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시간당 4400만원 번다…3년 연속 스포츠 선수 수입 1위

작성일 05-16

포브스 16일 ‘2025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 발표…오타니 9위<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5/16/0002746214_001_20250516133407096.jpg" alt="" />호날두. 로이터 연합뉴스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가 시간당 4400만원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수입이 10억5천만원인 셈이다. 호날두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지난 12개월 수입을 추산해 16일(한국시각) 발표한 ‘2025 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세금과 에이전트 수수료를 제하기 전 총 2억7500만달러(약 3850억원)를 벌어 3년 연속 1위(통산 5번째)를 차지했다. 호날두의 수입은 지난해 발표한 2억6천만달러보다 1500만달러가 늘었다. 포브스는 호날두가 경기 수입으로 2억2500만달러, 경기 외 수입으로 5천만달러를 번 것으로 추산했다. 호날두는 2022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나스르와 계약했다. 지난해 8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7500만명에 이르고 광고, 투자, 협업 등의 방식으로 막대한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억5600만달러를 벌어 2위에 올랐다. 1억5600만달러는 지난해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세운 1억2820만달러를 넘어선 농구 선수 최고 기록이다. 커리는 경기 수입은 5600만달러인데, 경기 외 수입은 1억달러로 호날두를 앞섰다. 전 헤비급 복싱 세계 챔피언 타이슨 퓨리(1억4600만달러)가 3위,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닥 프레스콧(1억3700만달러)이 4위다.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1억3500만달러로 작년보다 두 계단 아래인 5위에 자리했다. 6위는 커리에게 농구 선수 최고 수입 기록을 넘겨준 르브론 제임스(1억3380만달러)이고, 7위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후안 소토(1억1400만달러)다. 8위 사우디 프로축구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1억400만달러), 9위 미국프로야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1억250만달러), 10위 미국프로농구 케빈 듀랜트(피닉스 선스·1억14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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