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패 뒤 2연승 최정, 닥터지 바둑 여자최고기사 5연패 작성일 05-15 11 목록 여자 바둑 최강 자리를 놓고 벌어진 최정과 김은지의 자존심 대결에서 최정이 또다시 웃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5/15/0003905403_001_20250515193710945.jpg" alt="" /><em class="img_desc">최정 9단이 15일 닥터지 여자최고기사전에서 5연패를 달성하고 손가락으로 숫자 '5'를 펼쳐보이고 있다. /한국기원</em></span><br> 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최정 9단은 김은지 9단에게 267수 끝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 전적 2승 1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br><br>최정(29)은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2021년 이후 5년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다. 앞서 1국에서 김은지(18)에게 패했던 최정은, 2국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3국에서 노련한 운영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1패 후 2연승’은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5/15/0003905403_002_20250515193710994.jpg" alt="" /><em class="img_desc">바둑 최정 9단. /한국기원</em></span><br> 최정은 우승 직후 “5연패라는 사실은 나중에 알았는데, 알고 나니 더 뜻깊게 느껴진다”며 “김은지 선수는 언젠가 분명 여자 바둑계를 이끌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나도 끝까지 버티며 후배 기사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년에도 힘들었지만 올해는 유독 더 힘들었다. 그래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고 덧붙였다.<br><br>이번 대회는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했다. 우승 상금은 4000만원, 준우승은 20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추가 시간 30초가 주어지는 피셔 방식으로 진행됐다.<br><br> 관련자료 이전 역도 박혜정, 아시아선수권 합계 2위 05-15 다음 김호중, 상고 포기…음주뺑소니 혐의 징역 2년 6개월 실형 확정 [왓IS] 05-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