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판에 휩쓸리는 연예인들…성공과 실패, 공식 따로 있었다 [리폿-트] 작성일 05-15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52YpcFOG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4d93c26862125dbab63cb2c4bfdc04630b121cd767f228d9401c5b557cc1e6" dmcf-pid="P1VGUk3It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5/tvreport/20250515200702864rewd.jpg" data-org-width="1000" dmcf-mid="fqknDbc61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tvreport/20250515200702864rewd.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fd2fece93b861dd0c8020e30df460a6e59fba8418fe91e414d420e2faa20bff" dmcf-pid="QVoBQW8t54" dmcf-ptype="general">[TV리포트=이지은 기자] 연예인이 브랜드를 만들고 술을 판다. 이제는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스타가 단순히 모델로만 활약하는 것이 아니라 ‘오너’로서 이름을 내걸고, 기획과 콘셉트까지 주도하는 시대가 왔다.</p> <p contents-hash="f964f400d451ebbb98db24cbc11c37eb540215edb45fde7d5fd5b482abc7b2bc" dmcf-pid="xfgbxY6F1f" dmcf-ptype="general">이들이 사업 아이템으로 ‘주류’를 고른 건 우연이 아니다. 음악과 패션을 넘나드는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취향이 딱 맞아떨어졌다. 팬심으로 시작된 이 열풍, 과연 오래갈 수 있을까? 시장은 냉정하다. 팬심은 마케팅의 문을 열 수 있을 뿐이고, 그 문을 지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드는 건 오로지 품질과 전략이다.</p> <p contents-hash="5877845d393b9848fce176622416a81456c5360eb07420bd4fb244957dde01b4" dmcf-pid="yCFryRSgYV" dmcf-ptype="general">‘연예인 주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가수 박재범의 소주 브랜드 ‘원소주(Wonsoju)’와 성시경의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이다.</p> <p contents-hash="5f40d4bf46c8b5a294392ed37464ec686094a0151b7658a71c2af12154877811" dmcf-pid="Wh3mWevaY2" dmcf-ptype="general">2022년 박재범이 출시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원소주’는 연예인 주류 시장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엄청난 화제성을 자랑했다.</p> <p contents-hash="569eff4240dca70c9380b5d7262d0967fd30d6b4b26976c12acf27113ddc13dd" dmcf-pid="Yl0sYdTNY9" dmcf-ptype="general">‘원소주 오리지널’은 세련된 패키지에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라는 점을 내세워 출시 1주일 만에 첫물량 20만 병 완판을 기록한 이후 2022년 국내 판매량 400만 병을 돌파한 바 있다. </p> <p contents-hash="baea4c162b36281570c5b8b79f638a393ff56243203d36955ac5a77260349d3f" dmcf-pid="GSpOGJyjGK" dmcf-ptype="general">판매량에 힘입은 원스피리츠농업회사법인은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원소주 오리지널 생산량을 5배가량 늘리면서 추가 생산을 시작했으나 곧바로 판매량 하락을 직면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다른 연예인들도 주류 사업에 뛰어들면서 희소성과 화제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힘을 잃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c92b88f2f70866df211aaf59c2c7e163692b40ce9ef430a2f4055151613b66" dmcf-pid="HvUIHiWAY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5/tvreport/20250515200704339wype.jpg" data-org-width="1000" dmcf-mid="4euZzwUl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tvreport/20250515200704339wyp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77a61afd3068b391657672d159f0a3372d36e9b37c77f90b782d238670edeef" dmcf-pid="XTuCXnYc1B" dmcf-ptype="general">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손꼽히는 성시경은 자신의 이름 ‘경’을 딴 막걸리 ‘경탁주 12도’를 출시했다.</p> <p contents-hash="f457aef24a9509ebf889b3448110a06763c658e97908d1dacd0d0f662df2b45f" dmcf-pid="Zy7hZLGkYq" dmcf-ptype="general">지난해 2월 출시된 ‘경탁주 12도’는 물에 거의 희석하지 않은 고도수 막걸리로 출시와 동시에 완판,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전통주류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p> <p contents-hash="5b45012ec36b9b6570118f18af5004905299d31257f1af7cbda022aefa51f4c7" dmcf-pid="5Wzl5oHEtz" dmcf-ptype="general">그러나 지난해 연말 증산된 ‘경탁주 12도’ 일부 제품에서 탄산이 발생, 전량 재배송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경’ 측은 “막걸리에서 탄산이 발생하는 것은 후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 해당 제품도 섭취에 문제는 없었다. 