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 세계유소년대회 여자부 첫 종합우승…이근미 2연패 작성일 05-15 6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오윤주, 여자부 MVP 차지…남자부 '노골드'로 종합 5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5/15/NISI20250515_0001843018_web_20250515104841_20250515111123270.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2025 세계태권도카데트선수권대회 여자 37㎏급에서 우승한 이근미. (사진 =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태권도가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종합 우승을 일궜다. <br><br>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14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막을 내린 2025 세계태권도카데트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br><br>여자 대표팀은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해 대만(금 1·은 1·동 1), 모로코(금 1·은 1·동 1), 튀르키예(금 1·동 2), 이란(은 2·동 1)을 제치고 여자부 정상에 섰다.<br><br>만 12~14세 선수들이 경쟁하는 세계태권도카데트선수권대회는 2014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한국이 이 대회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r><br>성인 대회와 달리 한국은 세계유소년선수권에서 체격 열세와 경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br><br>2014년 아제르바이잔 바쿠, 2019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대회에서는 여자부에서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br><br>하지만 꾸준히 발전을 이룬 끝에 2023년 사라예보 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우승까지 달성했다. <br><br>대회 마지막 날 한국 태권도의 차세대 주자 이근미(사당중)는 여자 37㎏급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이뤘다. <br><br>이근미는 신남초 6학년이던 2023년 사라예보 대회에서 여자 144㎝급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다. 당시 체급은 신장과 체중을 반영했으나 이번 대회는 다시 체중 기준 체급제로 돌아갔다. <br><br>이근미는 '태권도 가족' 안에서 자라나고 있다. <br><br>아버지 이태흠 관장은 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머니 김미진 사범은 태권도 선수 출신이다. 오빠 이영주(사당중)도 아시아 유소년 대표를 지낸 유망주다. <br><br>대회 첫날 여자 29㎏급에서 우승한 오윤주(안양 명학스포츠클럽)가 이번 대회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br><br>여자부 종합 우승을 이끈 김응현 성서중 코치가 베스트 코치상을 받았다. <br><br>한국은 이번 대회 남자부에서는 금메달 없이 은 1개, 동 4개를 획득해 종합 5위에 자리했다. <br><br>이란이 금 2, 은 1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카자흐스탄(금 2·은 1), 우즈베키스탄(금 2), 태국(금 1·동 2)이 한국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br><br>한편 차기 세계태권도카뎃선수권대회는 오는 2027년 그리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양양군, 이번 주말 체육 행사 풍성…축구부터 바둑까지 05-15 다음 태권도와 영화를 함께…무주 태권도원과 산골영화제 연계 관광 05-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