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논란, 혐오와 싸움이 돈이 되는 세계에서 [윤지혜의 대중탐구영역] 작성일 05-14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CPq6gXDS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2d2b313502af7920d3834752718f5185be6cb0f0ca1d1a5587e2b010742ef9d" dmcf-pid="WhQBPaZwW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브이데일리 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daily/20250514202211173niud.jpg" data-org-width="658" dmcf-mid="QosamGP3v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daily/20250514202211173niu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브이데일리 포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32c27a1bc46d2579f8d43bfa6a92496c7da248148a01f8372890bbc0c60e0f7" dmcf-pid="YlxbQN5rTm"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 오늘의 분노와 혐오는 백종원을 향해 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직후만 하더라도 백종원과 그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의 앞날은 먹구름 하나 예상되지 않는 화창함 그 자체였으나, ‘빽햄’ 사건을 필두로 갖가지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일부 누리꾼과 사이버 레커들에게 덩치 큰 먹잇감이 되고 말았다.</p> <p contents-hash="e408d6f6804e9ef8305b928fc42a5b30fd1ed28758c65a39b5f654473838b3df" dmcf-pid="GSMKxj1mTr" dmcf-ptype="general">사이버 레커, 교통사고 현장에 잽싸게 달려가는 사설 견인차, 레커(Wrecker)처럼 온라인 공간에서 이슈가 생길 때마다 재빨리 그에 따른 콘텐츠를 만들어 조회수를 올리는 유튜버들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당연히 여기엔 큰 수익이 뒤따르고, 그러다 보니 누군가의 미담이나 선한 영향력을 다루기보다 악담과 루머 등이 주재료로 활용된다.</p> <p contents-hash="68884659c30cd5761b1b83c3b8fb62259597c9b0a9d62dede87a31caf07cca12" dmcf-pid="HvR9MAtsWw" dmcf-ptype="general">그로부터 비롯되는 혐오와 분노가 좀 더, 아니 더 막대한 돈을 끌어오기 때문. 누군가를 향한 찬사는, 어떤 행위에 관한 감탄은 그냥 찬사와 감탄을 내뱉으면 될 뿐이고, 이 찬사와 감탄은 대부분 같은 모양을 취하고 있다 보니 2차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은 작다. 적극적인 참여를 불러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혐오와 분노는 다르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df366feb2c752ee4b5db916ad4264f403824470e3a6ab1dcca04e131c1bfac" dmcf-pid="XTe2RcFOy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daily/20250514202212505fekb.jpg" data-org-width="658" dmcf-mid="xnQBPaZwC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daily/20250514202212505fek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1ba4f705b2ade5cd624c37ac0c11a2d8cc144108fe05015787b3378eaf95c9f" dmcf-pid="ZydVek3ISE" dmcf-ptype="general"><br>“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br>혐오와 분노는 제각각의 생김새로 불일 듯 일어나 수많은 참여자를 불러 모은다. 혐오와 분노는 감정이 기이하게 부풀어 오른 상태인 까닭에 대부분 명확한 얼굴을 가지지 못하여, 수많은 이들의 지지의 말을 필요로 하기 때문. 물론 그렇다고, 또 명확해지는 건 아니라서 끊임없이 사람들을 모으고. 자연히 돈이 될 수밖에 없다. </p> <p contents-hash="f5caa4b62229508259b253bbc2f53978cdbf01d1312630c4ff5324e8193e0a1c" dmcf-pid="5WJfdE0Clk" dmcf-ptype="general">게다가 대상자가 적지 않은 빌미를 제공한 경우라면 말 다한 셈이다. 현재 백종원이 사이버 레커에게, 그들이 조장한 혐오와 분노의 분위기에 모여든 사람들에게, ‘그래도 되는’ 더없이 좋은 먹잇감이며, 더없이 좋은 돈벌이가 된 이유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백종원이 끝끝내 자신이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질 책임에 있어 모르쇠의 태도를 보였을 때 해당하는 이야기다.</p> <p contents-hash="46c32b39336f4de111c4898c19d0b880efecf652ebe3df05bbb37d1b82eb501e" dmcf-pid="1Yi4JDphWc" dmcf-ptype="general">즉, 백종원이 원산지 논란과 위생 문제 등 각종 논란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힌 지금, 위기 상황으로 회사를 비롯하여 지자체, 점주들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며 방송 활동을 하기보다 가맹점을 살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지금, 그들의 혐오와 분노는 명분을 잃었고, 잃어야 한다. 이제부터는 오로지 돈을 위해서만 일으키는 싸움으로, 그렇기에 더더욱 멈추긴 쉽지 않겠다. 수많은 피해자가 양산된다 해도. 혐오와 싸움이 돈이 되는, 오늘의 세계가 취한 양상이다. </p> <p contents-hash="381737953c01fb851d566cabc0520672bcebff35fc15a650589c2acadcf7e1d4" dmcf-pid="tGn8iwUlSA"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니스트 news@tvdaily.co.kr, 사진 = DB, 유튜브 ‘백종원 PAIK JONG WON’]</p> <p contents-hash="a77b137449886c4792786ffa85583ef776abeb32e0764ff1facbdc2ea23e577c" dmcf-pid="FHL6nruShj"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백종원</span> | <span>사이버레커</span> </p> <p contents-hash="a5615e57e2ba179d11fa70841ef079c420d72b18959411d2ffeb33943a0f55ef" dmcf-pid="3XoPLm7vvN"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나는 솔로' 26기 영숙, 과거 소개팅남 재회 "이건 운명" 05-14 다음 고윤정♥정준원, '언슬전' 끝나도 스페셜 방송으로…"기획 중" [공식입장]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