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의 불꽃’ 가평서 타올라…‘스포츠 대축제’ 경기도체전 개막

작성일 05-15

15일 자라섬서 개회식 갖고 1만1천여 선수단 3일 열전…27개 종목서 경쟁 김동연 경기지사 “체육 르네상스 맞이…스포츠 정신 입각해 대회 임해 달라”<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05/15/0000072706_001_20250515181420508.jpg" alt="" />15일 오후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등 관계자들의 환호 속에 개최지 가평군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임창만기자 ‘힐링 더 가평, 기회 더 경기’를 슬로건으로 내건 경기도민 ‘스포츠 대축제’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가평군에서 처음으로 개막돼 3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15일 오후 4시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동연 경기지사, 김진경 도의회 의장, 홍정표 부교육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황대호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 종목단체장,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가평군과 가평군체육회 주관,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 1만1천583명(선수 8천170명·임원 3천413명)이 참가해 정식 25개 종목과 시범 2개 종목을 포함한 총 27개 종목에 걸쳐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개회식은 차기 개최지인 광주시를 시작으로 마지막으로 개최지 가평군까지 31개 시·군 선수단의 입장에 이어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승리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대회기가 게양됐다. 이어 서태원 가평군수의 환영사, 이원성 도체육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진경 도의회 의장, 홍정표 부교육감, 유승민 회장 등이 축사를 했다. 참가 선수를 대표해 김형호(축구)·한예솔(육상)이 이호승(야구), 이미정씨(태권도)가 심판 대표로 선서를 했다. &nbsp;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이 인수해 ‘쌍둥이 육상스타’ 김다은·김소은에 의해 메인스타디움으로 이동해 점화됐다. 김동연 도지사는 축사서 “아름다운 자라섬에서의 개회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경기도는 체육 웅도로 전국체육대회서 3년 연속 종합우승 하고 파리올림픽에서도 9개 메달로 체육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며 “각자가 쌓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승자는 패자를 격려하며, 패자는 승자를 축하하는 스포츠 정신으로 대회에 임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도민체전을 가평군에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세 차례의 도전 끝에 열리는 이번 가평 대회는 31개 시·군 어디라도 경기도 체육대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증표를 보여준 대회다”라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도 축사서 “체육의 중심이자 웅도가 경기도라고 생각한다. 선수단 입장 때 감동을 받았지만 그 이상의 가치도 느꼈다”며 “경기도체육회와 함께 발맞춰서 대한민국 체육이 더 발전되고 또 멋지게 중심 분야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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