고품질 최상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전량 교환이라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이번 현상을 계기로 온도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발효 환경을 더욱 정밀하게 점검해 일관된 맛을 유지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7535279d40d960708fcc679c19e9ac2444f5202c10e5fb9ff5f7ac8f2d0bf80" dmcf-pid="1YqS1gXDX7" dmcf-ptype="general">K-팝 아이돌 스타들도 잇따라 주류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p> <p contents-hash="bbd44fb8374dd18ceb1cd69dc55169ae2a2fdc6d65ab29e52a4df8afabd8aa4c" dmcf-pid="tGBvtaZwGu" dmcf-ptype="general">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GD)은 자신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을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첫 주류 제품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을 출시했다.</p> <p contents-hash="57ececd04445f9e6ad239bcf0ba6ead674a9eb4e088191e23dafe4f2b79bb55e" dmcf-pid="FHbTFN5rHU" dmcf-ptype="general">이 제품은 지디의 와인 애호가로 알려진 지디의 취향을 반영한 와인 베이스의 생레몬 하이볼으로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 꽃 모양을 형상화한 생레몬 슬라이스가 들어간다. 또, 피스마이너스원 글자를 유니크한 패턴으로 디자인한 상품의 패키지 역시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해 그 의미를 더했다.</p> <p contents-hash="c08722822d8aa6bd87fa5d41fef1a9a976bbef5a63001ac61ff925125a205712" dmcf-pid="3XKy3j1mHp" dmcf-ptype="general">최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지디가 BGF리테일과 협업해 CU에서 출시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완판을 기록했다. 당일 아침에는 8시경부터 대기 인원이 몰려 접속 지연까지 발생했다. </p> <p contents-hash="ba83397bb0d33281f8db24562b5463ee184f1ec62bd9a387acee815a1cb51249" dmcf-pid="0DGjI4met0" dmcf-ptype="general">하지만 맛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일부 소비자들은 “기대보다 맛이 없다”, “탄산이 약하고 지나치게 달다”, “4500원 치고는 만족스럽지 않다”, “그냥 카페에서 레몬에이드 먹는 맛” 등의 혹평을 남겼다. 한 크리에이터는 “특색이 전혀 없다. 지드래곤 팬이 아니라면 굳이 마실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40d292843c088cc43b06401bdbf67ab74ea880c826d7902a9fb4cc4468794e8" dmcf-pid="pwHAC8sd1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5/tvreport/20250515200705745gdix.jpg" data-org-width="1000" dmcf-mid="86mxapLKX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tvreport/20250515200705745gdi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fc7ce9a032f08728169f17b02211f898af7098d80a5791a06dae2f0aed7ee21" dmcf-pid="UrXch6OJ1F" dmcf-ptype="general">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 역시 2023년 12월 종합주류회사 ‘부루구루’와의 협업으로 레몬사와(Lemon Sour의 일본식 발음 및 일본어 단어) ‘효민사와’를 출시했다.</p> <p contents-hash="06d37d2a637e4c2b612cbd7bf8c2702595bbb0f98d5edd3afd1cba37634c74d8" dmcf-pid="umZklPIiGt" dmcf-ptype="general">효민은 ‘효민사와’ 레시피 개발부터 광고 디자인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애정을 쏟았다. 그는 ’효민사와‘로 2024 대한민국주류대상 리큐르 부문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p> <p contents-hash="a13f76b5a16314c4e3454c661781bfd4edeff2bc8bcbda4967c37a16c04ef728" dmcf-pid="7s5ESQCnt1"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연예인의 유명세와 화려한 이미지가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어내는데 큰 영향을 준다고 분석하면서도 “실제 주조는 전문가가 했고, 연예인은 마케팅에 참여했을 뿐이며 이를 ‘연예인이 만든 술’로 광고하는 건 사실 왜곡”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d38534f6dbc5abe27db3f121bb6856f9b30fddf39f08396313f1f89dda23b5e6" dmcf-pid="zO1DvxhLt5" dmcf-ptype="general">감성으로 브랜드를 만들 수 있어도, 이를 반복 구매로 이끌기에는 한계가 있다. 대중은 호기심에 첫 병을 구매하지만 그 다음은 맛과 가격, 품질이라는 현실적인 요소들이 따라온다. 현재까지의 행보를 보면 연예인들의 주류 브랜드는 모두 화제성 확보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지속성 면에선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p> <p contents-hash="78b49980c71207014623fe358b676629a701a8af2947ca962ed1b3f09c1b9b46" dmcf-pid="qItwTMloXZ" dmcf-ptype="general">특히 소주나 맥주처럼 이미 코어 제품들이 강한 주류 시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아무리 유명한 스타의 이름이 붙었더라도, 그 안에 담긴 품질이 따라주지 않으면 소비자는 쉽게 돌아선다. 결국 ‘브랜드가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느냐’가 진짜 관건이 될 듯하다.</p> <p contents-hash="c23351e3f18b19aa6783fccce5018c19134ea0f68e06017941ae61898ab9a281" dmcf-pid="BCFryRSgXX" dmcf-ptype="general">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횡령 혐의' 황정음 "잘 알지 못하는 코인 투자…미숙한 판단"[전문] 05-15 다음 [스포츠K] 이현지, 생애 첫 유도 시니어 무대 그랜드슬램 우승 외 05-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