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개청 1주년 앞둔 한국판 NASA…"젊은 에너지 한가득" 작성일 05-15 6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우주청 1주년]"현원 50% 민간전문가…비행기 조종 이색 이력도"<br>"창립멤버 자부심에 악조건 잊고 왔어…정주여건은 숙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ysvZQCnG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08ab5800be51c59651d007a5a5a076ac1181b2ba5156a086b52fcd4654f2e1" dmcf-pid="975U9cFOH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남 사천에 자리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전경./뉴스1 ⓒ News1 윤주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5/NEWS1/20250515053019639nmgc.jpg" data-org-width="1400" dmcf-mid="qWyH0JyjG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NEWS1/20250515053019639nmg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남 사천에 자리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전경./뉴스1 ⓒ News1 윤주영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d0d7ab2912ef54a09b8bf41b2edbcc20e641d47cfe08b0d2a56569d016ed935" dmcf-pid="2z1u2k3IGD" dmcf-ptype="general">(사천=뉴스1) 윤주영 기자 = 이달 12일 개청 1주년을 앞둔 우주항공청을 방문했다. 미국 항공우주청(NASA)을 벤치마킹, 민간 주도 우주개발에 필요한 정책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기관은 지난해 5월 27일 개청했다.</p> <p contents-hash="72fa842dd7d6709b232b0bf44dea2955bfa862f91e83d3dfbb57dc796f0e5c84" dmcf-pid="Vqt7VE0C1E" dmcf-ptype="general">성공적 출범을 위해 다양한 민간 전문가를 영입하는 게 중요하지만, 경남 사천이라는 입지가 우려를 샀다. 현재 김포에서 사천까지의 편도 항공편은 하루 두편에 그친다.</p> <p contents-hash="455d151bf6b738c1c9d33294f6fa254db6033318b92da569cb8929f191c4a175" dmcf-pid="fBFzfDphZk" dmcf-ptype="general">하지만 현장에선 비행기 조종 자격증을 갖춘 회계사, 천문 학부연구생 출신 20대 주무관 등 다양한 인재를 만날 수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db3cee6cc787305a064c821898580b05e814a452cbf6175dd8371007e87aff" dmcf-pid="4b3q4wUlY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송인 우주청 우주위험대응과 주무관.(우주항공청 유튜브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5/NEWS1/20250515053021234fqel.jpg" data-org-width="1400" dmcf-mid="BRIjmUo9X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NEWS1/20250515053021234fqe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송인 우주청 우주위험대응과 주무관.(우주항공청 유튜브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458db2d03904a671b486739720a547748bcb3ab3b2ffcb831de63d44908de55" dmcf-pid="8K0B8ruSGA" dmcf-ptype="general">이송인 우주청 우주위험대응과 주무관은 우주 쓰레기 등 위험대응 전문가다. 논문을 집필하고 학회 활동을 하며 학부 연구생 시절을 바쁘게 보냈다. 별다른 기업·기관 이력이 없다면 채용되기 어려운 우주청에 최연소 여직원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e4dd5d89baa49c5341d3bf4bd10eea6fbaf31fb71ca271c4c9ee43f5c3f685cb" dmcf-pid="69pb6m7vtj" dmcf-ptype="general">이 주무관은 "최근 지구로 낙하한 러시아 금성 탐사선 코스모스 482의 낙하 궤도 분석도 참여했다"며 "급증하는 발사로 우주 자산이 늘어난다면 이같은 우주 쓰레기가 국제적 현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911663817cc4fcbffebd9030edf7b2339f689f5ef15d2a622fda08610094b02" dmcf-pid="P2UKPszT5N" dmcf-ptype="general">우주 관측·탐사 연구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인턴 경험도 한 이 주무관은 우주법 분야로 전문성을 넓히고 싶다고 전했다. 