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원바람에 흔들리는 美 빅테크 일자리…"韓도 곧 영향권" 작성일 05-15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MS·아마존·구글 수천명 구조조정<br>일반 IT 스타트업도 AI로 인력 감축<br>“국내도 머지않아 현실화될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dC3oqj4S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a8190c3d4d984e956c368b95762711cd135337a12130ab8fa9ea1b4b0a4d76" dmcf-pid="7Jh0gBA8T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생성형 AI가 생성한 이미지. 챗GP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5/dt/20250515162520315cimo.jpg" data-org-width="540" dmcf-mid="UfjT6ZMUT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dt/20250515162520315cim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생성형 AI가 생성한 이미지. 챗GP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151cf76edeaaf72f50dfa5c1eb9aef1eb051f227f56ee56fa85fb71df2ea15c" dmcf-pid="zilpabc6l5"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에 다시 해고 칼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반복 업무를 AI로 대체하고 중간 관리자와 저성과자를 줄이는 방식으로 '조직 슬림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 세계 인력의 3%를 감원했고, 메타·구글·아마존 등도 수천 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p> <p contents-hash="fc7ce18d46fe9dc7d44befd5dc24292a1ef68b6a2356b1a39c9aa3825416c689" dmcf-pid="qnSUNKkPlZ" dmcf-ptype="general">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다. 아직 겉으로 드러난 감원 움직임은 없지만 AI가 빠르게 대체할 수 있는 코딩·개발 분야를 중심으로 초·중급 인력부터 구조 재편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8ed5e7e3bc33199ba4dbd865df2fff6461e0708446946833f5696dc48ca5a6d8" dmcf-pid="BfcWQ1e7lX" dmcf-ptype="general">◇반복적·구조화된 업무는 감원=AI가 바꾼 해고 기준=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디바이스 및 서비스 부문에서 수십 명을 감원했다. 해당 부서는 킨들, 알렉사, 자율주행차 '줍스' 등 하드웨어와 AI 기반 제품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아마존은 "팀과 프로그램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마존은 2023년부터 알렉사, 팟캐스트, 커뮤니케이션, 매장 부서 등에서 잇따라 인력을 줄여왔다.</p> <p contents-hash="a146df70506f270cd80934a7f9a231f5312f2c96e687d430494c40d1d2b2dd25" dmcf-pid="b4kYxtdzWH" dmcf-ptype="general">MS도 지난 13일 자회사와 해외 지사를 포함해 전체 인력의 약 3%에 해당하는 6000여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2023년 약 1만명을 감원한 이후 두 번째 대규모 인력 감원이다. MS는 "(구조 조정은) 모든 직급과 부문 지역을 아우르는 것"이라며 "시장 변화 대응을 위한 조직 재편"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70cf25481daba7d56b2edfdd5ac309dd3b94e5ca320b951b0c92e6dc91372a6" dmcf-pid="K8EGMFJqyG" dmcf-ptype="general">이 같은 인원 감축의 배경에는 AI 기술 도입이 있다. 반복적이고 구조화된 업무를 중심으로 AI가 실제 현업에 적용되면서 기업들은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인건비는 줄이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abe1ef4c9a08cef6b9fde76920dcaf6d62198ceea572da3bc317cd758d11c8a7" dmcf-pid="96DHR3iBSY" dmcf-ptype="general">AI 개발과 운영을 위한 자금 확보도 감원 배경 중 하나다. AI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기술과 인프라에 가용 자원을 집중하려면, 비용 감축이 가능한 부문부터 정리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p> <p contents-hash="24a61fac4063bb26f138691e369c3e5a11e7a1ddd13bf67fc9bbc085d682ab8a" dmcf-pid="2PwXe0nbTW" dmcf-ptype="general">구글도 같은 맥락에서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클라우드 부문 인력을 줄인 데 이어, 이달 12일에는 판매·파트너십 부문에서 직원 200명을 해고했다. 구글은 "AI 및 데이터 중심 전략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c725c555300497b3026e7c2d88524c53fba3d5ab8f6216de8bb8e6d32c2fbddb" dmcf-pid="VQrZdpLKhy" dmcf-ptype="general">빅테크 기업뿐 아니라 일반 IT 기업들도 AI 도입을 이유로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듀오링고는 'AI 퍼스트' 전략을 표방하며 2023년 말 전체 계약직의 약 10%를 줄였고 지난해 10월에는 작문 담당 계약직 인력을 추가로 감원했다. 감원된 직무는 모두 AI로 대체됐다. </p> <p contents-hash="708d6d8119bfd143fa7d0673db7f8d21a1b1a239572c705e1336a91c6e3b5ae6" dmcf-pid="fxm5JUo9ST" dmcf-ptype="general">브라이언 머천트 기술 저널리스트는 "AI로 인한 일자리 위기는 이미 시작됐다"며 "기업들이 신입직 채용을 줄이거나 AI 기술 투자로 인해 신규 인력 채용 여력이 줄고 있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b21315a6c4d04f568b4d3ef4432b6366060243729ef8a6d8926ab9e7d24c7ac1" dmcf-pid="4Ms1iug2vv" dmcf-ptype="general">◇한국도 곧 영향권=국내 상황도 다르지 않다. 아직까지 실리콘밸리처럼 전면적인 감원에 나선 기업은 없지만 코딩 등 구조화된 작업을 중심으로 초·중급 인력의 역할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일부 기업에서는 AI 기반 개발 도구의 도입이 이미 진행 중이다. </p> <p contents-hash="3943c85f0b27cdf4ab381a42272f13c40c9754b782817623672c3593b1ae29e9" dmcf-pid="8ROtn7aVWS" dmcf-ptype="general">기술 활용도가 높아질수록 유사한 흐름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입장에서는 신입 채용보다 AI 활용이 비용과 효율 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p> <p contents-hash="da4aabab022717d87808930a206d3502c674555956389872ff458c6885385945" dmcf-pid="6eIFLzNfTl" dmcf-ptype="general">이에 전문가들은 AI가 실무 인력을 빠르게 대체할 수 있는 환경이 이미 갖춰지고 있다며 일정 수준 이하 직무의 고용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염흥렬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중에서도 실제로 코딩하는 인력들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국내는 아직 AI로 인한 대규모 감원 사례는 없지만 늦어도 5년 안에는 현실이 될 수 있는 만큼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a583109a53af09debe862892abea086147976201c84316c4e7ae173eeb88cc85" dmcf-pid="PdC3oqj4Th" dmcf-ptype="general">최병호 고려대 AI대학원 교수 또한 "기존에는 신입이나 중급 인력에게 맡기던 작업을 이제는 상위 인력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직접 처리하는 구조로 바뀔 수 있다"며 "기업이 AI로 효과를 확인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적용이 급속히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9774c8cfea5646f08858c477368d733b6b26ff470905b8bb659b01a00f48bf8c" dmcf-pid="QJh0gBA8WC" dmcf-ptype="general">이어 "지금은 충분히 도입할 여건이 갖춰진 상황"이라며 "국내에서도 AI가 초·중급 수준의 업무를 완전히 대체해 기업들이 실제로 인력 감원에 나서는 시점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유진아기자 gnyu4@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르포]애플 기기로 디지털 교육 전환…덕성여중 가보니 05-15 다음 스포츠안전재단, 제6대 박장순 이사장 취임 05-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