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비빔냉면, 오늘은 떡국” ‘억만장자 회장님’ 밥 메뉴…짠돌이 생활, 왜? 작성일 05-16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srkjRSgX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6ce87a4d51eb0e0ccd11feadb317803ea512a095edd9d5c3a8a6f6183ef900" dmcf-pid="VOmEAevaX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5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따른 영향과 대응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셀트리온 유튜브 채널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6/ned/20250516124018219kiue.jpg" data-org-width="1153" dmcf-mid="qZetZhKGX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ned/20250516124018219kiu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5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따른 영향과 대응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셀트리온 유튜브 채널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a4ea2a182ab55fab65df0f5a4b5154706db063fdf7aac26219ddf7a352654f2" dmcf-pid="fIsDcdTNZX"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어제는 비서와 함흥비빔냉면 먹었고, 오늘은 회사에서 떡국 한 그릇 먹었습니다”</p> <p contents-hash="2b987a301ef3d376690c6df0a73646d024a98ca0278120ea4498ba9ebdfc068b" dmcf-pid="4COwkJyjGH" dmcf-ptype="general">포브스가 발표한 2025 세계 부자 순위에서 한국 4위. 자산규모 63억달러(9조1567억원)에 이르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p> <p contents-hash="00cbec482be1c086dd27afbfd963465a51fef2286b6e5fdfea75345c88744dfd" dmcf-pid="8hIrEiWA1G" dmcf-ptype="general">그런 그가 15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소탈한 식사 메뉴를 언급했다. 서 회장은 “저는 유지비가 많이 안 드는 사람”이라며 “여기 계신 분들보다 한 달 생활비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d3a65242a4e63098fa5358048602d13255b7b654e16aa27b990e235c133fe36" dmcf-pid="6lCmDnYc1Y" dmcf-ptype="general">서 회장이 이러한 발언은 기업 경영의 진정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담회 서두에서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확보를 위한 노력, 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 등 세 가지를 경영 철학으로 강조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었다.</p> <p contents-hash="f62abb5b0ce7977787c7644e90f54b98c811576bf80fca5207a4fa7fdd89e2a8" dmcf-pid="PShswLGkGW" dmcf-ptype="general">서 회장은 “저는 회사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며 “이 회사를 키우고 내 후배들에게 넘겨주고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을 성장시키는 것이 사명이라는 취지다.</p> <p contents-hash="4cb081b4834d69240e3b5f8e4af411b54f02cc573d8fa5f726c33ed0c8d3611c" dmcf-pid="QvlOroHEHy" dmcf-ptype="general">또한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재산은 이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 사용할 것”이라며 “저 개인에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ae6bb0fd712e137babf24c4a5cf24e64c6a351842487925de77052bb229748b" dmcf-pid="x7UF5l9H5T"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제가 떠난 후에 우리 직원들에게 ‘멋진 보스였다’고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회사가 대한민국에 새 희망과 에너지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4a752dd723803eb7f91e4f188caf072a6182998a438a5eb3a590a53c89e51ac5" dmcf-pid="ykAgn8sdYv" dmcf-ptype="general">서 회장은 이날 준비된 원고 없이 즉석에서 발언을 이어갔다. 민감한 주제인 만큼 사전에 자료를 준비했으나, ‘경영자의 생각’을 전달하겠다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자료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화면 밖에 배석한 임원들의 도움 없이 1시간 동안 상황을 공유하고 질문과 답변을 이어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ad8e1b6e738c52b007a4faa6fbc1b98aae00a10657c50edcd7f77acc8eb601a" dmcf-pid="WEcaL6OJZ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5’ 전시관에 마련된 셀트리온 부스. 최은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6/ned/20250516124018651vwic.jpg" data-org-width="1280" dmcf-mid="BALdMKkP1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ned/20250516124018651vwi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5’ 전시관에 마련된 셀트리온 부스. 최은지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041ac2f4e735292f0c4718f508fc0f944f731e435ecec3128d427ff31040530" dmcf-pid="YDkNoPIiHl" dmcf-ptype="general">이날 간담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약가 인하 및 관세 정책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시장이 흔들리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p> <p contents-hash="f4c1b2598135fce49738ed5dec4e63425f63d777e7b95c0843e0d51af8158010" dmcf-pid="GwEjgQCnXh" dmcf-ptype="general">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수차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반복하고 있다. 