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또 재결합설…완전체 뭉칠 수 있을까 [리폿-트]

작성일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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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또 한 번 뭉친다. 앞서 여러 차례 재결합설이 무산됐던 이들이기에, 이번 활동은 무사히 진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모이고 있다. 
 15일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컴백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으로 구성된 그룹 아이오아이는 2016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선발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정식 데뷔 후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한 아이오아이는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 '픽미', '와타맨', '드림걸스', '너무너무너무'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이오아이는 2017년 1월 공식 해체, 멤버들은 각자 홀로서기에 돌입했다. 이들은 각자로 돌아간 뒤에도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며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멤버들은 '아이오아이 재결합'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이며 팬들의 희망을 더했다. 
 그러던 지난 2019년 2월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설이 처음으로 제기됐다. 당시에는 "구체적인 논의를 한 적이 없다"면서 단순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 같은 해 4월에도 아이오아이가 6개월 플랜으로 재결합을 약속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며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다만 이 역시도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었다. 또 6월에는 전소미와 유연정을 제외한 9인 멤버가 아이오아이로 뭉친다는 설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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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차례에 걸친 재결합설은 팬들을 지치게 만들기 충분했다. 그러던 그해 7월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이 확정됐다. 당시 스튜디오 블루는 "아이오아이라는 이름으로 좀 더 일찍 다시 여러분들 앞에 서기로 하였다"면서 전소미, 유연정을 제외한 9인조 재결합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이 역시도 '프로듀스101' 시리즈 조작설과 연관되며, 끝내 무산됐다. 
 무산됐던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은 지난 2021년 진행됐다. 마지막 활동 당시 "5년 후 재결합하자"는 약속을 지킨 것. 컴백 등 본격적인 활동은 아니었지만, 데뷔 5주년을 기념하는 라이브 방송 'I.5.I - 예스, 아이 러브 잇'(Yes, I love it!)으로 만난 멤버들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후에도 멤버들은 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꾸준히 재결합을 희망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김소혜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이오아이가 재결합을 할 뻔했는데, 마지막에 엎어졌다. 멤버들 모두 다시 뭉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라며 재결합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아이오아이의 재결합 소식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들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신곡 발표를 위한 프로젝트를 함께 하자는 논의가 있었다"면서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현재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소미는 더블랙레이블, 김도현은 판타지오, 강미나는 스토리제이컴퍼니, 최유정은 판타지오, 유연정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김소혜는 눈컴퍼니, 정채연은 BH엔터텡린먼트, 김세정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청하는 모아비전, 임나영은 마스크스튜디오 소속이다. 중국 멤버인 주결경은 현재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여러 차례 재결합 의지를 다졌던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10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모여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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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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