 베어스)이 당분간 '세이브 상황이 아닐 때' 마운드에 오릅니다.<br> <br> 마무리 투수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이승엽 두산 감독이 내린 단기 처방입니다.<br> <br> 이 감독은 오늘(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김택연의 구위는 나쁘지 않다. 김택연을 향한 믿음도 여전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오늘과 내일은 조금 편한 상황에서 등판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김택연은 전날 한화전에서 팀이 3대 1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비자책) 해, 세이브 기회를 날렸습니다.<br> <br> 하지만 노시환과 채은성을 범타 처리한 뒤, 이진영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습니다.<br> <br> 2아웃 1루에서 최인호를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는 듯했지만, 포수 김기연과 3루수 임종성이 포구를 미루다가 공을 놓쳤습니다.<br> <br> 기록은 김기연의 포구 실책이었습니다.<br> <br> 경기를 끝낼 기회를 야수 실책 탓에 놓친 김택연은 최인호에게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를 얻어맞았습니다.<br> <br> 두산은 연장 접전 끝에 11회초에 터진 임종성의 결승 2루타로 4대 3 승리를 거뒀습니다.<br> <br> 이 감독은 "팀이 승리해서 정말 다행이다. 김택연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졌을 것"이라고 안도했습니다.<br> <br> 하지만, 다소 위축된 김택연을 위한 처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br> <br> 이 감독은 "오늘 김택연, 코치진과 면담했다"며 "당분간 조금 편안한 상황에서 던지는 게 김택연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오늘과 내일은 김택연을 조금 편한 상황에 내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김택연은 지난해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로 호투했고, 신인왕을 거머쥐었습니다.<br> <br> 올 시즌 초반에는 6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으로 주춤했습니다.<br> <br> 김택연은 지난해 65이닝을 던지며 홈런 2개만을 내줬으나 올해에는 18⅔이닝에서 홈런 3개를 허용했습니다.<br> <br> 이 감독은 김택연이 마무리 투수 자리를 내놓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 그는 "김택연의 구위는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자신감이 조금 떨어졌을 뿐"이라며 "아직 정규시즌이 100경기 이상 남았다. 김택연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니, 빨리 자신감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바랐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인천 선수단, 전국장애인체전서 금 5개 추가…금 12개 등 총 24개 메달 획득 05-14 다음 츠키, 웹예능 '워크돌' MC 발탁…MZ 사로잡은 러블리 매력·센스 입담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