우주 쓰레기·심우주 탐사는 아직 규제 공백의 영역이지만 향후 국제적 분쟁이 늘어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969b2b03ae477bb3cccfea0224099016d151c497d9307c510c31d535a6e8b219" dmcf-pid="QVu9QOqyta" dmcf-ptype="general">회계사 자격증과 미국 민항기 조종 자격증을 모두 취득했다는 '엄친아' 직원도 있다. 예산 업무를 맡은 한수민 우주청 기획재정담당관이다.</p> <p contents-hash="0e80b3c15e629ea8c0e08b77f85b9c2a5418c1ad0ca8a7f675f67caef7b80269" dmcf-pid="xf72xIBW1g" dmcf-ptype="general">한 담당관은 "한때 조종사를 꿈꾼 경험이 항공·위성 산업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며 "회계 작업에서 지출 내역을 보다 정확히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59df874ce05c1de13c41fb27d51d0ad6f30b09a48ab8bab6fdec533449eb91f" dmcf-pid="yCkOyVwMHo" dmcf-ptype="general">우주청은 현원 50% 이상을 이들과 같은 민간 임기제 공무원으로 꾸렸다. 6월 채용 예정자까지 고려하면 정원의 95% 이상이 채워진다.</p> <p contents-hash="c758c2f56677020e61a99e9527e1f951c10770151f3763cb59e17312d2165fd3" dmcf-pid="WnPJjZMUXL" dmcf-ptype="general">우주청 인사과 관계자는 "실무 핵심인 임기제 5급을 채용해 보니 경력도 훌륭하고 대체로 젊다"며 "다양한 출신 성분의 인재를 모았으니, 적재적소에 배치해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7ef50f1d4e6c7f913d2b20fd2732561f13ee650acfbf9c4e2d6b5dfc749fac0" dmcf-pid="YLQiA5Ru1n" dmcf-ptype="general">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을 포함한 간부진은 직원들의 의견 개진이 자유로운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다른 부처보다 규모는 작지만, 역동적인 아이디어를 무기 삼는 스타트업 같은 기관이 되겠다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c9024bc2e383556bd7dc6f5358eea5541da7e826804287de30287a18700e8ce" dmcf-pid="Goxnc1e7t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남 사천시에 자리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인근. 직원들이 퇴근 버스를 타는 와중 청사 앞으로 남해가 보인다./뉴스1 ⓒ News1 윤주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5/NEWS1/20250515053023692fwmc.jpg" data-org-width="1400" dmcf-mid="bE6dNXxpH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NEWS1/20250515053023692fwm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남 사천시에 자리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인근. 직원들이 퇴근 버스를 타는 와중 청사 앞으로 남해가 보인다./뉴스1 ⓒ News1 윤주영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21572b6c2a45adf823255601379d299146a260381e9eb3c4faa4a6606a074e8" dmcf-pid="HgMLktdztJ" dmcf-ptype="general">한편 정주 여건의 경우 사천시가 노력하고 있으나 아쉬운 부분도 있다. 아파트 제공, 정착 지원금 등 파격 지원이 있지만 교육시설은 부족하다. 학부모 직원들의 고민이 큰 대목이다.</p> <p contents-hash="07b1f2643cd40c68fac5022f6812c1008f1c7195153c5f6050ac5db61afb3be6" dmcf-pid="XaRoEFJqGd" dmcf-ptype="general">가정을 꾸리고 싶은 젊은 직원들에겐 연애·결혼도 현안이다. 이에 젊은 직원들은 사천 임시청사보다는 번화한 진주혁신도시 사는 것을 선호하는 모양새다. 1층 휴게공간에서도 두 명의 연구원이 소개팅한 경험을 공유하며 웃기도 했다.</p> <p contents-hash="1b0a38e5a8877b9431707a840cda05f93dc8feb668ce3be698524927a99e9139" dmcf-pid="ZNegD3iBXe"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현장에서 만난 직원들은 "'한국판 NASA'의 창립 멤버라는 자부심 때문에 다른 악조건을 잊고 왔다"고 입을 모았다.</p> <p contents-hash="a1b6c051bc25c4b42556d0047053543d61d9e25c346736ccf9cb3ee9960213bd" dmcf-pid="5jdaw0nb1R" dmcf-ptype="general">legomaster@news1.kr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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