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말라'에 빠진 스타들, 화려함 속에 감춰진 체중계 [리폿-트] 작성일 05-14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sddQN5r5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6b9f63f1b126381f91ed04efba68d5fdab4112c32d8e4d87b741e1a66a8cc8" dmcf-pid="FOJJxj1mY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report/20250514183103960qvhb.jpg" data-org-width="1000" dmcf-mid="Z1pbu6OJZ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report/20250514183103960qvh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b66a24f290490698c6468bf0e148b53082b9725ac5d874a0dd5c8ff13007966" dmcf-pid="3IiiMAtsGW" dmcf-ptype="general">[TV리포트=이지은 기자] "말랐다"라는 말은 언제부턴가 최고의 칭찬이 됐다. 글로벌 팬덤을 거느린 K-팝 걸그룹부터 배우들까지 무대 위, 카메라 앞에 서려면, 먼저 줄여야 하는 것은 실력이 아니라 체중이 됐다. 한국 사회는 유난히 마른 몸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마르다 못해 사라질 듯한 몸이 미의 기준이 되고 그것을 완성한 이들에게 '자기관리 끝판왕'이라는 찬사가 쏟아진다. 하지만 그 '자기관리'는 대부분 스스로를 굶기고 지우는 과정이다. </p> <p contents-hash="1853dbadc888daae677732c077f7e4b7abc2f29b2848c9151bb66646f3327f28" dmcf-pid="0CnnRcFOGy" dmcf-ptype="general">실제 여배우나 걸그룹 멤버들의 인터뷰에는 다이어트 고충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하루 한 끼, 삶은 달걀과 물만 마시고 버틴 날들, 대중은 이 같은 결과물에 환호하지만, 과정엔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는다.</p> <p contents-hash="ffc403a8a66ad99017cddef0282c49b8d95588f488f609304237d023ed818b3c" dmcf-pid="phLLek3IZT" dmcf-ptype="general">'베이글녀'라는 별칭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시크릿 출신 전효성은 외모와 체중에 대한 스트레스로 다이어트와 폭식을 반복했다고 토로했다. 전효성은 지난해 방송된 SBS TV '바디멘터리 : 살에 관한 고백'에서 "저희 때는 '걸그룹 순위 지도'라는 게 있어서 초조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 당시 (팬들에게) 너무 사랑받고 싶고 받는 사랑을 놓치기 싫으니까"라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52f425b161053d147b12ca9a49c34f33b63e9df428c740553ab04273a5b15673" dmcf-pid="UloodE0CHv" dmcf-ptype="general">이어 "대중들도 어느 순간 당연하게 '전효성은 몸매'라고 하더라. 기승전 몸매가 되니 '스스로 큰 숙제를 줬구나' 싶었다.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거 말고도 내가 다른 선보일 수 있는 매력이 많았을 텐데 왜 그게 전부인 양 목매달았을까 싶었다"고 허탈한 심경을 내비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f827d6cadac65a6ec18c1112ddc36d7255c81fa7f8d26dcdbc44d257fe4271" dmcf-pid="uSggJDph1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report/20250514183105441txze.jpg" data-org-width="1000" dmcf-mid="5rkkaIBWZ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report/20250514183105441txz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43c93b2aede2ba07593b44a9ec2fb0b965d9bd5393dbb938463de332c1590e2" dmcf-pid="71mmkvVZHl" dmcf-ptype="general">배우 故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는 가시처럼 마른 일명 '가시몸'이 추구미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e647df0fbf7fc8cee8b22708c4b57302a9e09ea8c8410ba6472700f0a216ef5" dmcf-pid="ztssETf5Gh" dmcf-ptype="general">지난 2019년 루푸스병을 앓고 있다고 밝힌 최준희는 치료 과정에서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몸무게가 96kg까지 늘어났으나 꾸준한 운동과 식단 조절을 통해 49kg 이상을 감량, 현재 170cm에 42kg의 체중을 유지 중이다.