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에너지 안보 얼마나 취약하길래…"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서둘러야" 작성일 05-16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동석 켄텍 군에너지전환연구센터장, KISTI서 열린 연구회서 주장…"軍 전기 사용 90%를 비싼 일반요금으로 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FSdB4mec1"> <p contents-hash="c969f3661ba7c371303c0c1ba85807c601336609385a0af12f5f6291ff972c6f" dmcf-pid="q3vJb8sdg5"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박희범 기자)"우리나라 에너지 안보는 적 공격에 매우 취약한 구조다. 육군이 이에 대응해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추진 중이지만, 속도가 느리고 이동형에 편향돼 있다."</p> <p contents-hash="b93358afa35ace0bed98f4c793f3314fccf29619fbfad58c8e2d258a693bcb66" dmcf-pid="B0TiK6OJNZ" dmcf-ptype="general">이동석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군에너지전환연구센터장이 지난 15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키움관에서 열린 제23차 방위산업지식연구회 주제 발표에서 밝힌 국방 에너지 현황 분석과 발전 방안의 일단이다.</p> <p contents-hash="05fe611fed44cb6729ae11ffa3262015cee9d53296a0cc11ae9417e33e327c02" dmcf-pid="bpyn9PIicX" dmcf-ptype="general">이날 이 센터장은 ‘국방 에너지 자립과 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이스라엘 분쟁 양상을 예로 들며 "군 에너지 자립을 위해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c30b957bfc21433be097fef53b95936ff183496563069a4d3b6d8d4390e80d" dmcf-pid="KQzILcFOA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열린 방위산업지식연구회 주제 발표자 이동석 켄텍 군에너지전환연구센터장(오른쪽)과 전영옥 대전디자인진흥원 전략산업팀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6/ZDNetKorea/20250516153415624qidf.jpg" data-org-width="638" dmcf-mid="45bSIy41g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ZDNetKorea/20250516153415624qid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5일 열린 방위산업지식연구회 주제 발표자 이동석 켄텍 군에너지전환연구센터장(오른쪽)과 전영옥 대전디자인진흥원 전략산업팀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7ba5620e83fdb82d6cc722e909636f7614b6b9ab8e6fed2d045dfb5dbf196ab" dmcf-pid="9xqCok3IaG" dmcf-ptype="general">최근 전쟁이나 분쟁은 서로 간 군사 시설 공격도 있지만, 전력망 등 에너지 시설 타격이 주를 이룬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fbaee807fdd09ff0e3ff8103c5ec2e873b61beddcdfc65b013d6925bfd6dcb24" dmcf-pid="2MBhgE0CkY" dmcf-ptype="general"><span>이 센터장은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 취약성도 지적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3%에 달하고, 에너지 자급률은 18.1%에 불과한 데다, 에너지 안보 리스크는 하위 25%로 미국의 2배라는 것. 태국보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span></p> <p contents-hash="214d5d055f91c9beea911529073fd6458a7fa3beb1e4f315330bcd22dc529471" dmcf-pid="VRblaDphgW" dmcf-ptype="general">또 우리나라는 지리적 특성상 외부 공급이 제한되는 ‘에너지 섬’이며, 전력망이 중앙 집중형으로 밀집돼 방호에 매우 취약하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6541136adf4c93cea7d79528939dde2399e16e1eb49a98ddc057eb14f113930a" dmcf-pid="feKSNwUlNy" dmcf-ptype="general"><span>이 센터장은 북한의 국가문양을 소개하며, 북한이 전기에 대해선 ‘진심’임을 언급했다. 전쟁 시 북한이 전력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지적이다.