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최강자·당구신동 품은 하림, 막내 구단 돌풍 일으킬까 작성일 05-15 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PBA 10구단으로 팀리그 합류, 7월부터 기존 구단들과 본격 경쟁<br>창단팀 우선지명 원칙에 따라 김준태·김영원 등 수준급 선수들 대거 영입<br>PBA 팀리그 역사상 막내 구단이 첫 시즌 최하위로 마친 적 없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5/15/0002956644_001_20250515143025795.jpeg" alt="" /><em class="img_desc">(사진 왼쪽부터) 김준태, 박정현, 김영원이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26 PBA 드래프트'에서 기자회견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PBA</em></span>[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PBA 프로당구에 막내 구단으로 합류하게 된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팀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br><br>최근 PBA에 팀 창단 신청서를 제출한 하림은 7월 개막 예정인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부터 팀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 2025-26시즌부터 PBA-LPBA 1개 투어의 메인 스폰서를 맡을 예정이다.<br><br>하림은 창단팀 우선지명 원칙에 따라 다가오는 새 시즌부터 프로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김준태(30)와 박정현(21)을 비롯해 ‘당구신동’ 김영원(17), ‘LPBA 챔프’ 김상아(37)를 품으며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했다.<br><br>세계랭킹 10위이자 국내랭킹 4위 김준태는 한국 3쿠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힌다. 고교시절부터 학생부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지난 2023년 3쿠션 월드컵서 처음 결승무대를 밟아 준우승에 올랐다.<br><br>지난해에는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3쿠션에서 처음으로 국제무대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호치민3쿠션월드컵 준우승 이후에는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주가를 높였다. 서울3쿠션월드컵에서는 하이런 28점을 기록하는 등 세계기록도 보유하고 있다.<br><br>‘당구여제’ 김가영의 제자로 알려진 박정현은 포켓볼 선수로 데뷔했다 3쿠션으로 전향한 케이스다.<br><br>국내랭킹 2위로 국내 여자 아마추어 최강 중 한 명인 그는 지난해 8월 열린 ‘2024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레이디스’에서 세계랭킹 1위 김하은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br><br>여기에 하림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로 평가 받은 김영원을 데려오며 전력을 한층 끌어올렸다.<br><br>김영원은 지난 시즌 10대 돌풍의 주역이다. 1부 투어로 승격한 시즌 첫 대회(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서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6차 투어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24-25’에서 오태준(크라운해태)을 세트스코어 4-1로 제치고 만 17세 23일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자에 올랐다.<br><br>김영원은 이후 7차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도 4강에 오르며 강자 반열에 올라섰다. 또한 지난 시즌 부상을 당한 사이그너의 대체 선수로 팀리그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이번에 하림이 창단하지 않았다면 드래프트서 이변이 없는 한 강력한 1순위였다.<br><br>김상아는 지난 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자다. LPBA 절대 강자 김가영이 7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김세연과 함께 개인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몇 안 되는 선수다.<br><br>김상아는 왕중왕전 격인 제주 월드챔피언십에서도 준결승까지 오르며 막강한 실력을 과시했다.<br><br>여기에 하림은 외국인 선수로 쩐득민(43)과 응우옌프엉린(31)을 지명하면서 ‘베트남 듀오’를 완성했다. 총 6명의 선수를 우선지명한 하림은 드래프트에서 추가로 정보윤을 품었다. 그는 지난 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4강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5/15/0002956644_002_20250515143025820.jpeg" alt="" /><em class="img_desc">(사진 왼쪽부터) 김준태, 박정현, 김영원이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26 PBA 드래프트'에서 기자회견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 PBA</em></span>어디로 튈지 모르는 당구공처럼 프로당구 팀리그는 막내 구단이라 해도 전력이 기존 구단들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br><br>실제 막내 구단이 팀리그에 참여한 첫 시즌을 최하위로 마친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다. 오히려 돌풍의 중심에 선 경우가 많았다.<br><br>2021-22시즌 팀리그에 첫 참가한 NH농협카드는 정규리그 8개 구단 중 3위에 올랐다.<br><br>2022-23시즌부터 팀리그에 참가한 하나카드는 정규리그 4위로 시즌을 마친 뒤 차기 시즌 창단 2년 만에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2024-25시즌 재창단을 통해 팀리그에 참가한 우리금융캐피탈은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뒤 포스트시즌서 파이널 무대까지 올라 준우승으로 마쳤다.<br><br>하림도 PBA 팀리그 데뷔 시즌부터 돌풍의 주역이 되지 말란 법은 없다. 관련자료 이전 핸드볼 H리그, 주전들의 은퇴에 뒤늦게 살아난 팀워크로 준우승 차지한 삼척시청 05-15 다음 빅토리아 저스티스, 아리아나 그란데 비하 오해로 살해 협박 받아 [TD할리우드] 05-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