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달 앞면과 뒷면 쪽 내부 구조도 달라…비대칭성 증거 발견" 작성일 05-15 8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연구팀 "달 앞면 쪽 맨틀 온도가 뒷면 쪽보다 100~200K 높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iNF36OJtw"> <p contents-hash="e7d6776c36421585118b8a2b94926cb7ea71d38932a288feec462d12f84034ac" dmcf-pid="tnj30PIi1D"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항상 지구를 향하고 있는 달의 앞면과 반대편 뒷면의 지형은 매우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차이가 내부 물질의 온도와 분포가 앞쪽과 뒤쪽이 다른 비대칭성에서 비롯됐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cbdeb82f7a049f8f26ea66d1fd907c228e96f579142df95494e1b98134b6ac" dmcf-pid="FLA0pQCnY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달 내부 비대칭 구조 진화 과정 개념 모델 약 40억년 전(왼쪽) 달 앞면(Nearside) 내부의 열 이상(thermal anomaly)으로 부분 용융된 물질이 분출돼 넓고 어두운 평원 지대인 현재(오른쪽)의 '바다'(mare) 지형이 형성됐다. 내부가 냉각되면서 용융 물질은 점차 하강해 현재 지하 800~1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림에서 색깔은 맨틀 온도를 나타내며, 연한 노랑→진한 주황→진한 녹색 순으로 온도가 낮다. [Nature / Ryan Park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5/yonhap/20250515080552164snhj.jpg" data-org-width="1200" dmcf-mid="5JC2VgXDG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yonhap/20250515080552164snh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달 내부 비대칭 구조 진화 과정 개념 모델 약 40억년 전(왼쪽) 달 앞면(Nearside) 내부의 열 이상(thermal anomaly)으로 부분 용융된 물질이 분출돼 넓고 어두운 평원 지대인 현재(오른쪽)의 '바다'(mare) 지형이 형성됐다. 내부가 냉각되면서 용융 물질은 점차 하강해 현재 지하 800~1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림에서 색깔은 맨틀 온도를 나타내며, 연한 노랑→진한 주황→진한 녹색 순으로 온도가 낮다. [Nature / Ryan Park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d2518d167bc98f02446b8ddf72cdc5addec431aa5134f3d40adb80a05ec1172" dmcf-pid="3ocpUxhLGk" dmcf-ptype="general">미국 제트추진연구소(JPL) 라이언 팍 박사팀은 15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미 항공우주국(NASA) 중력 회복 및 내부 구조 탐사 임무(GRAIL)로 얻은 달 중력장 데이터를 분석, 달 앞면과 뒷면 내부 구조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3b50c0bacde18c2eee800eb6c6b9dcee2ca628d241d821cd00422a8677069972" dmcf-pid="0gkUuMlo1c"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달의 중력장 데이터는 앞면과 뒷면 내부 깊숙한 곳에 온도 차이가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이런 내부 비대칭성이 달 앞면과 뒷면의 화산활동 차이 및 지형 차이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2f5e50cf463b53d4f900f259e601f5a9f8d56c4e527fc7a2f16539bc4013168" dmcf-pid="paEu7RSg5A" dmcf-ptype="general">달의 앞면과 뒷면은 지질, 화산활동, 지각 두께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지구를 향하고 있는 앞면은 많은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어두운 용암 평원이 많지만, 뒷면은 이에 비해 훨씬 울퉁불퉁한 지형을 이룬다. </p> <p contents-hash="ab004d57a6495a262daa841bcb3fc9764571e1923f6f198ae5827bc8324b8a2c" dmcf-pid="UND7zevatj"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그동안 이런 차이가 달 내부 구조의 차이로 인한 것이라는 가설이 제기돼 왔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관측 증거는 부족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17f98068d0263576995b9b9e01a75bba1e2a021275c5f06722baf7d476050406" dmcf-pid="ujwzqdTN5N" dmcf-ptype="general">이들은 이 연구에서 NASA의 쌍둥이 탐사선(Ebb와 Flow)이 2011년 발사돼 1년여 동안 주위를 돌며 위치별 중력을 정밀 측정한 중력 회복 및 내부 구조 탐사 임무(GRAIL)의 중력장 데이터를 분석했다.