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약한 영웅', 정작 감독은 쫄딱 망했다 작성일 05-15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J9EYdTN5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3b2968223b52811239b1cf7e94d7c5f7034bf0d7cebcdf8d955d2ba4ddc1bc6" dmcf-pid="0i2DGJyjY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5/tvreport/20250515193404896xwzl.jpg" data-org-width="1000" dmcf-mid="WQ5BdZMU5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tvreport/20250515193404896xwzl.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80472183b6075cc1bd26f0ec9cd489412a07d382a80da04f515a821cd9b5cca" dmcf-pid="pnVwHiWA1d" dmcf-ptype="general">[TV리포트=허장원 기자] ENA 새 월화드라마 '당신의 맛'이 호평 속에서도 초라한 첫 발을 내디뎠다. </p> <p contents-hash="eae0594079972c417cee27dae49d9cb50aff66f66a94a899fe9e76a07731f2c5" dmcf-pid="ULfrXnYcZe"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D.P.' 시리즈로 OTT에서 흥행을 이끌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한준희 감독이 새로운 장르와 이야기로 돌아왔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은 한 감독이 15년 전 실제 겪었던 음식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한 사실이 알려지며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p> <p contents-hash="bab5e6f1ce71b1a5ca1fba15120a7fa2486bbd65b4205a4fd02d6a37c2581f00" dmcf-pid="uo4mZLGkYR" dmcf-ptype="general">하지만 첫 회 시청률은 1.6%로 다소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p> <p contents-hash="c047c0fb01e07acd8fd49a817ce5c952a69fc20101950a0588bc74a95a942016" dmcf-pid="7g8s5oHEtM" dmcf-ptype="general">OTT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그의 전작들과 달리 현실적인 감정선과 느린 전개가 시청자들의 호불호를 갈랐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럼에도 2회에서는 수도권 2.2%, 전국 2%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상승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096736b75ed9ec612b32790e4ee07a18ecbfee1af31ebf64e50042c45c4195" dmcf-pid="za6O1gXD1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5/tvreport/20250515193406362vdhe.jpg" data-org-width="1000" dmcf-mid="YI8alPIiG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tvreport/20250515193406362vdh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f75dcdc95815b1bb466928496c9afed554704900bf5f5b6645e8263e760c988" dmcf-pid="qNPItaZwGQ" dmcf-ptype="general"><strong>▲ 한준희 감독, 15년 전 경험 바탕으로 '당신의 맛' 기획했다</strong></p> <p contents-hash="1027e124a2d40b79fc6e82ec25247774dab9fe30d48f40c82bbcca1dd7773691" dmcf-pid="BjQCFN5rYP" dmcf-ptype="general">'당신의 맛'은 가상의 식당 '정제'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상처와 목표를 지닌 인물들이 부딪히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강하늘이 연기하는 전직 호텔 F&B 팀장 한범우, 고민시가 맡은 원칙주의 셰프 모연주, 그리고 김신록이 분한 국밥집 출신 경력직 진명숙이 중심 인물이다.</p> <p contents-hash="eacbd176ead2b13b11db6a11020df104653443175b59c285253fa79f847c6083" dmcf-pid="bAxh3j1mY6" dmcf-ptype="general">각자의 이해관계를 안고 정제에 모인 이들은 쉽사리 팀워크를 이뤄내지 못한다. 한범우는 레시피를 노리고 투자를 제안하며 매장 운영과 재정을 맡게 되고 모연주는 주방과 재료에는 절대 간섭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셰프로 계약한다. 여기에 진명숙은 요리 학력도, 화려한 경력도 없지만 15년 국밥집 경력을 내세운 열정으로 합류하게 된다.</p> <p contents-hash="aba6d61de74d70b7116c8382c0ad27656581ab529176c03630c717fc64374d74" dmcf-pid="K40nOfrR18" dmcf-ptype="general">이들은 가게 운영 철학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모든 면에서 충돌한다.</p> <p contents-hash="8eeaa0b2dc443565bf83981abaa8a3e76758afff4b0b823b728115bb3fcab935" dmcf-pid="98pLI4me14" dmcf-ptype="general"> 모연주가 국내산 최상급 고춧가루를 거래하려다 외상값을 해결하지 못해 실패한 장면은 그녀의 원칙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드러냈다. 한범우는 이를 비효율로 지적하며 시스템 변경을 요구한다. 하지만 모연주는 "좋은 재료는 선택이 아닌 원칙"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고수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50ff483087f0ef148774501ea5c788b9becddf6c4038ccfc13bab6bc772115" dmcf-pid="26UoC8sdX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5/tvreport/20250515193408584ksfj.jpg" data-org-width="1000" dmcf-mid="HQDYqruSt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tvreport/20250515193408584ksfj.