</p> <p contents-hash="8626712b31164a36099ad5ce437c7ab3b5450c830c015ace73349bd5c4189418" dmcf-pid="qFOODy41YC" dmcf-ptype="general">그룹 트와이스 멤버 미나는 "스태프 앞에서 밥 먹기 부담스럽다"며 다이어트 고충을 토로했다.</p> <p contents-hash="63e1de0193bd2d093a2a67919f9e7937d330a0fadcb60dfe4dc58e068a7748e6" dmcf-pid="B3IIwW8tZI" dmcf-ptype="general">지난 3월 패션쇼 참석차 떠난 밀라노에서 헤어 스타일링을 받던 미나는 "어떻게 몸매를 그렇게 유지하냐"는 질문을 받자, "다른 분들도 연차가 쌓이면 살이 안 찐다고 한다. 나도 처음엔 공감 못 했는데 진짜 나이 먹으니까 살이 안 찐다"고 입을 열었다.</p> <p contents-hash="0d0fc296fe2bb58080ea18102089eed20c5da660f9357dc4d8bc9216d5515c95" dmcf-pid="b0CCrY6FHO" dmcf-ptype="general">이어 미나는 “난 보여지는 직업이고 스타일리스트분들은 옷을 담당해 주시니까 내가 살쪘는지 아닌지 바로 알지 않냐. 그런 분들 앞에서 밥 먹는 게 부담스러웠다”라고 체중 관리에 힘을 쏟았던 과거를 회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8e8bb7e6c520c1fa4f57f49f3bfc97cf5e5cfb909f43f4c8e0cbc2317b4bf08" dmcf-pid="KphhmGP3Z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report/20250514183106847kzhk.jpg" data-org-width="1000" dmcf-mid="1wzz0frRZ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report/20250514183106847kzh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4757140cf3c32ca654868ae50fa9fdfc82257dafdadcb0d42820fd7ca03f3a2" dmcf-pid="9UllsHQ0tm" dmcf-ptype="general">배우 김혜수는 약 30년간 진행해온 '청룡 영화제' MC를 그만둔 이유가 다이어트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혜수는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부터 지난해 제44회까지 무려 30년간 청룡영화상 MC로 활약해오다 2023년을 끝으로 MC 자리를 내려놨다. </p> <p contents-hash="0121931603db6e1cce38ab01b108ba9f39cb8fcbfaf2bb9817d0dcce7b25efdd" dmcf-pid="2uSSOXxpHr" dmcf-ptype="general">지난 2월 채널 '피디씨 by PDC'에 출연한 김혜수는 과거 싱가포르 행사에서 화려한 드레스로 주목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드레스를 안 입으려고 청룡 영화제 진행도 그만두셨다는 소문이 있다는 말에 김혜수는 "맞다, 연말에 굶는 게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p> <p contents-hash="b9ecec576ac012ca74758729f2ec238e16ba164151282685bf884b189cd06da4" dmcf-pid="V7vvIZMUXw" dmcf-ptype="general">최근에도 급하게 다이어트를 했다는 김혜수는 "사실 시리즈가 끝나고 쓸데없는 것도 먹고 엄청 살이 쪄서 싱가포르에 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 <span>비행기를 타기 전에 뭘 좀 많이 먹었다. </span>먹고 나서 철렁했다"며 "다음날 드레스를 입어야 하는데 지퍼를 잠그기 어려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43ab6a8e301177f625ee5d2b605008e15f0953d08de734412fef353db56de5f" dmcf-pid="fzTTC5Ru1D" dmcf-ptype="general">이쯤에서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왜 뼈가 도드라질 정도로 말라야 예쁘다고 믿게 되었을까. 이 기준은 언제부터, 누구에 의해 정해진 것인가. 카메라 앞에서는 자유롭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면서도, 정작 몸매만큼은 하나의 정답만을 요구하고 있다. 물론 헬스, 런닝, 명상, 요가 등 '힐링'과 '건강'을 전면에 내세우며 "건강한 아름다움"을 말하는 스타들도 늘고 있다. "살을 빼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돌보기 위해 운동한다"고 말하는 이들. 이제는 팬들도 그 목소리에 응답하고 있다.</p> <p contents-hash="ec3dd726430b868e402f6236df92538a210235ea910c82d1431ebffb64e8a813" dmcf-pid="4qyyh1e7ZE" dmcf-ptype="general">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최준희</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위안부 기림 연극 '뚜껑없는 열차' 앵콜 확정...20일 개막 05-14 다음 5월, 더욱 커지는 ‘레코드 라운지 마켓’···‘멜로망스 10주년 바이닐 특별전’부터 신보 발매 기념 공연·사인회까지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