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中 수출 반토막 난 美 반도체 장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직격탄’ 작성일 05-16 9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에 中 매출 비중 43%→25% 급감<br>2~4월 실적 기대치 밑돌며 주가 장외서 5.7% 급락<br>반도체 관세 위협까지 ‘첩첩산중’... 장비사 손실 눈덩이 전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CIyFTf5j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44e55966ad3ce6c291d7172d1e633ffa6bc4c34233705c273e034567eb000ce" dmcf-pid="UhCW3y41j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반도체 장비가 설치된 팹(제조 공장)에서 엔지니어들이 장비를 체크하고 있다./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6/chosunbiz/20250516132501373shcz.jpg" data-org-width="1400" dmcf-mid="0H9PL6OJA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chosunbiz/20250516132501373shc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반도체 장비가 설치된 팹(제조 공장)에서 엔지니어들이 장비를 체크하고 있다./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4d5ccaf659f356206f7f3a5bbfccdff9348284ba436982061d005951cd0aaad" dmcf-pid="ulhY0W8tky" dmcf-ptype="general">세계 2위 반도체 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던 중국 시장 비중이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데다 반도체 산업에 추가 관세 부과까지 검토하면서 글로벌 장비 기업들이 입는 손실은 점점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626f0f852aa640aa1b6fd534f3ab02855c27c3d8b6202706821272b6d7652ba0" dmcf-pid="7SlGpY6FoT" dmcf-ptype="general">미국 최대 반도체 장비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15일(현지시각) 2025 회계연도 2분기(2~4월) 실적을 발표하자, 회사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5.67% 급락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 시스템 부문 매출(52억6000만달러·약 7조원)이 이미 낮아진 시장 눈높이(53억2000만달러)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2분기 전체 매출은 71억달러(약 10조원)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71억3000만달러)를 다소 밑돌았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주당 2.39달러를 기록했다.</p> <p contents-hash="c3b30e69b3971cfc041f987264ddc7b05dd26e5ac1c7efeb75e6f181e989541d" dmcf-pid="zGYtB1e7ov"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컴퓨팅용 고성능 반도체 장비 수요가 전례 없이 높은 상황에서도 실적이 지지부진한 건 대중 규제로 해외 최대 판매처였던 중국에 장비를 제대로 팔지 못한 영향이다. 1년 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전체 매출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43%였으나, 올 2분기에는 25%로 급감했다. 중국 판매액은 매 분기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실제로 미 인구조사국(USCB)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에 수출된 미국 반도체 장비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났다.</p> <p contents-hash="4c2100e549e7b8d3bb6b7da6b83dce4dad767ea4d55183da2843b36882f7f463" dmcf-pid="qHGFbtdzNS" dmcf-ptype="general">무역 전쟁에 다른 기업들의 피해도 갈수록 불어날 전망이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작년 12월 도입된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로 인해 일부 중국 고객에 대한 장비 유지보수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에 2025 회계연도에 약 4억달러(약 56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업체인 네덜란드 ASML 역시 전체 매출 중 중국 비중이 작년 4분기 47%에서 올 1분기 27%로 급감했다.</p> <p contents-hash="63f0ea52fb90b2c6ca82396fdfb77697132597cc7e2d58abb0402e90309c4fea" dmcf-pid="BXH3KFJqNl" dmcf-ptype="general">첨단 반도체 및 장비의 중국 수출을 막는 규제는 바이든 행정부 말기에 처음 도입됐는데,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중국 기술 규제에 더 고삐를 조이고 있다. 미국 기술을 활용해 첨단 반도체 장비를 만들어 판매하는 기업들은 중국에 수출은 물론 현지 장비 서비스도 제공할 수 없는 상황이다.</p> <p contents-hash="af479a819158c5767e21f55ca84a7f7f7e7e96978cda9450dfe85b18c22ff6ee" dmcf-pid="bZX093iBkh" dmcf-ptype="general">설상가상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검토 중인 반도체 제품에 대한 관세가 시행되면 미국 3대 반도체 장비 기업들은 연간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를 비롯해 램 리서치, KLA 등 미 반도체 장비 업체 경영진은 지난달 미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반도체 관세가 시행될 경우, 이로 인한 손실이 회사별로 연 3억5000만달러(약 49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했다.</p> <p contents-hash="c718716c5d85b10232ba445681b1a4d05b66258178c3fea73eaa6d3a77fd662a" dmcf-pid="K5Zp20nbcC"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정부 "다음주 GPU 1만장 확보 사업 공모…복수 CSP 선정 가능성" 05-16 다음 '전세계 韓 테니스인 뭉쳤다' WKTA 초대 대회 개최, 한은혜 회장 공식 취임 05-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