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의한 SM, 비행기·호텔값도 물어내야”…일방적 콘서트 취소에 팬들 '눈물' [TEN이슈] 작성일 05-16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태연 日 공연 취소에 늑장 공지까지<br>NCT WISH도 美 콘서트 일방적 취소<br>콘서트 푯값만 환불하고 "나몰라라"<br>비행기, 호텔 위약금은 팬이 덤탱이<br>"기획사가 미리 보험에 가입하면<br>팬이 입을 피해 최소화할 수 있어<br>신뢰 못 지키면 K팝 전체가 피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2YzWXxp1r"> <div contents-hash="68d9a9f41734523cc6684becca5042ea78d8eaff09deee6c1066744e3cf82db5" dmcf-pid="7VGqYZMUGw" dmcf-ptype="general"> [텐아시아=정세윤 기자]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0385a5a20175b83e4c6de353b540702f4876fc8fa2b1dd7cdd693ae045ebd1d" dmcf-pid="zfHBG5Rut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텐아시아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6/10asia/20250516072504229rvkc.jpg" data-org-width="1200" dmcf-mid="09h5shKGt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10asia/20250516072504229rvk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텐아시아 DB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591218efa1b3315f33c216d55c3dff7d14ab479fa6ef321574451ad37d69a90" dmcf-pid="q4XbH1e75E" dmcf-ptype="general"> <br>K팝 스타의 해외 콘서트가 소속사 내부 사정으로 갑자기 취소되는 일이 잇따르며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속사의 일방적 통보에 팬들은 "우리만 피해를 본다", "소속사는 책임을 회피한다"는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해외 콘서트가 취소되면 팬이 이를 보러 가기 위해 예약했던 비행기표, 호텔 등도 취소해야 하는데 이때 위약금 등을 팬이 뒤집어쓰기 때문이다. <br> <br>업계 관계자는 "해외 콘서트 취소는 과거부터 이어져 온 K팝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라며 "팬이 입는 2차 피해를 완화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br> <br>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가수 태연의 일본 요코하마 콘서트를 공연 이틀 전 돌연 취소했다. SM은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하는 기자재가 아직 일본에 도착하지 않아 공연을 개최하기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검토했으나 결과적으로 공연을 선보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br> <br>SM이 당시 콘서트 취소 공지를 늦게 한 것도 팬들의 원성을 샀다. 콘서트 취소가 결정된 건 공연 이틀 전이지만, 제대로 된 공지를 한 건 공연 하루 전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태연의 팬들은 "항공권과 숙소비를 모두 날렸다", "이런 식으로 무성의하게 일을 하는 건 팬들을 무시하는 행동이다", "날린 돈 다 보상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분노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365c3b6a1676c658375136fd152165785afe93bafd23b453da96b41b96669c" dmcf-pid="B8ZKXtdzG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텐아시아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6/10asia/20250516072504668icbf.jpg" data-org-width="1200" dmcf-mid="pyIXrIBWG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10asia/20250516072504668icb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텐아시아 DB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d419a280f8a01ddfc6eeecfef2ccd9ce3b2e1bf5cb4e1285d10be3ecc7182ad" dmcf-pid="b659ZFJqZc" dmcf-ptype="general"> <br>SM의 또 다른 가수인 'NCT WISH'도 최근 갑작스레 해외 콘서트를 취소했다. 태연의 콘서트가 취소된 지 약 한 달 만에 발생한 일이다. SM은 공식 SNS를 통해 "NCT WISH가 비자 문제로 인해 'SM타운 콘서트 in L.A' 무대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비자를 승인받기 위해 모든 절차를 성실히 진행했으나 예상치 못한 승인 지연으로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br> <div> 이와 비슷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2023년 혼성그룹 코요테의 미국 콘서트가 주최 측의 과실로 취소됐다. 코요태의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주최 측의 실수로 비자 신청이 반려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팬들은 "비자 종류를 잘못 신청한 주최 측 잘못이 제일 크지만,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소속사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토로했다. <br> <br>이런 사례들은 공통적으로 소속사의 미숙한 운영과 사전 준비 부족이 원인이었다는 점에서 팬들의 더 큰 실망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해외 콘서트의 경우 공연 하나를 보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만큼, 이와 관련된 보상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br> <br>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f3c64ac44bf15e469acbd147a64f27b675f9566b4a7137587092994fda9d77" dmcf-pid="KYNlacFOt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태연 콘서트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6/10asia/20250516072506144deqg.jpg" data-org-width="1200" dmcf-mid="UNeDRiWAt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10asia/20250516072506144deq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태연 콘서트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71c6084608b97316008c13deb63e102d01cd6197ad95982bad26721b6b7a2a3" dmcf-pid="9GjSNk3Itj" dmcf-ptype="general"> <div> <br>그러나 상황이 녹록지 않다. 현행법상 콘서트 티켓 이외의 손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장성수 변호사는 "소속사는 예매한 공연 티켓에 대한 환불 의무만 지면 된다. 항공료, 숙박비 등의 간접 손해를 소속사가 배상해줘야 할 의무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도 있지만 소수의 팬이 수십~수백만원을 받기 위해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덧붙였다. <br> <br>다수의 K팝 팬은 소속사가 현실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티켓 환불만 해주고 나 몰라라 할 게 아니라, 팬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보험 계약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소속사가 갑작스레 공연을 취소할 경우, 예약자가 교통비 등을 일부 보상받도록 하는 계약을 소속사와 보험사가 맺을 수 있다. K팝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만큼 콘서트 운영 체계도 그에 맞춰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br> <br>엔터 업계 관계자는 "기획사는 아티스트의 이름을 걸고 전 세계 팬들을 상대로 콘서트를 여는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행사 기획이 아닌 ‘신뢰 계약’으로 봐야 한다. SM은 연속해서 신뢰 계약을 어긴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엔터 업계 관계자는 "갑작스레 공연을 취소하는 사례가 반복된다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의 이미지가 크게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br> <br>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div>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가인, 1% 상위 영재 남매 키웠지만 반성 “내 말이 센가, 애들이 센캐”(자유부인) 05-16 다음 브라이언, 300평 대저택 1년째 미완공…"날씨·해외 자재 탓 지연" 05-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