올해 1월 이후 이미 소각 완료했거나 결정한 자사주 소각 규모는 지난해 약 7000억원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약 9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올해 매입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이다.</p> <p contents-hash="23d18d14531d74e6e1b3e0af5776d1df7c27ee6433f1c4b6cf6588cc9e16559f" dmcf-pid="HrDAaxhLZC" dmcf-ptype="general">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4500억원으로 전년도(약 436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서 회장이 약 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 매수키로 하면서 책임경영에 나섰고,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가 1000억원,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p> <p contents-hash="760769ca80ef2debcd66af7aa4ef85b25af06d01e6745c991acdc0ab8f5fd132" dmcf-pid="XmwcNMloYI" dmcf-ptype="general">서 회장은 이에 대해 “주가를 방어하려 자사주를 사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 입장에서는 어차피 내야 하는 상속세를 가지고 2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하게 하는 것이 제 지분을 키우는 것”이라며 “에비타(EBITDA)해서 전 주주에 혜택이 가도록 자사주를 사서 소각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비타는 이자 비용, 세금, 감가상각비 등을 제외한 순수한 영업 성과로, 기업 가치 평가의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280f659744f645435a5d7e7b9568098268ab848655948e919f04e435212c29" dmcf-pid="ZsrkjRSg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짐펜트라’. [셀트리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6/ned/20250516124019145ndvx.jpg" data-org-width="1280" dmcf-mid="bRhswLGkY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ned/20250516124019145ndv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짐펜트라’. [셀트리온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af857da503d138bfe4d44d6e8d818aba430e981e69448a99504268bdfad5e6f" dmcf-pid="5OmEAeva1s" dmcf-ptype="general">서 회장은 이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의 매출 부진에 대해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고 두 차례 사과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짐펜트라 매출 목표를 기존 7000억원에서 35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p> <p contents-hash="6a85240963090bea69844b233fcc7e79c500200e27d254d561e2e6e480fce2d9" dmcf-pid="1IsDcdTNHm" dmcf-ptype="general">서 회장은 “오리지널 의약품을 처음 하다보니 미국 의약품 유통구조에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 오리지널의약품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시밀러와 달리 오리지널 의약품은 PBM(중간 유통)에 등재한 후 협상 단계를 거쳐 보험 등재가 가능했고, 이 행정처리 과정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bcc62862bc9a295bb0c6266b2c7983bd3855dde080ffd7e03cb9d4be1ad6687d" dmcf-pid="tCOwkJyjXr" dmcf-ptype="general">서 회장은 “조만간 (협상이) 끝날 것이라고 본다”며 “제가 경험이 미숙해서 낙관적으로 생각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부분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6aa343943dd7158eb44a7c0c0c3aa8033dd29cebcd9f4289e9d754332442eb9" dmcf-pid="FmsDcdTNGw" dmcf-ptype="general">서 회장은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타임라인을 공개했다. 2030년까지 1개, 2033년까지 12개, 18개 제품을 추가해 총 40개 제품의 허가를 받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2029년부터 출시를 목표로 현재 13개 신약을 개발하고 있고,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상세히 공개되면 맞춤형으로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d69f1efc497f9bf74066abb8086108d7a13a5358cad80822880b899b713bf52" dmcf-pid="3sOwkJyjtD" dmcf-ptype="general">서 회장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더 다양해지고, 신약도 계획대로 가고 있기에 회사의 미래에 안정성과 성장성이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2e55092b9424349f4000e6817ef5f3e5b995f5b8b248efe578eacbafa6c089f" dmcf-pid="0OIrEiWAX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셀트리온 2공장 전경. 헤럴드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6/ned/20250516124019925mqxb.jpg" data-org-width="1280" dmcf-mid="KmDAaxhLG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ned/20250516124019925mqx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셀트리온 2공장 전경. 헤럴드DB </figcaption>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NHN ‘다키스트 데이즈’, 이용자 의견 반영해 게임성·편의성 ‘강화’ 05-16 다음 ‘가오정’ 이민정 “남편 이병헌, 1박2일 촬영 육아전담 가장 큰 도움” 05-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