</p> <p contents-hash="9a914f50d654e02d2927a407faa3152da7195b5c6ea8edb7a7a70d75b48b58ba" dmcf-pid="7ArqBJyjYa" dmcf-ptype="general">GRAIL은 달의 중력장을 정밀하게 측정해 달 내부 구조와 구성, 지질학적 진화 과정을 밝혀내기 위한 탐사로, 쌍둥이 탐사선이 공전할 때 달 중력에 의해 서로 간 거리가 변하는 것을 측정해 위치별 중력장 차이를 파악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1e2fdd8c1c876da125836e51c9ad71d278495a49a53f463afaa0ec85479681f3" dmcf-pid="zcmBbiWAXg" dmcf-ptype="general">달 앞면과 뒷면 쪽 내부 구조가 다르고 이에 따라 물질 분포에 차이가 있을 경우, 각 탐사선에 작용하는 달의 중력이 달라져 탐사선 간 거리도 미세하게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d5b7f9dba0fcc0c66f4b4d0abcf3c8f5959be06d658d026be6fc86e847913379" dmcf-pid="qyZdJszTHo" dmcf-ptype="general">GRAIL 중력장 데이터 분석 결과 달 내부 맨틀이 변형되는 정도가 앞면과 뒷면 사이에 2~3%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p> <p contents-hash="e80468284124c0b641b1f0ea0abd7076166bfd32c12c3c36a3e4e4f342deeb74" dmcf-pid="BW5JiOqyYL" dmcf-ptype="general">또 이런 중력장 차이를 반영한 달 구조 모델링에서는 앞면 쪽 반구와 뒷면 쪽 반구 맨틀 사이에 100~200도(K)의 온도 차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앞면 맨틀이 뒷면 맨틀보다 더 따뜻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38ac2737d00b54ce1486351720dfd727b69cb3a931e1f9ce866ef15bdaa47023" dmcf-pid="bY1inIBWtn"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런 온도 차이는 달 앞면 내부에 있는 토륨(Th)과 티타늄(Ti)의 방사성 붕괴에 의해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30억~40억년 전 앞면 표면에 대규모 용암 평원(mare)을 형성한 화산활동 물질이 남아 있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473482474f576e35fb9462051768018675556aae8d6ff2a2376a20240fc6a2f" dmcf-pid="KGtnLCbYHi" dmcf-ptype="general">이어 "이 연구에서 달 내부를 조사하는 데 사용된 방법은 화성, 엔켈라두스, 가니메데 같은 다른 행성이나 위성의 구조 차이 측정에도 사용될 수 있다"며 "이 방법은 탐사선이 표면에 착륙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392577a76a9b06a4eddc8347c96f4d2e94b52b55bce778f894c650df763b63c5" dmcf-pid="9HFLohKGGJ" dmcf-ptype="general">◆ 출처 : Nature, Ryan Park et al., 'Thermal asymmetry in the Moon's mantle inferred from monthly tidal response',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5-08949-5</p> <p contents-hash="b9455ae7a03c89918ac68fbdb6ccb65ab3c288bcb4f4d452fc3d088ab6850943" dmcf-pid="2X3ogl9HYd" dmcf-ptype="general">scitech@yna.co.kr</p> <p contents-hash="9e84dd9f2890bce57e48114fbc43a6569500763187bc90e89345946644b8b0a1" dmcf-pid="f5paNvVZYR"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KT, 해킹 사고 안정화 국면…신규 가입 재개 언제쯤 05-15 다음 장연학, 아시아역도선수권 남자 109㎏급 합계 3위 05-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