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 후 쪼글쪼글해진 손가락의 비밀…"주름 매번 같은 모양" 작성일 05-15 6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ZU6FwUlAK"> <p contents-hash="d9ff6b1e2a71a814865c6421ee7af47327dc36753d8ffe3b178dadcb3ef2f001" dmcf-pid="t5uP3ruSgb"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욕조나 수영장에 오래 있을 때 생기는 손가락 주름이 매번 같은 무늬를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p> <p contents-hash="621d8e477cc967b1d39fd8b19378c68c4d313428605c44d9d9d5ad28d5821e45" dmcf-pid="F17Q0m7vaB" dmcf-ptype="general">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생체 재료의 기계적 행동 저널(Journal of the Mechanical behavior of Biomedical Materials)’에 발표됐다.</p> <p contents-hash="aa4de2f0b8ebab75f45e60ec744b1e7f658c76d0a762f00494d93ac1cee1256c" dmcf-pid="3tzxpszToq" dmcf-ptype="general">오래 물 속에 있으면 손가락과 발가락이 쪼글쪼글하고 우둘투둘하게 변한다. 이 현상은 오랫동안 삼투압 현상으로 물이 피부로 스며들어 생긴다고 여겨졌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c4a3fecfebc852d2062c5a05795f4f78c6ab3d95f0a4932317fd48b4da7b379" dmcf-pid="0FqMUOqyN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장시간 목욕 후 생기는 손가락 주름이 매번 같은 모양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챗GPT로 생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5/ZDNetKorea/20250515163053070ssre.png" data-org-width="640" dmcf-mid="Zyv0Cevak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ZDNetKorea/20250515163053070ssr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장시간 목욕 후 생기는 손가락 주름이 매번 같은 모양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챗GPT로 생성)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fdb8c80647063cda064a28ca3aa1f8f782668b1b760a7426a0f45a780852f4e" dmcf-pid="p3BRuIBWc7" dmcf-ptype="general">하지만, 1930년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손가락 신경에 손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런 주름이 생기지 않는 사실이 발견됐다. 그 결과 이 주름이 물과의 수동적인 변화가 아니라 우리 몸 스스로가 물에 장시간 노출되면 이를 파악하고 신경계로 신호를 보내 스스로 주름을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p> <p contents-hash="da5539aee0c8209b93fc69eb88f498a3990161e4a27d1c378733071da5b78ce2" dmcf-pid="U0be7CbYau" dmcf-ptype="general">이후 땀구멍을 통해 손가락에 물이 유입되고 피부 표면 아래 혈관이 수축되면서 주름이 생긴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혈관이 좁아지면 피부의 전체 부피가 감소하여 마치 포도가 말라 건포도가 되는 것처럼 피부가 주름지게 된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e6d23dc0a3410e74b04c63f2627eb0f38912dfddba216ddb0fc9d5fb68c20938" dmcf-pid="upKdzhKGAU"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런 주름이 매번 같은 모양으로 생기는 지는 확실치 않았다. 미국 빙햄튼 대학 생체의공학과 부교수이자 해당 연구 공동 저자 가이 거먼은 한 학생이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처음 던지면서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bf1ab5dfbbe3fbb3dbe5909811a9bc751aac70189d48b1795316e063f1c0c2" dmcf-pid="7U9Jql9Hj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5/ZDNetKorea/20250515163054448mhrw.jpg" data-org-width="360" dmcf-mid="5KgIiug2A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ZDNetKorea/20250515163054448mhr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픽사베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073ae668ee02f32673940127489acbe05d482c084cbfa363114a7b2992860db" dmcf-pid="zq4o9y41o0" dmcf-ptype="general">연구진들은 손가락 주름을 만들기 위해 수축하는 혈관이 손가락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이 주름이 매번 같은 방식으로 형성될 것이라는 이론을 세우고 이를 3명의 피 실험자를 통해 증명했다.</p> <p contents-hash="7b3ed79d9890130e37c22629fd50ec3af869685236168f03f00c097cadebba1e" dmcf-pid="qB8g2W8tk3"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혈관은 위치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 약간 움직이긴 하지만 다른 혈관에 비하면 거의 고정되어 있다”며, "즉, 주름도 같은 방식으로 형성되어야 한다는 뜻이고, 우리는 실제로 그렇게 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설명했다.</p> <p contents-hash="a8e177303c82f3999bc41f62b3c66dd84ea9878ed8584277b3939801068182e9" dmcf-pid="Bb6aVY6FNF" dmcf-ptype="general">피 실험자들의 손가락을 30분 동안 물에 담그고 이 과정을 사진으로 찍었다. 24시간 후 동일한 조건에서 이 과정을 반복한 다음 손가락 사진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진들은 이를 통해 실험 참가자의 주름이 같은 패턴으로 나타났다는 것을 발견했다.</p> <p contents-hash="6f9d3493b7e1de953dc11aa473febcafc657821fd5f29dbd862376ecc0a94b20" dmcf-pid="bKPNfGP3At" dmcf-ptype="general">연구진들은 "이번 연구는 사람의 손을 장시간 물에 담그면 생기는 주름 패턴이 서로 다른 시점에서 반복 가능하고 일관적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1e176f44d68c25836f119c1e670375543e95aaef9220f1532309efb84758742f" dmcf-pid="K9Qj4HQ0o1" dmcf-ptype="general">우리 손가락이 물 속에 오래 있을 때 모양이 변하도록 진화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여러 연구에서 손가락 주름이 젖은 환경에서 물체를 잡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증거도 나왔으나, 다른 연구에서는 손가락에 주름이 있어도 잡는 능력이나 촉각적 예민함이 향상되지 않는다는 상반된 결과도 나온 상태다.</p> <p contents-hash="8dfb28bad757c017b8d0ab3dc1731c8d005925bf82ba9392d966e10496804e06" dmcf-pid="92xA8Xxpj5" dmcf-ptype="general">해당 연구는 3명의 실험 그룹만을 포함했기 때문에 향후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진들은 피부 주름이 항상 일관되게 나타난다는 사실이 향후 법의학 조사 등에 활용되기를 바라고 있다.</p> <p contents-hash="0306736da8f617f122939d291675739afa248eaac653352ae9d47de887f95bf0" dmcf-pid="2VMc6ZMUaZ"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형 GPS 위성 2029년으로 발사 연기…"기술 결함 때문" 05-15 다음 네이버 3년 만에 복귀하는 최인혁…노조 반발 "오지마" 05-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