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썸으로 장사?"…끝없는 '방송용 연애'에 시청자들 반응은 싸늘 [리폿-트] 작성일 05-14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EQaoszTt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02528b2e165b3d0c84fde7e36f2a151cea35ef665887dc7326a1578395812fa" dmcf-pid="PDxNgOqy1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report/20250514194402305blgp.jpg" data-org-width="1000" dmcf-mid="bZ37U8sdH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report/20250514194402305blg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db1af78288cd4388083ad732e038ce44d25a2a369012e7cfeb7096587e418fb" dmcf-pid="QwMjaIBW59" dmcf-ptype="general">[TV리포트=이지은 기자] 연예계에 또다시 '썸의 계절'이 돌아왔다. 특정 프로그램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요즘 방송가는 남녀 출연진 사이의 묘한 기류를 소비하는 데 열중이다. 매번 포맷만 살짝 바뀐 채, 본질은 똑같다. '핑크빛 분위기'로 시청자를 유인하고, 이는 즉시 온라인상에 회자되며 짧은 인기의 불꽃을 노리는 공식. 그 끝에는 언제나 '방송용 연애'라는 말이 따라붙는다.</p> <p contents-hash="4c835b991c985d501573d4f4b1bae203708c6439dd0d4bdfd1025ef7877eb9c5" dmcf-pid="xiBxPaZwYK" dmcf-ptype="general">이미 대중들 사이에서는 설렘보다는 "또 썸 장사야?"라는 냉담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실체 없는 감정선과 연출된 설렘에 지친 대중은 더는 속지 않는다. 그들의 썸 관계가 방송 종영과 동시에 친구로 끝나는 패턴을 너무 많이 본 탓일까.</p> <p contents-hash="c410b6bbfb52720b35d0bdcce5fa894737e3e0997ff3927ed2f3bae687b3803b" dmcf-pid="yZwyv3iBGb" dmcf-ptype="general">배우 황동주와 KBS JOY,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핑크빛 기류로 묘한 설렘을 유발했던 개그우먼 이영자는 방송 종료 후 조심스러운 심경을 내비쳤다.</p> <p contents-hash="71515ab329a680b57d4c6d7c751eea0aa6064245acb1acf5b95172903976900d" dmcf-pid="W5rWT0nbGB" dmcf-ptype="general">신규 예능 '남겨서 뭐하게' 측이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일상의 쉼이 필요한 친구 섭외에 나선 2 MC 이영자, 박세리의 황금 인맥이 시선을 끌었다. 아이유, 유재석 등 초호화 인맥의 이름이 거론된 가운데, 연락처를 찾던 이영자는 '썸남' 황동주를 언급했다. 다만 이영자는 "함부로 하기 좀 그렇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p> <p contents-hash="917805b7c3dac04c52ea145be8787911aff5850edeb9e6f0fdfe2b2b14f5be06" dmcf-pid="Y1mYypLKXq" dmcf-ptype="general">황동주는 지난 3월 종영한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30년 이상형' 이영자를 향한 일편단심으로 최종 애프터 매칭까지 성공해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두 사람이 방송 내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종영 후 이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이영자는 "동주씨는 나한테 만나자는 얘기 한마디도 안 했다. 나는 연막이었냐"고 씁쓸함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16041c44b45686badd3ed5bafbb05880853d218d44e9964546a76195ecff886d" dmcf-pid="GtsGWUo9Hz" dmcf-ptype="general">이에 당황한 황동주는 "바쁘신 것 같았다"고 해명했으나, 시청자들은 "방송용 썸이네"라며 방송과 현실 사이의 간극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942e495491530a0fa9c6038ef3dd6fdbcdfeb53408fe92abbd8bbf14cd60c8" dmcf-pid="HFOHYug25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report/20250514194403703baht.jpg" data-org-width="1000" dmcf-mid="44Wp3VwMY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report/20250514194403703bah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b0c8050106fa7110b865cb73992b74ef285634382460bc301d9401211de5460" dmcf-pid="X3IXG7aVYu" dmcf-ptype="general">'오래된 만남 추구'의 또 다른 최종 커플 코미디언 김숙과 배우 구본승 역시 마찬가지였다.