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459f1f4e64bc2101ec82283428b8e58e1537965ccadb6b675e8ee29fe6d347" dmcf-pid="VPugh6OJX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5/tvreport/20250515193410895vyif.jpg" data-org-width="1000" dmcf-mid="tpoHbszT5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tvreport/20250515193410895vyi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129d78793f2f4ad317d0582691551613ce2ea407c5e7410174b8ac991c8e729" dmcf-pid="fQ7alPIiG2" dmcf-ptype="general"><strong>▲ 엇갈리는 셰프와 점장…'정제'에 피어나는 갈등과 성장</strong></p> <p contents-hash="5c81bdac43c072934f72db24f30a98667e61962d53df88f6bbaa3b5a77399fa2" dmcf-pid="4xzNSQCn59" dmcf-ptype="general">극이 본격적인 긴장감을 자아낸 건, 진명숙의 존재가 주요 갈등의 불씨가 되면서부터다. 진명숙은 설거지를 하며 드라마를 틀어두고 손님에게 반말로 선불을 요구하는 등 기존의 '정제'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인다. 급기야 어렵게 공수한 고급 테이블을 김치전으로 망쳐버리면서 한범우의 분노는 폭발한다.</p> <p contents-hash="63ea51a48b9bf910d7e9fedf27f085983a9dca8d96e3ece2637fea2c852fcbbf" dmcf-pid="8MqjvxhLHK" dmcf-ptype="general">한범우는 결국 모연주와 진명숙에게 쏟아내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폭우 속 가게를 뛰쳐나간다. 그러나 시장 구석에서 우연히 채소가게 사장과 정육점 사장을 만나며 분위기가 전환된다. 이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나눈 대화는 그에게 위로이자 조언이 되었고 상인들은 "모셰프도 범우 씨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 것"이라며 따뜻한 고춧가루 선물까지 건넨다.</p> <p contents-hash="841d083f38c0e464fee84912f75b9f1704750d80d3e9ae0871fb4789eee629f6" dmcf-pid="6RBATMloGb" dmcf-ptype="general">가게로 돌아온 한범우는 진명숙이 김치전으로 허투루 행동한 것이 아니라 매출을 맞추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기에 시장 상인들에게 받은 고춧가루를 모연주에게 건네며 세 사람은 오해를 풀고 다시금 의지를 다진다. 완전히 같은 방향을 바라보진 않지만 서로를 이해하려는 이들의 태도는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공감'의 핵심을 보여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290b3b3435821008a57ea45d4279506d8de9c1b909d2efbe2fe4e9372c1d88" dmcf-pid="PebcyRSg1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5/tvreport/20250515193412277pxgk.jpg" data-org-width="1000" dmcf-mid="FmRSpcFO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tvreport/20250515193412277pxg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6209d39a83dbbd5f7b0cad79bce129dcff7077d43abeb3d47a1c56c26a495dc" dmcf-pid="QdKkWevaZq" dmcf-ptype="general"><strong>▲ 인물 관계 변화와 시청률 반등…시청자 기대 높이는 중</strong></p> <p contents-hash="c513a3190f82c97419540eb4109038d5b5271ed66ccc5045b4dffcd577086008" dmcf-pid="xJ9EYdTNGz" dmcf-ptype="general">정제는 이후 조기 축구회 단체 손님이 몰리며 북적이는 분위기를 맞는다. 한범우, 모연주, 진명숙이 하나로 뭉쳐 움직이는 첫 장면이자 가게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긍정적 신호탄이었다. 하지만 마냥 평온하지는 않다. 진명숙의 이직을 두고 국밥집 후계자 신춘승(유수빈 분)이 등장하며 갈등의 또 다른 축이 예고됐다.</p> <p contents-hash="568bdc0b708960289a8685008a829c88812b471ec8f564fe21246872d840e906" dmcf-pid="yXszRHQ0H7" dmcf-ptype="general">'당신의 맛'은 빠른 전개나 강한 자극보다는 인물의 감정 변화와 관계의 진화를 통해 서사를 끌어가는 구조다. 한준희 감독이 'D.P.'와 '약한영웅'에서 보여준 직선적이고 강렬한 서사 대신 이번 작품에서는 일상의 잔잔한 파동 속에서 묵직한 정서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d960766ca54578b1b4b66c821f402dd8c53b0ce654589863cdc57c9d2e505c5" dmcf-pid="WZOqeXxp1u" dmcf-ptype="general">비록 시작은 조용했지만 2회 만에 시청률 2%대를 기록한 '당신의 맛'은 그 가능성을 입증한 셈이다. OTT 히트메이커 한준희 감독이 TV 시청자들과도 다시 한번 온기를 나눌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p> <p contents-hash="5436e27467ab542691623dc89078bc110b9414a60118a6c4bcf716714d3be971" dmcf-pid="Y5IBdZMUtU" dmcf-ptype="general">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지니TV '당신의 맛', TV리포트 DB</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무려 700만♥..아이유 "동네사람들! 저도 팬 커뮤니티 생겼어요" 05-15 다음 '원조 얼짱 딸 엄마' 이연희, 명화 같은 미모 눈길 05-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