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꽃 선녀님’ 이다해 “무병 앓으며, 무명을 벗어났어요” (2005년의 여배우 ⑤)[스경20th] 작성일 05-16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SENfUo9U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bd60d08790e8099c2371b19d698a2312e4138eae2cc6a6615adecfe9a816f2" dmcf-pid="FvDj4ug2p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이다해. 사진 KX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6/sportskhan/20250516130013752kzjj.png" data-org-width="900" dmcf-mid="6QvCn8sdp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sportskhan/20250516130013752kzj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이다해. 사진 KX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ac887e96797366955aacff17b0e4a71022d30508748c3714656896c45600663" dmcf-pid="3TwA87aVp9" dmcf-ptype="general"><br><br>‘스포츠경향’이 스무 살이 됐다. 20년의 시간은 인간의 역사를 보면 짧은 순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행로를 두 번이나 바꿀 수 있는 시간이고 한 명의 대중예술인이 대중의 사이에서 굳건히 일어나 ‘하나의 획’을 그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br><br>‘스포츠경향’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창간의 해이던 2005년 당시 ‘국민 드라마’의 반열에 올랐던 드라마 여섯 작품의 주역들이 그때를 돌아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당시 시청률 자료와 화제성을 등을 종합해 KBS2 ‘올드미스 다이어리’ 예지원, MBC ‘내 이름은 김삼순’ 김선아, SBS ‘서동요’ 이보영, MBC ‘굳세어라 금순아’ 한혜진, MBC ‘왕꽃 선녀님’ 이다해, KBS2 ‘반올림’ 고아라가 그때를 돌아봤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5fada87c69111a3755c7f99ceaba477bc99e70ca3b749d0450b1d4c090c0ee" dmcf-pid="04uFON5rF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이다해. 사진 스포츠경향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6/sportskhan/20250516130015843boql.jpg" data-org-width="1100" dmcf-mid="Zqwe7Xxpp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sportskhan/20250516130015843boq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이다해. 사진 스포츠경향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87b59866eb9c4a97fab7b95600e3a250d10c8008c1145441e350d94ccf03896" dmcf-pid="p873Ij1m7b" dmcf-ptype="general"><br><br>■ 이다해 “무병 앓던 초원이, 무명 이다해를 알렸어요”<br><br>MBC 드라마 ‘왕꽃 선녀님’은 이진영 감독 연출로, ‘보고 또 보고’ ‘온달왕자들’ ‘인어 아가씨’로 인기기를 얻었던 임성한 작가의 네 번째 작품이다. 2004년 6월7일부터 2005년 2월11일까지 174부작으로 방송된 일일드라마였다. 이른바 ‘신병’이라 불리는 무병과 함께 무속인이 본격적으로 다뤄져, 임성한 작가의 주된 주제였던 운명과 무속이 도드라지기 시작한 작품이다.<br><br>배우 이다해는 미스춘향 출신으로 고전적이고 단아한 매력의 신예였다. 어느 날 갑자기 신내림을 겪는 대학원생이라는 어려운 배역에 그는 두려움 없이 뛰어들었고, 2004년 ‘낭랑 18세’에서 문가영 역에 이은 ‘왕꽃 선녀님’ 윤초원 역할로 지상파 경쟁작들을 연이어 제치는 성과를 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83d7d3af7e3aabfceec66ed77ced425a190a89c6a1768268f00ac6c918a637" dmcf-pid="U6z0CAtsz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드라마 ‘왕꽃 선녀님’에서 오초원 역을 연기했던 배우 이다해(왼쪽)의 촬영 당시 모습. 사진 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6/sportskhan/20250516130017602jccu.jpg" data-org-width="313" dmcf-mid="5m1OJfrRu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sportskhan/20250516130017602jcc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드라마 ‘왕꽃 선녀님’에서 오초원 역을 연기했던 배우 이다해(왼쪽)의 촬영 당시 모습. 사진 MB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d70154923d530130d0afdfb7ae9102fbc20ca72eda885f7be6abca84be2ecd7" dmcf-pid="uPqphcFO7q" dmcf-ptype="general"><br><br>누구에게나 첫 주연은 중요한 작품이지만 이다해에게는 의미가 더더욱 컸다. 특히나 당시 ‘인어 아가씨’를 통해 장서희라는 걸출한 배우를 배출한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 출연한 신예였기에 그 각오는 컸다. 이다해는 “배우로서 첫 주연이자, 연기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됐던 작품”이라며 “초원을 연기하며 느꼈던 감정과 함께했던 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br><br>이다해는 ‘왕꽃 선녀님’에 대해 “단순한 가족극을 넘어 ‘운명이란 무엇인가’ ‘그 운명을 이겨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기억했다. 그는 “무병이라는 시련 속에서도 사랑과 희생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많은 분들의 마음을 울린 것 같다”고 돌아봤다.<br><br>의욕이 가득한 신예였지만 역시 무병을 앓는 장면은 고행이었다. 이다해는 “특히 무병을 앓는 장면들은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몰입도 깊었고 제게는 큰 연기적 도전이었다”며 “현장에서 감독님과 선배님들, 스태프들의 배려로 따뜻하고 단단한 분위기 속에서 작품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기억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69fd3044c1ecc200525dc40ea178b183e5e816e37f6f2b7edc0d7573045fb0" dmcf-pid="7QBUlk3IU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이다해의 ‘스포츠경향’ 창간 20주년 축하 싸인 이미지. 사진 KX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6/sportskhan/20250516130018979dyif.jpg" data-org-width="1100" dmcf-mid="1igJq5Ruz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sportskhan/20250516130018979dyi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이다해의 ‘스포츠경향’ 창간 20주년 축하 싸인 이미지. 사진 KX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c6600d6f76223bd26d97acec0b6ea3524ad375728ff31b48a4cf61b02dd5f01" dmcf-pid="zxbuSE0C37" dmcf-ptype="general"><br><br>이다해는 이후 발랄함을 살린 ‘마이걸’과 ‘헬로! 애기씨’, 비련의 여주인공을 연기한 ‘불한당’ ‘추노’ 등의 작품으로 사랑받았다. 지금은 결혼도 해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지만, 늘 초심을 기억하고 싶을 때 떠올리는 기억에는 ‘왕꽃 선녀님’이 한복판을 차지하고 있다.<br><br>이다해는 “오랜시간이 지났어도 ‘왕꽃 선녀님’을 기억해주시고, 초원을 떠올려주시는 모든 팬분들과 ‘스포츠경향’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기억 속에 제가 있다는 게 배우로서 큰 기쁨이다. 모두의 삶에도 초원처럼 진정한 행복이 머물길 바란다”고 기원했다.<br><br>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반올림’ 고아라 “옥림이가 없었다면, 고아라도 없죠” (2005년의 여배우 ⑥)[스경20th] 05-16 다음 “건강주소 맞고 온몸에 피멍” 아옳이 13억원 손배소서 4년만에 승소 05-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