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지금은 과학] 작성일 05-16 1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박쥐 유사 장기 플랫폼 구축…감염병 막는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XiwPm7vv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b2827150b2215e756bd2d653ca9748177b19d5cd7bd1fc747c7363d5943805" dmcf-pid="FZnrQszTT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내 연구팀이 박쥐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구축했다. [사진=I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6/inews24/20250516030037559pfae.jpg" data-org-width="580" dmcf-mid="5BYORCbYC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inews24/20250516030037559pfa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내 연구팀이 박쥐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구축했다. [사진=IB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850c074d79bb88fd0695c0fed3042cf842ce601625d00f1b09e872e93e85986" dmcf-pid="35LmxOqyTU"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국내 연구팀이 신·변종 바이러스와 미래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험 모델 구축에 성공했다.</p> <p contents-hash="93b5fc014b3d584c26d1e7641c653073d9e1d3bedeb7d8e9bbc3448047fded51" dmcf-pid="01osMIBWyp"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기초과학연구원(원장 노도영,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최영기 소장과 유전체 교정 연구단 구본경 단장 공동 연구팀이 한국에 서식하는 박쥐에서 유래한 장기 오가노이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6일 발표했다.</p> <p contents-hash="30183a764030609f45e9dd47720f266414b08d1bbfcec9d2c0f40d43084c9a04" dmcf-pid="pSPaKj1mC0" dmcf-ptype="general">바이러스 감염 특성과 면역 반응을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플랫폼이 개발된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6696036178559accde1babb77cc6d78a9353f4b01bc0213b102b6b0c2b94004" dmcf-pid="UvQN9Atsv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쥐 오가노이드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의 변화. [사진=I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6/inews24/20250516030039583dnee.gif" data-org-width="474" dmcf-mid="1mKepJyjv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6/inews24/20250516030039583dnee.gif" width="474"></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쥐 오가노이드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의 변화. [사진=IB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504b172307a905e39af6941005ef2b3df232912c22b6bbd02e23600fa7588bf" dmcf-pid="uTxj2cFOSF" dmcf-ptype="general">감염병의 약 75%는 동물로부터 유래한다. 박쥐는 사스코로나-2(SARS-Cov-2), 메르스코로나(MERS-CoV), 에볼라, 니파 등 많은 고위험 인수공통바이러스의 자연 숙주로 알려져 있다. 박쥐 유래 신·변종 바이러스가 고위험 전염병이나 팬데믹을 유발할 잠재적 위협이 되는 이유다.</p> <p contents-hash="0e337e4248c3ea2df031ee5957cbc556d52bf53781a038a870c90187d1c8a525" dmcf-pid="7yMAVk3IWt" dmcf-ptype="general">박쥐 유래 바이러스의 증식과 전파 특성을 조기에 규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현재 박쥐 유래 바이러스 연구를 위한 생체 모델은 극히 제한적이다.</p> <p contents-hash="f1a380726c9d78583ebf62955abf11b7ab5358c18107e9bd62a92a28f2f2a857" dmcf-pid="zWRcfE0Cy1" dmcf-ptype="general">실제로 기존 생체 모델 대부분은 일반 세포주 또는 열대 과일박쥐 일부 종에서 얻은 단일 장기 조직 오가노이드에 한정돼 있다. 다양한 박쥐 종과 조직 특성을 반영한 생체 모델은 부재한 상황이다.</p> <p contents-hash="389dadad11b72dca329df6ed97f726327eb26b90447468d912852dd5539c20c0" dmcf-pid="qYek4DphT5" dmcf-ptype="general">IBS 연구팀은 한국을 비롯해 동북아시아와 유럽에 널리 서식하는 식충성 박쥐인 애기박쥐과(Vespertilionidae), 관박쥐과(Rhinolophidae) 박쥐 5종으로부터 기도, 폐, 신장, 소장의 다조직 오가노이드 생체 모델을 구축하고 박쥐 유래 바이러스 연구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p> <p contents-hash="b8ace3395b86abe8b27f429f57f57b2228b1d2c0e1b7c894eabed9540c71740f" dmcf-pid="BGdE8wUlCZ"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새롭게 구축한 박쥐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코로나(SARS-Cov-2, MERS-CoV), 인플루엔자, 한타 등 박쥐 유래 인수공통바이러스의 특이적 감염 양상과 증식 특성을 규명했다.</p> <p contents-hash="8e783021e26b8a40dbe9c45861876ed4a50a14253da008d754e743f76044b4bc" dmcf-pid="bHJD6ruShX" dmcf-ptype="general">이들 고위험 바이러스들은 각각 특정 박쥐 종과 장기에서만 감염되거나 증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타바이러스는 박쥐 신장 오가노이드에서 효과적으로 증식되는 것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e7c94ed1b800e0f181562cbe903609fe28d54b898c9e73ed4833fb9f91210f74" dmcf-pid="KXiwPm7vTH" dmcf-ptype="general">이러한 결과는 박쥐 신장 오가노이드가 한타바이러스의 감염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감염 모델로 활용될 수 있음을 뒷받침한다.