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장례식에 초대합니다" '83세' 박정자, 130명에 부고장 보냈다 작성일 05-14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eoC8oHEl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61d4f715a39896fdeb12b473786e0a6f31d55a23ce0fe16bd05d86215a1b3a" dmcf-pid="pF7MG7aVl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박정자.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potvnews/20250514190223860chhi.jpg" data-org-width="900" dmcf-mid="3WKi1KkPW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potvnews/20250514190223860chh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박정자.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1fe284f09c3c31a5ffbb580c297134544a5dfca36b56e208b007719973e21df" dmcf-pid="U3zRHzNfhH" dmcf-ptype="general">[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나의 장례식에 초대합니다." </p> <p contents-hash="9ec00dbe3424f48a2a553345e49bbb1651177a2c1d8c133f13fb15d1394d35a7" dmcf-pid="u0qeXqj4SG" dmcf-ptype="general">배우 박정자(83)가 '박정자의 마지막 커튼콜'이라는 제목으로 지인 약 130명에게 부고장을 보내 화제다. 2025년 5월 25일 오후 2시, 강릉시 사천면 모처로 시간과 장소를 명시, 자신의 가상 장례식에 초대한 것. </p> <p contents-hash="aa3467e5d2d878ba76c94517638943bcb770230e785fb52fe355ffd20d461d58" dmcf-pid="7pBdZBA8TY" dmcf-ptype="general">박정자는 연합뉴스에 배우 유준상이 연출하는 영화 '청명과 곡우 사이'의 장례식 장면 촬영을 겸해 이같은 '장례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aee405aed1bf26e95cbf92fb3e4a7e98a243204901e809b71903e74c1428868c" dmcf-pid="zUbJ5bc6TW" dmcf-ptype="general">그는 "유준상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순포해변을 배경으로 상여를 들고 가는 장면을 넣기로 했다. 연극적인 장례 행렬을 만들어 보기로 한 것"이라며 "이 장면 촬영을 위해 지인들을 초대했다. 130명 정도가 강릉에서 같이 숙박하고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0cc1dbe280b910f416dd9e48e855b2a1aab44feb848779081ef73d10d501a6cf" dmcf-pid="quKi1KkPly" dmcf-ptype="general">영화의 한 장면이지만, 조문객들은 박정자의 실제 지인인 만큼 그의 가상 장례식이라 할 수 있는 셈. 배우 손숙, 강부자, 송승환, 손진책 연출 등 연극계 동료들과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정지영 감독, 소리꾼 장사익 등 평소 박정자와 친분이 두터운 예술인들이 그의 초청을 받았다. </p> <p contents-hash="cc32aed57514e0c009bb505bd2ee2768e508704dce5f1ec4bffad54f3c0483d8" dmcf-pid="B79nt9EQvT" dmcf-ptype="general">"혼자 가기는 쓸쓸했다"는 박정자는 "우리가 (이승에) 왔다가 (저승으로) 가는 길인데 축제처럼 느껴지기를 바랐다. 그래서 축제처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81b50fe27780ae0a582366f97c16ed0a1fbbeb2dadc434fe1aea97a3148bd673" dmcf-pid="bz2LF2DxWv" dmcf-ptype="general">박정자는 직접 쓴 부고장에도 '꽃은 필요 없습니다. 꽃 대신 기억을 들고 오세요', '오래된 이야기와 가벼운 농담을, 우리가 함께 웃었던 순간을 안고 오세요'라는 문구를 담았다. '나의 장례식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장례식은 엄숙해야 한다고 누가 정했을까요. 오늘만큼은 다릅니다. 당신은 우는 대신 웃어야 합니다'라고도 썼다. </p> <p contents-hash="c5d70b31527cb7162e4285eeddd5adcc6acdac9ddfce523a8bd4ff3461037982" dmcf-pid="KqVo3VwMSS" dmcf-ptype="general">한편 '청명과 곡우 사이' 역시 한 여배우의 생애 여정을 따라가며 삶과 죽음의 의미를 헤아리는 작품이다.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2016), '아직 안 끝났어'(2019), '스프링 송'(2021) 등을 연출한 유준상이 메가폰을 잡았다. </p> <p contents-hash="331780900652126e556eb969312cd3acd9994f4f727cc42daac6a58e117f2397" dmcf-pid="9Bfg0frRhl" dmcf-ptype="general">박정자는 이 영화에 "삶과 죽음은 공존하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며 장례 장면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소개했다. </p> <p contents-hash="4b6df5263860d637ea85f52bd0caea649dba3ff43aa68be8f802ba53262166ee" dmcf-pid="2b4ap4meWh" dmcf-ptype="general">그는 "살아 있는 사람이 죽음을 낯설어하지 않게끔, 사는 동안 이런 모습의 장례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려 했다. 일종의 '리허설'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 지금도 삶을 정리하고 있는 누군가는 (죽음의) 시간을 맞이할 테니까요"고 했다.</p> <p contents-hash="121dd379698ca983db85aa8316a989f11a1ed9ecdb06cc42fe015c438ad5f440" dmcf-pid="V96ju6OJWC" dmcf-ptype="general"><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조윤희, 최수영 술 때문에 파혼했는데.."술 한잔이 유일한 낙" [금주를 부탁해] 05-14 다음 정형돈, 지드래곤 패션에 지분 있었다…"선입견을 버릴 수 있었어요" ('제목없음TV')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