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29년 존리 본부장이 본 R&D 해법…"예산 유연성 늘려야" 작성일 05-16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우주청 1주년]존 리 우주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 인터뷰<br>"임무 목표 설정 후 기술 고려해야…R&D 지재권 민간 확산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JNi8xhL5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7a599364e99983e081610e4ad3a8840e681553cf0a145cbb48b75e179ef65d" dmcf-pid="zijn6MloY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존 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우주항공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6/NEWS1/20250516073022447leof.jpg" data-org-width="1400" dmcf-mid="uroeV6OJG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NEWS1/20250516073022447leo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존 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우주항공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3f1c4a1b94e2b9f0b76d9c98fbf4a3ecab98da25d7dfe754aa4fc0d482febf0" dmcf-pid="qnALPRSgXn"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미국의 우주 연구개발(R&D) 예산은 개별 프로젝트가 아닌, 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단위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변동 여지가 넓기 때문에 장기 임무라도 수월하게 끝낼 수 있다."</p> <p contents-hash="0470470758340f40c8ea3a972fe0274b4b642c894814c7516088e55abf47674b" dmcf-pid="BLcoQevaZi" dmcf-ptype="general">미국 항공우주청(NASA)에서 29년간 프로젝트 관리 등을 수행한 존 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이달 13일 인터뷰를 가지고 이같이 말했다.</p> <p contents-hash="436ac5592289ba4b0c459b5d7402d9c4e5d7418346739cb08ff0fb2a987259de" dmcf-pid="bokgxdTNZJ" dmcf-ptype="general">이는 한국의 R&D가 따라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R&D는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거치면 쉽사리 예산·내용 등을 바꾸기 어렵다.</p> <p contents-hash="5e9cbd1436b4740f407da8cb5797cdccab8ae8f1f779fe55e9bebb24911b73fb" dmcf-pid="KgEaMJyjZd" dmcf-ptype="general">장기 임무가 대부분인 우주 R&D는 완수까지 여러 위험이 있어 안정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재사용 발사체 등 새로운 대세 기술이 등장하면 R&D 내 추가 개발이나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p> <p contents-hash="2881b285f4c61ee36c2a24106c68ad56854604cad198c1111cdc72d271c5ee8b" dmcf-pid="9aDNRiWAYe" dmcf-ptype="general">기술 변화가 가속하는 만큼 한국의 R&D 제도 역시 예산·계획 변동 등이 수월해져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비슷한 이유로 예타 폐지를 추진 중이다.</p> <p contents-hash="026b2a2b0b95a9497ab2e31c3e316ce65b1700d7c8450291950683b2efafb7ba" dmcf-pid="2PJQbVwM1R" dmcf-ptype="general">또 존 리 본부장은 특정 기술의 성숙화에 집착하기 보단, R&D의 임무 목표부터 설정하는 게 적절하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cde717e0105b248c8e7089f8feb0d3223d13208bedcbc079280c601e1086c25b" dmcf-pid="VQixKfrRZM" dmcf-ptype="general">그는 "NASA는 목표를 먼저 정하고, 여기에 맞는 기술적 설루션을 모색한다"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6b1733b544bc23026d44e7bcc0728e41e63feed41a64bbc7cf58b9c6b57b9270" dmcf-pid="fxnM94me5x" dmcf-ptype="general">우주청의 출범 취지인 민간으로의 우주개발 이양 관련해서는 지식재산권(IP)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그간 정부출연연구기관 위주로 축적된 IP를 민간으로 적극 확산시켜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c6c01956da9dbba9777d2a329e6d8e61f5221c124405dd3737b007baaa225d8f" dmcf-pid="4MLR28sd1Q" dmcf-ptype="general">존 리 본부장은 "한국 R&D만의 제도적 역사가 있어 쉽지 않은 문제로 안다"며 "다만 일찍부터 보잉, 록히드 마틴 등 기업과 개발을 함께 하며 지식을 적극적으로 전수한 NASA 선례를 참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a48da00c03bd1a649cecd89e0021a88080e3f177656a11f4f1ad4221232d64f" dmcf-pid="8RoeV6OJ5P" dmcf-ptype="general">정부뿐 아니라 기업 차원의 노력도 필요하다. 국책 R&D에 의존해선 한계가 있고, 해외 판로개척 등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ed1f4d13eaea56c35a70fa4fbe562c2bf8fd0d88eae76c73d990ac112a4886e7" dmcf-pid="6egdfPIiY6" dmcf-ptype="general">궤도간 이송선(OTVs) 등 우주 환경의 변화를 공략할 수 있는 새 비즈니스 모델(BM)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우주로 발사되는 자산이 늘어나면서 여러 임무궤도 사이로 물자·인력·연료 등을 옮기는 OTVs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존 리 본부장은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bef19f5fbce013d5db049ebf7fc48842e0eddd3b98f7b988028f1520a90bc6e" dmcf-pid="PdaJ4QCnt8" dmcf-ptype="general">존 리 본부장은 "국내서도 OTVs 시장을 공략하려는 기업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런 기업들이 투자받을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게 우리 청의 숙제"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da93380a6fa0b9a1be29b4452d0de3629f5b35cc3184f431d401dae434931b2" dmcf-pid="QJNi8xhLY4" dmcf-ptype="general">한편 존 리 본부장은 우주청이 2035년까지 완수하려는 '라그랑주점 L4' 탐사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천체 간 중력이 평형을 이뤄 우주 자산을 안정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명당'으로 불린다.</p> <p contents-hash="5fa73ed8eb9337e9563d7439a9732f7f9045814acb05686e0d772d9838495865" dmcf-pid="xijn6Mlo1f" dmcf-ptype="general">구체적으로 이 곳에 태양폭풍 관측소를 설치, 향후 늘어날 우주 자산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p> <p contents-hash="b3520615d2874b0f99f72cd739c372995bb36d77e73ce2c3d32773d3b161a99c" dmcf-pid="yZp5SW8tHV" dmcf-ptype="general">존 리 본부장은 "미래에 우주 자산이 늘어나면 태양 폭풍의 여파도 따라 커진다"며 "예보 인프라 선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b0fa456f3830f873684a7152907a837af8f3a7a4a0dcb41278ec6397b664520" dmcf-pid="W5U1vY6Ft2" dmcf-ptype="general">legomaster@news1.kr</p> <p contents-hash="1057abc3a4a5556d58c7cd3bd8f6a305370b922123d9ab1f9a87417b63360e53" dmcf-pid="YFz3WXxpY9" dmcf-ptype="general"><strong><용어설명></strong></p> <p contents-hash="128e124d43d881fffa0d28f450d72267c875a1fe06a6155db89cfb91a26450d3" dmcf-pid="G3q0YZMUZK" dmcf-ptype="general">■ 라그랑주점 천체 간 중력이 평형을 이뤄 인력이 거의 작용하지 않는 구간. 두 개의 천체 사이 형성되는 라그랑주점은 총 5개다. 3개는 두 천체를 잇는 일직선상에 있고 2개는 두 천체와 정삼각형을 이루는 꼭짓점에 있다. 18세기 프랑스 수학자 조제프 루이 라그랑주 이름을 딴 것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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