</p> <p contents-hash="f629bd5c3bff22d42a463e68eb633263b5ce81b7886b6aeb44f63552c6fef98d" dmcf-pid="9zDygY6FyG"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박쥐 오가노이드에 다양한 인수공통바이러스를 감염시켜 박쥐의 종과 장기,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선천성 면역 반응을 정량적으로 확인했다.</p> <p contents-hash="016e64d8f91ed03593e5bab35388c71a882f12181bcd522b193c2478bc56ada4" dmcf-pid="2qwWaGP3vY" dmcf-ptype="general">그 결과 동일한 바이러스라도 박쥐의 종이나 감염된 장기에 따라 면역 반응의 강도와 양상이 뚜렷이 달랐다. 이는 박쥐가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메커니즘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p> <p contents-hash="f0b3855384d1305fb7a211500d787f6e94a58d86be7d314a82630d903f09305b" dmcf-pid="VBrYNHQ0hW" dmcf-ptype="general">다양한 인수공통바이러스의 자연 숙주가 될 수 있는 생물학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박쥐 오가노이드가 바이러스-면역 상호작용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c1cf16619e896a48d6767cfc5aab37106d566d8c477f83fc53cf6fb465008d51" dmcf-pid="fbmGjXxpCy"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야생 박쥐의 분변 샘플에서 두 종류의 변종 바이러스를 찾아내고 이를 배양해 분리하는 데에도 성공했다.</p> <p contents-hash="785d80ef22d3d14203e02d1968493a543bb3e598921f7e4cc3c77acff2fe45c6" dmcf-pid="4KsHAZMUWT" dmcf-ptype="general">포유류 오르토레오바이러스(MRV)와 파라믹소바이러스(Paramyxovirus) 계열의 샤브 유사(ShaV-like) 바이러스가 그것이다. 샤브 유사 바이러스는 기존의 일반적 세포 배양 방식에서는 증식되지 않았다. 박쥐 오가노이드에서는 효과적으로 증식됐다.</p> <p contents-hash="68813bbc45c8024b131e551b14aac1cecdc24b7d6776175c0cc1601d2f1d7fa3" dmcf-pid="89OXc5RuSv" dmcf-ptype="general">이는 박쥐 오가노이드가 실제 박쥐 장기 환경을 매우 유사하게 구현해 기존 세포 모델보다 더 높은 생리적 재현성과 민감성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p> <p contents-hash="633448c78b3d8f01767c9d3ab9919527ea30596a8822f3216c74a478451ba289" dmcf-pid="62IZk1e7yS"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기존 3차원 박쥐 오가노이드를 2차원 배양 방식으로 개량해 고속 항바이러스제 스크리닝에 적합한 실험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3차원 오가노이드는 모양과 크기가 균일하지 않아 자동화된 실험이 어렵고 분석과 평가에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p> <p contents-hash="ecf3c437bc0a4867c5112315cd3fc29a35b19ede8c9012b8eae87b5c0630f584" dmcf-pid="PVC5EtdzWl"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개발한 2차원 플랫폼은 오가노이드 유래 세포를 평평한 배양판에 펼쳐 균일한 세포층을 형성하고 있어 실험이 쉽고 분석이 빠르다.</p> <p contents-hash="71312bc2eb790a1c2de6d350f2ccd2f468926960286a4442e6c7e4c3f0f09f7f" dmcf-pid="Qfh1DFJqlh"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분리한 박쥐 유래 변종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렘데시비르(Remdesivir) 등 항바이러스제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기존 세포주 시스템보다 감염 억제 효과를 더 민감하고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48dead4fabeead56d4ddbb95edc2d5fa602e053eb3fd8a0dfe123236b9d49629" dmcf-pid="xKsHAZMUhC" dmcf-ptype="general">연구를 주도한 김현준 IBS 선임연구원은 “이번 플랫폼을 통해 그동안 세포주 기반 모델로는 어려웠던 바이러스 분리, 감염 분석, 약물 반응 평가를 한 번에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실제 자연 숙주에 가까운 환경에서 병원체를 실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염병 대응 연구의 정밀성과 실효성을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5a6dcadf8b13e7fe146e99719f86bf4c23d40d24787fe460a488768fd2fc8b4a" dmcf-pid="ym9dUiWAlI" dmcf-ptype="general">구본경 단장은 “이번 연구는 실제 박쥐 장기의 생물학적 환경을 실험실에서 구현해 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바이러스에 대한 박쥐 조직의 감염 반응을 정량적으로 추적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인수공통감염병의 병리 메커니즘 연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40e419720da8d4e4e010e5cb470d330d58120e55f612c7c92d0febb5dbd3725" dmcf-pid="Ws2JunYclO" dmcf-ptype="general">최영기 소장은 “이번에 구축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박쥐 오가노이드는 글로벌 감염병 연구자들에게 표준화된 박쥐 모델을 제공하는 바이오뱅크(Biobank) 자원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박쥐 유래 신·변종 바이러스 감시(surveillance), 팬데믹 대비(pandemic preparedness)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762a66ef4a8eccbce53c0fc6aaf8745e59db23c36189c4fbfb4835641d1d1cc8" dmcf-pid="YOVi7LGkTs" dmcf-ptype="general">연구 결과(논문명: Diverse Bat Organoids Provide Pathophysiological Models for Zoonotic Viruses)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5월 16일자로 실렸다.</p> <address contents-hash="87ea267abe6019d3bd2050315139490b0eb44b8e554ea1cf635ef5eae1158f4e" dmcf-pid="GIfnzoHEhm" dmcf-ptype="general">/정종오 기자<span>(ikokid@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인수공통바이러스 숙주 박쥐 활용한 '미니장기'로 감염병 연구" 05-16 다음 바이러스의 온상 박쥐, 시험관에 구현…‘미니 장기’ 오가노이드로 팬데믹 용의자 찾는다 05-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