</span></p> <p contents-hash="be4a2314c8a97f22cec35699bace6b07291410353f48653134965371769fadec" dmcf-pid="4d9vjruSkT" dmcf-ptype="general">실제로 북한 국가문양에는 쌀과 송전탑, 수력발전소가 포함돼 있다.</p> <p contents-hash="9da31e8fc3214befb046cc79f873edf1be27c61bf2bf0c91162c7e694f178e0a" dmcf-pid="8J2TAm7vAv" dmcf-ptype="general">군 전력망 체계도 지적했다.</p> <p contents-hash="8fc2c56ba658cd61cfff4d24628f99c7380dd71b36bafd0fbd758b83f6bb8669" dmcf-pid="6iVycszTNS" dmcf-ptype="general">평상시 군은 한국전력에 100% 의존하고 있으며, 수전 계통은 대부분 변압기를 기준으로 한 수지식(방사형) 구조인데다 대부분 단일 회선으로만 전력을 공급받는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5d0d2a096fb50c1024401e5c19a838f8c727ad372b646d233b2739e084eaaab" dmcf-pid="PnfWkOqykl" dmcf-ptype="general">또 군이 적용받는 전기요금 중 90% 이상이 가장 비싼 일반용 요금이라는 점도 언급했다.</p> <p contents-hash="06d3dc8e2e6e4611030b3edb866c251fb662aa82c1c0e671520a95db88f49068" dmcf-pid="QL4YEIBWNh" dmcf-ptype="general">이 센터장은 “비상시 군은 디젤발전기 중심 수지식 전력공급 체계를 가동하지만, 디젤발전기는 소음과 매연 문제는 물론, 발전기 파괴나 유류 공급원 차단 시 대안이 없다”고 지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d965ab30b54773fb58720a3e0fc24891ea4207472c4f491ed079e30a2cae2a0" dmcf-pid="xo8GDCbYg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북한 국가문양(왼쪽)과 마이크로그리드 개념 설명도.(그림=켄텍)"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6/ZDNetKorea/20250516153416903orzr.jpg" data-org-width="638" dmcf-mid="6fzCmS2Xo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ZDNetKorea/20250516153416903orz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북한 국가문양(왼쪽)과 마이크로그리드 개념 설명도.(그림=켄텍)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0f56dd777e95622e15447e6fd42a2caccc63e6a3e300503acaa1e73532b1f2c" dmcf-pid="ytleqfrRjI" dmcf-ptype="general">현재 군 전력망 한계로는 ▲육군 전력 의존도 증가(화석연료 공급망 비용 증가 등) ▲비상 상황 시 한전 계통 차단 우려 및 국가 전력망 회복력 저조 ▲단일 발전기 중심 전력 공급 체계 ▲전기 에너지 공급을 위한 배전체계 미흡 ▲전력 관련 전문 조직 및 인력 부재 등을 꼽았다.</p> <p contents-hash="a7c260b351d8f5a3875e42d89c10af1347ecfc63ff9f7e4273000c67e76ed1f8" dmcf-pid="WFSdB4meNO" dmcf-ptype="general">이에 대한 대안으로 군이 현재 추진 중인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도 한마디 보탰다.</p> <p contents-hash="c5eb9e1b25d168c784fbd26f558ea3b88360580fa8679a2fc9dca6b61fef2dd7" dmcf-pid="Y3vJb8sdNs" dmcf-ptype="general"><span>마이크로그리드는 IT를 접목해 제한된 지역에서 전력을 자체 생산·저장·소비하는 지능형 전력망을 말한다.</span></p> <p contents-hash="1309ef87beefa3d9a29f1fb01415de378a647e02f1da22200f9f0c01fc2802cd" dmcf-pid="G6usij1mjm" dmcf-ptype="general"><span>이 센터장은 "군이 이같은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려는 시도는 긍정적이지만, 이동형 중심으로만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span></p> <p contents-hash="45f055514f4b31905c4bca012fef7a199a33b36bb5c3acf588ede06566944784" dmcf-pid="HP7OnAtsjr" dmcf-ptype="general">군이 대용량 설비가 필요한 고정형보다는 소부대 중심 이동형 중심 전략에 치우쳐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a71507dae9e607aed024366481f2a461ce73ad8da92ea9349bc1eec2366df85b" dmcf-pid="XQzILcFONw" dmcf-ptype="general"><span>실제 군은 지난해 7군단에서 이동형 중심의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을 진행했다.