</p> <p contents-hash="234d6878ab163276e7a25a51b02b2fcff3b9bb51f911cb3fd399ecca687bc0b5" dmcf-pid="Z0CZHzNftU" dmcf-ptype="general">김숙은 MBC '구해줘 홈즈'에서 "구본승에게 집 명의 넘겨줄 수 있냐"는 질문을 받자 "형부 아니에요!"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만약에 꼭 넣어주세요.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진심 어린 답변을 남겼다. </p> <p contents-hash="8fa7c98a62b9293e700ef639e050ed5fd3415da2e584c3742ba318466281d018" dmcf-pid="5ph5Xqj45p" dmcf-ptype="general">이처럼 두 사람은 예능 곳곳에서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해왔다. 둘 사이의 호감 섞인 발언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혹시?'라는 기대를 품게 만들었고, 방송가는 이를 놓치지 않고 교제의 가능성을 부풀렸다.</p> <p contents-hash="4e383ac7884cc61abff4f9fd4dc3c78fb75d2dc9a5a2fce9f749d0e8533e5550" dmcf-pid="1Ul1ZBA8t0" dmcf-ptype="general">18년 지기 개그맨 박나래와 양세형도 묘한 썸기류로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p> <p contents-hash="373d5a3b064bb483596ef68adef6e6ac3265c681461014d3a4343af5d6d95779" dmcf-pid="tuSt5bc653"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박나래는 한 방송에서 "세형이와는 완벽하게 비즈니스 썸"이라고 해명했고, 양세형은 "나도 처음엔 재밌었는데 좀 과하다. 점점 주위에서 걱정의 전화가 온다"라며 선을 그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435792862faddf0d5fa41a4b1096017dc5b573ccdb0699db8dfd4e4845732f" dmcf-pid="F7vF1KkPZ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report/20250514194405179sksr.jpg" data-org-width="1000" dmcf-mid="8D764LGkH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report/20250514194405179sks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597c5409a84d44befc3099c265e554d1d2591277fdffc216c79a47380dfb3f6" dmcf-pid="3zT3t9EQtt" dmcf-ptype="general">배우 양정아와 김승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친구인 듯 연인인 듯 아슬아슬 선을 넘나드는 중년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p> <p contents-hash="55ff69161d0037fdf32d4db8bccc3ed16d09ba52e1b67b081a0b367547433e01" dmcf-pid="0bYU0frRX1" dmcf-ptype="general">그러나 양정아는 자신의 이혼 경험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네가 행복하게 가정 꾸리고 안정적으로 사는 거 너무 보고 싶다. 너 닮은 아이들도 낳고. 근데 난 그럴 수 없는 입장이다. 네가 그렇게 사는 거 친구로서 보고 싶다. 너 오래 보고 싶다"라며 끝내 김승수의 고백을 거절했다.</p> <p contents-hash="0b663ddb58e81744a9fe135f6632d31ef4a3c514a5f66d4d3be0ed8b233ffd63" dmcf-pid="pKGup4meY5" dmcf-ptype="general">이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양정아는 "그전에는 정말 그냥 친구 사이였다. 이번에 찍으면서 내가 한 번 갔다 왔고 혼자 지내다가 친구 덕분에 연애 내용을 찍으니까 나도 알콩달콩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구나 생각했다"라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7ecc5dd6aa74c75b8a493ce49909d7024957c9fcc0acc00ff8a34e273ee5752b" dmcf-pid="U9H7U8sdHZ" dmcf-ptype="general">리얼리티의 탈을 쓴 '방송용 썸', 막상 촬영이 끝나고 나면 연락 한번 없이 사라지는 관계라면, 그것은 과연 '리얼'인가? 물론 진짜 감정이 싹틀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 가능성보다 '그렇게 믿게 만드는 장치'가 먼저 보인다는 점이다. '썸 장사'라는 말 역시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장사라는 단어가 붙은 순간, 설렘은 연출이 된다. 감정마저 포맷화된 예능계에 시청자는 점점 더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p> <p contents-hash="ad94610d4c1dd9c78f399ddcae4946a6e805b45ab386a4c51f934b856be2cd5d" dmcf-pid="u2Xzu6OJHX" dmcf-ptype="general">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양정아</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지드래곤 "군 입대 전 아이유가 소주 채운 냉장고 선물…고주망태 돼" 05-14 다음 '음주운전 논란' 배성우, 'SNL코리아' 출연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