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그 복귀한 이우경의 무서운 ‘독기’…“새 시즌엔 꼭 우승하겠다” 작성일 05-15 7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프로당구 드래프트 전체 1순위 SY행<br> 전문가 “멘털 강하고, 기량 좋아져”</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5/15/0002745964_001_20250515122417535.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프로당구 에스와이(SY)의 이우경. PBA 제공</em></span> “이우경은 갈수록 실력이 좋아지고 있다.”(김현석 해설위원)<br><br> “이우경은 독기가 있다. 기운이 강하다.”(김기혁 해설위원)<br><br> 프로당구 피비에이(PBA)의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에스와이(SY) 유니폼을 입은 이우경 선수에 대한 평가다. 2020~2021 시즌에 데뷔한 이우경은 2022~2023 시즌 에스케이(SK)렌터카와 2023~2024 에스와이 팀에서 뛸 정도로 일찍이 경기력을 인정받았다. 개인 투어에서는 지난 시즌까지 2차례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br><br> 하지만 우승을 하지 못했고, 2023~2024 시즌 뒤에는 팀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럴 경우 선수들은 큰 좌절감을 겪는다. 한동안 슬럼프에 빠지기도 한다. <br><br> 이우경은 다르다. 그는 지난 시즌 애버리지 0.922로 여자부에서 9위를 차지했다. 2023~2024 시즌의 애버리지(0.727)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상금 총액과 포인트에서도 각각 30위 안에 들었다. <br><br> 김현석 해설위원은 “보통 팀에서 탈락하면 인생 끝난 것처럼 유리 멘털을 보이는 선수가 있다. 이유경은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더 열심히 훈련했다”고 평가했다. <br><br> 15일 전화로 연결된 이우경은 정말 당구장에서 연습하고 있었다. ‘딱~’ ‘딱~’ 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왔다. 이우경은 “에스와이에 뽑혀 정말 기분이 좋다. 노력한 결과가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다. 스트로크도 더 다듬어야 하고, 기본적인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기회가 왔을 때 꼭 잡아내는 능력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5/15/0002745964_002_20250515122417568.jpg" alt="" /><em class="img_desc">에스와이의 이우경과 황득희 주장. PBA 제공</em></span> 만족을 모르는 그의 승부욕을 두고, 김기혁 해설위원은 ‘독기’라고 했다. 김 해설위원은 “이우경 선수는 독기가 있다. 항상 자신만만하고 기세에서 절대 눌리지 않는다. 상대방은 이런 이우경을 만났을 때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br><br> 이우경은 에스와이 복귀로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그는 “우승은 늘 최고의 목표다. 올 시즌에는 일단 4강에 오르고 싶다. 4강에 오른다면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반드시 결승에 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br><br> 연습장에서 늘 스트로크를 섬세하게 다듬고, 기본적인 실수를 줄이기 위해 애쓰는 이유도 우승을 위해서다. 애버리지 1.0 돌파를 노리는 것은 물론이다.<br><br> 팀의 일원으로 제 몫을 해야 한다는 의지도 강하다. 에스와이 창단 멤버로 팀리그를 경험했던 그는 “에스와이 팀에는 아는 선수도 많다. 협력해서 팀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에스와이 팀에는 이우경을 비롯해 황득희, 다니엘 산체스, 모리 유스케, 응우옌호앙옌니, 권발해, 한지은 등이 있다.<br><br> 김현석 해설위원은 “이우경이 경기의 흐름을 읽고 대처하거나 위기에서 탈출하는 능력이 좋아졌다. 하이런도 곧잘 만든다. 올 시즌 개인전 투어나 팀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이정후, 빅리그 첫 2경기 연속 홈런…시즌 6호 05-15 다음 "연예인 뱃놀이 아냐"… 세계로 떠나는 '류선생 어남선' [종합] 05-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