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초 남기고 역전드라마’ 장애인유도 김현빈, 8년 만에 세계선수권 동메달 획득! 작성일 05-15 76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05/15/0001146913_001_20250515102512219.jpg" alt="" /></span></td></tr><tr><td>장애인유도 김현빈이 세계선수권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사진 | 대한장애인유도협회</td></tr></table><br>[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5 IBSA(시각) 유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의 김현빈(평택시청·J1급)이 역전 드라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시각장애인 유도는 J1(전맹), J2(저시력) 2개 등급으로 나눈다.<br><br>이번 대회는 4년 주기로 열리며, 전 세계 37개국에서 220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br><br>김현빈은 32강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라마니를 유효승으로 제압했고, 16강에서 인도네시아 시드키를 한판승으로 꺾었다. 8강에서는 러시아의 메르쿠로프를 유효승으로 물리치며 4강에 진출했다.<br><br>4강에서 이탈리아 카마니에게 아쉬운 한판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이 죄절됐다. 그러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개최국 카자흐스탄의 누르다울레토프와 붙어 절반승을 따내 값진 동메달을 품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05/15/0001146913_002_20250515102512253.jpg" alt="" /></span></td></tr><tr><td>장애인유도 김현빈이 세계선수권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사진 | 대한장애인유도협회</td></tr></table><br>경기 초반, 안다리후리기로 유효를 내줬다. 1분 30초경 어깨로 메치기로 절반을 가져오며 반격에 나섰다. 이어 안뒤축 감아치기로 유효를 추가하며 앞서갔다. 경기를 30초 남기고 상대의 밭다리 공격으로 다시 절반이 빼앗겨 동점이 됐다.<br><br>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절반 1개, 유효 2개, 지도 2개씩을 주고받는 혈투가 이어졌다. 경기 종료 4초 전, 김현빈이 주특기인 안뒤축 감아치기로 승부를 결정했다. 극적인 역전 드라마 완성이다.<br><br>김현빈의 이번 동메달은 8년 만의 ‘IBSA 세계선수권대회’의 쾌거다. 2022년 도쿄 오픈대회 이후 국제무대에서 다시 성과를 냈다.<br><br>경기 후 김현빈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코치진의 지시를 믿고 따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남겼다. raining99@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정친원,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사발렌카 꺾고 로마오픈 4강 진출 05-15 다음 정은지, “나는 밀가루 노예” 오열..눈물의 베이글 먹방 ‘폭소’(24시 헬스클럽) 05-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