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칩 시장 판도 뒤집힌다… 전통 강자 ‘흔들’, 中 반도체 ‘질주’ 작성일 05-15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통 강호 힘 못 쓰는데… 中, 전력반도체 시장 점유율↑<br>중국 정부, 車 반도체 국산화율 25% 목표 ‘집중 지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HQGn7aVk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62dab359801012abd2151931e044846889f80c4d1f82436b027d00b51e74644" dmcf-pid="VXxHLzNfg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BYD 전기차 공장./로이터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5/chosunbiz/20250515164230066kukg.jpg" data-org-width="1500" dmcf-mid="9jSMXAtsj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chosunbiz/20250515164230066kuk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BYD 전기차 공장./로이터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946ec875e3d2c00f50e1d76d6bb9fa54deb136d17b77aac27a132906a2003d4" dmcf-pid="fZMXoqj4gQ" dmcf-ptype="general">전방 수요 부진으로 자동차 반도체 강자들이 침체에 빠진 틈을 타 중국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이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업계는 중국 자동차 반도체 기업들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머지않아 시장 지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71975af3542ad54a7cffca57d891919f8b066c9778030c134fa51c7d3578a8ba" dmcf-pid="45RZgBA8NP" dmcf-ptype="general">15일 세계 1위 자동차 반도체 업체인 인피니언의 2025 회계연도 2분기(1~3월) 사업 설명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전력반도체 선두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은 약화하고 있다. 전력 효율을 제어하는 데 필요한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주행 거리와 가전제품의 전력 소비량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p> <p contents-hash="f4a94dfe908ce16c5966b56c9dcc130ce374f62b2cbc19653b843b35530bd0d2" dmcf-pid="81e5abc6A6" dmcf-ptype="general">인피니언이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집계를 보면 인피니언의 지난해 전력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17.7%로 전년 대비 2.9%포인트(P) 하락했다. 2, 3위인 온세미와 ST마이크로 역시 점유율이 각각 0.5%P, 1%P 하락하며 8.7%, 7%를 기록했다.</p> <p contents-hash="376b1ab63d8dd54b443a27b4f43dcb0c6d245f2dd58b8ce369193e7cf589e35a" dmcf-pid="6UopE4mej8" dmcf-ptype="general">중국 기업들은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약진하고 있다. 중국 종합반도체기업(IDM)인 항저우실란전자는 글로벌 전력 반도체 시장 점유율 3.3% 기록하며 세계 6위에 올랐다. 세계 1위 전기차업체 중국 BYD 역시 전력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3.1%로 7위를 차지했다. 처음으로 이 시장 ‘톱10′에 진입한 것이다.</p> <p contents-hash="0ecdee926eb636a01074bbcedb05e1fdc699a005e38799dc5fc43a3aa15ce924" dmcf-pid="PugUD8sdk4" dmcf-ptype="general">중국 전기차 업계가 ‘자급자족’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는 데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로 기존 전력반도체 기업들은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BYD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외국 기업들로부터 전력반도체를 조달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전기차에 쓸 전력반도체 공장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001efd49d7eb420cc79160d72a7be5e465bd36256ba1b93ca98fa0f6fecc7f0" dmcf-pid="Q7auw6OJkf" dmcf-ptype="general">중국 기업들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전통 강자들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피니언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3억1800만유로(약 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인피니언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총 투자 규모도 줄였다. 온세미는 올 1분기 영업손실 5억7300만달러(약 8000억원)를 기록했고, ST마이크로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0% 급감한 300만달러(약 42억원)에 그쳤다.</p> <p contents-hash="e1ab227a10611f9cabf056da73cafde401d253e2f39c981ba5d12c1652ce7c20" dmcf-pid="xzN7rPIicV" dmcf-ptype="general">시장에서는 앞으로 중국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의 지배력이 커질 것이란 평가가 우세하다. IT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시장은 작년 1200억위안(약 23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25% 이상 성장해 오는 2030년 3000억위안(약 5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중국의 차량용 반도체 자급률은 15%에 미치지 못한다.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및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의 국산화율은 5%에도 못 미친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올해까지 자동차 반도체의 국산 조달률을 25%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p> <p contents-hash="c9c233612335ed6f36a8af12e642643bd37dc17d22e41b4bd9cca257a1a2db63" dmcf-pid="yE0kbvVZc2"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칩 수요가 높은 중국 시장에서 중국 현지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져 수익성을 담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피니언 등은 BYD와 협업을 늘리는 등 ‘적과의 동침’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중국의 반도체 자립 속도가 빨라지면서 시장 점유율 확보와 기술 경쟁력 유지에 부담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6c8dcbc61429304d49ea86fa92ba9523847ccc6e026b71bdd8744ced23072c2" dmcf-pid="WDpEKTf5a9"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황정음, 회삿돈 42억으로 코인 투자 인정…"회사 키우려고" 항변 05-15 다음 '직장 내 괴롭힘' 책임 지고 떠난 최인혁, 네이버 신사업 부문 수장으로 복귀 05-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