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韓 테니스인 뭉쳤다' WKTA 초대 대회 개최, 한은혜 회장 공식 취임 작성일 05-16 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5/16/0004025177_001_20250516132108124.jpg" alt="" /><em class="img_desc">'제1회 세계한인테니스대회'에 나선 전세계 한국인 테니스 동호인들이 10일 개회식에서 선전을 다짐하는 모습. WKTA</em></span><br>테니스를 사랑하는 전세계 한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br><br>'제1회 세계한인테니스대회'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두타 국립 경기장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펼쳐졌다.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베트남, 호주, 캄보디아, 싱가폴, 홍콩, 라오스 등 11개국에서 11개팀이 출전해 단체전을 치렀고, 여자부 복식 개인전에도 5개팀이 출전했다.<br><br>단체전은 3개조로 나뉘어 예선이 열렸고, 상위 8강부터 토너먼트로 마스터부 우승팀을 가렸다. 말레이시아 A팀이 8강전에서 우승 후보 한국팀, 결승에서 중국 광동성팀을 접전 끝에 제치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하위 3개팀이 겨룬 챌린저부에서는 싱가폴 4PM이 우승했다.<br><br>여자부 복식 개인전에서는 한국의 김영실, 전경아, 이브 조가 정상에 올랐다. 중국 권선미, 손진미 조가 준우승을 차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5/16/0004025177_002_20250516132108188.jpg" alt="" /><em class="img_desc">'제1회 세계한인테니스대회' 여자부 복식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전경아(오른쪽부터), 이브, 김영실 씨와 말레이시아한인 김종화 회장. WKTA </em></span><br>세계한인테니스협회(World Korean Tennis Association, WKTA) 창립 총회도 함께 개최됐다. 10일 쿠알라룸푸르 KLGCC에서 열린 총회에서 한은혜 SSNC 대표이사가 초대 회장에 올랐다. 한 회장은 IT 보안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SSNC를 지난 2018년 창업했고, 지난해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한 회장의 테니스 구력은 3년에 불과하지만 레슨을 2시간 연속 쉬지 않고 받을 만큼 열정을 자랑한다. <br><br>한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1년 반 동안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세계를 돌면서 느꼈는데 우리 국민들이 잘 뭉치지 못하는 것 같았다"면서 "이스라엘의 유대인들이 전세계를 연결하며 'Jewish Power'를 만들어낸 것처럼 우리도 전세계 한인 테니스인들이 중심이 되어 'Korean Power'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WKTA가 단순한 협회를 넘어 전세계 한인들을 연결하고 응집시키는 구심점, 한국의 미래에 실질적 힘이 되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성장하도록 키우겠다"고 강조했다.<br><br>WKTA 임원진도 발표됐다. 제27대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지낸 곽용운 회장이 협회 고문, 인도네시아한인테니스협회 박종철 회장이 사무총장을 맡았다. 일본한인테니스협회 신영길 회장과 말레이시아한인테니스협회 고승원 회장이 부회장에 취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5/16/0004025177_003_20250516132108245.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한인테니스협회(World Korean Tennis Association, WKTA) 창립 총회에서 한은혜 초대 회장(밑줄 가운데)과 임원진이 기념 촬영한 모습. WKTA </em></span><br>협회 산하에는 경기위원회, 주니어위원회, 홍보위원회가 활동한다. 박 총장은 "향후 각국 공인 대회를 WKTA 승인 아래 개최하고 랭킹 시스템을 도입해 국제 대회 시리즈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테니스 유망주인 해외 동포 자녀에 대한 지원도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말레이시아 한국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후원 모금도 이뤄졌다.<br><br>첫 대회를 마친 세계한인테니스대회는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내년 대회는 베트남 호치민, 중국 상하이 등이 개최지로 거론되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1분기 中 수출 반토막 난 美 반도체 장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직격탄’ 05-16 다음 이장우, 띠동갑 려운x스키즈 리노 위해 나섰다..“무릎 꿇고 있어야 될 것 같아” (‘나혼산’) 05-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