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골... 울산 신입 '킬러' 에릭의 미친 활약 작성일 05-16 1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리그1] 브라질 특급 FW 에릭 파리아스, 울산 이적 후 11경기서 6골 폭발</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5/16/0002473468_001_20250516080709156.jpg" alt="" /></span></td></tr><tr><td><b>▲ </b> 울산HD FW 에릭 파리아스</td></tr><tr><td>ⓒ 한국프로축구연맹</td></tr></tbody></table><br>4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흐름을 되찾은 울산 HD가 신입생 에릭 파리아스의 활약에 웃고 있다.<br><br>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7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서 정경호 감독의 강원FC와 격돌한다. 현재 울산은 7승 3무 5패 승점 24점으로 3위에, 강원은 5승 2무 6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8위에 자리하고 있다.<br><br>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강원의 분위기는 그지 좋지는 않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첫 프로 사령탑에 도전하고 있는 정 감독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 후 13경기서 5승을 거두고 있으나 개선해야 할 부분이 산더미인 상황. 이어 직전 라운드서는 김천에 0-4로 완패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완벽하게 구겼다.<br><br><strong>울산을 웃게 하는 '신입 킬러' 에릭</strong><br><br>한편, 원정을 떠나오는 울산은 무너졌던 흐름을 다시 차근차근 회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리그 3연패와 함께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2025시즌을 맞이했던 가운데 개막 초반 잠시 흔들리는 모습이 나왔다. 개막전에서는 안양에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가운데 대전-전북-제주에 3연승을 질주하며 웃었지만, 이후 2무 2패로 휘청였다.<br><br>이어진 리그 5경기서는 3승 2패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김판곤 감독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클럽 월드컵 일정으로 타 팀보다 2경기를 더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대전-전북에 밀리는 모양새가 연출되며 팬들의 불만을 높아졌다.<br><br>하지만 최근 공식전 4경기서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았고, 제주(리그)-인천(코리아컵)에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회복 신호탄을 제대로 쐈다. 이처럼 다시 흐름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 속 울산은 한 신입생 스트라이커의 활약이 더해지며 활짝 웃고 있다. 바로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 푸른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며 생애 첫 K리그 도전에 나선 에릭 파리아스다.<br><br>이번 시즌 울산의 최전방은 변화를 맞이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가 대전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고 팀을 떠났게 된 것.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89경기서 32골을 몰아치며 리그 3연패의 중심에 섰던 핵심 공격수가 떠난 가운데 울산은 이를 대체하기 위해 광주에서 장신 스트라이커 허율 영입에 성공했다.<br><br>시즌 초반 효과는 확실했다. 허율은 2라운드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첫 골을 터뜨렸고, 이어진 제주와의 4라운드서는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이후가 문제였다. 허율이 갑작스럽게 침묵하기 시작했고,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던 야고 역시 개막 후 단 한 차례도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며 골머리를 앓았다.<br><br>결국 울산은 리그 10경기를 치르면서 단 10득점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렸고, 고민은 깊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속 신입생 에릭이 100% 자기 몫을 해내기 시작했다. 5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에릭은 1-0으로 지고 있는 상황 속 특유의 우당탕탕 드리블을 통해 데뷔 득점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5/16/0002473468_002_20250516080709194.jpg" alt="" /></span></td></tr><tr><td><b>▲ </b> 울산 입단 후 6골을 터뜨리고 있는 울산HD FW 에릭 파리아스</td></tr><tr><td>ⓒ 한국프로축구연맹</td></tr></tbody></table><br>데뷔전에서 데뷔 득점을 기록한 에릭은 빠르게 울산이라는 팀에 녹아들기 시작했고, 그야말로 '골 폭격'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포항-대전-서울을 상대로 잠시 침묵했으나 9라운드 강원전에서 다시 페널티킥 득점으로 감각을 찾았다. 이어진 안양과의 원정 맞대결에서는 후반 6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광주와의 홈 경기서도 쐐기 골을 완성했다.<br><br>특히 직전 라운드 제주 원정에서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20분 박스 안에서 원터치 슈팅으로 역전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14일 홈에서 열린 인천과의 코리아컵 16강전에서도 후반 34분 이진현의 크로스를 머리로 돌리며 2경기 연속 득점을 완성했다. 현재 울산 입단 후 11경기서 6득점을 터뜨리며 경기당 0.55골로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br><br>골 순도도 상당히 좋다. 현재까지 에릭이 터뜨린 득점에 힘입어 울산은 리그 10경기서 승점 11점을 획득, 패배 순간에서 구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더해 경기당 평균 유효 슈팅 1.6회(전체 1위), PA 내 슈팅 2.4개(전체 1위), 슈팅 3.2개(전체 4위)로 화끈한 공격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br><br>이런 인상적인 활약에 울산 김판곤 감독은 14일 인천과의 코리아컵 16강전 종료 후 열린 인터뷰를 통해서 "에릭은 처음에 (K리그) 템포가 빠르다고 여겼는데 잘 적응하고 있다. 선수 스스로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 조금 더 해서 득점왕 경쟁했으면 한다"라고 깊은 신뢰감을 보내기도 했다.<br><br>현재 울산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지만, 에릭은 브라질 무대에서는 좌측 윙을 소화할 정도로 멀티성을 갖추고 있다. 이는 김 감독의 전술적인 선택지를 넓혀줄 수 있는 좋은 장점이기도 하다. 특히 174cm로 공격수로서 불리한 신체 조건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는 단단한 피지컬, 속도, 위치선정이 일품이며 특히 볼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 역시 환상적이다.<br><br>울산이 깊어졌던 최전방 고민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고, 그 중심에 '신입 킬러' 에릭이 있다. K리그 데뷔 시즌 놀라운 공격력으로 화끈한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그의 활약을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br> 관련자료 이전 2025 스포츠코리아랩 스포츠·아웃도어 기획전 개최 05-16 다음 BTS 진, 오늘(16일) '에코' 발매… "벅차오르는 감정 느껴주시길" [일문일답] 05-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