</span></p> <p contents-hash="73101dc6e123fff6f6f8637e4af84a8bad16f16c1459c414ea1ae250ed931afe" dmcf-pid="ZxqCok3IcD" dmcf-ptype="general">이 센터장은 고정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성 체계로 ▲1단계 LNG 발전설비 ▲2단계 수소연료전지 ▲보조전력원으로 태양광 등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08b415ae169d8b04832459ca48fa190f8b0c3b2f8b464afbbd0ab5c4606a3dfc" dmcf-pid="5MBhgE0CNE" dmcf-ptype="general">이동형은 지역과 장비 단위로 나눠 ▲1단계 에너지 저장장치 ▲2단계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3단계 소형 원자로(SMR 등)를 제시했다.</p> <p contents-hash="566b2c9c740187907be595bf3b1070586acf0d8e6face50bfda2d7e295fa05b7" dmcf-pid="1RblaDphak" dmcf-ptype="general">올해 하반기내 육군이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기획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전과 협업해 소규모 실증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내용도 공개했다.</p> <p contents-hash="027a53994d0a3437bb1d53ba2f38e62f54dc9d0500b05cca0bd50eb3640db239" dmcf-pid="teKSNwUlgc" dmcf-ptype="general">이 센터장은 “미군도 2035년까지 모든 설비에 마이크로그리드를 설치하고, 2040년까지는 탄소제로 친환경 발전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차기 정부 국방 에너지 안보 어젠다에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전략이 반드시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324eec7215e8d222d3d79117656d5ec9b855efd2ebcea6af4e831a7628a105e" dmcf-pid="Fd9vjruSa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방위산업지식연구회 주제발표자로 나선 유제정 KRX혁신센터장과 LKB&파트너스 전익수, 손미희 변호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6/ZDNetKorea/20250516153418170ueuj.jpg" data-org-width="640" dmcf-mid="Pd7Irl9HA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ZDNetKorea/20250516153418170ueu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방위산업지식연구회 주제발표자로 나선 유제정 KRX혁신센터장과 LKB&파트너스 전익수, 손미희 변호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8c3e1427c76ba73d304511dba9ad37df15e3449b4ac5a7cc7c8ad1a32798d11" dmcf-pid="3J2TAm7vkj" dmcf-ptype="general">이에 앞서 법무법인(유) LKB&파트너스 소속 전익수 변호사(전 공군 법무실장, 예비역 준장)와 손미희 변호사(전 NST 법무실장)는 ‘방산기업에 대한 법무법인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p> <p contents-hash="e999764d017cd080771b106e592922b90691c372f226c81080e7d5968c4465c7" dmcf-pid="0iVycszTkN" dmcf-ptype="general">손 변호사는 계약서 검토 중요성에 대해 “계약 특수 조건 표준안은 불리한 내용을 수정·반영할 수 있다. 그런데 이를 제대로 챙기지 못해 최종 대법원 판결까지 5년 넘게 기나긴 소송이 진행중인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00653293082bae6bd8ee52115e58d06b2260e6ad20f567f0914baea035defca" dmcf-pid="pnfWkOqyka" dmcf-ptype="general">이어 전영옥 대전디자인진흥원 전략사업팀장은 방위산업에서 디자인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p> <p contents-hash="cd249816e81685e2eac33114c6b7587d7d2e0adf62be9d119cd9e1aa6036cebd" dmcf-pid="UL4YEIBWog" dmcf-ptype="general">전 팀장은 <span>방위산업에서 디자인 융합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기술 경쟁력만으로는 한계에 직면했다”며 “복잡한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다룰 수 있는 UI/UX 디자인이 강조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span></p> <p contents-hash="bd908e07b281b2cfa532c8800aa1ff4e20ddeef04665575501fba9913241246c" dmcf-pid="uo8GDCbYao" dmcf-ptype="general">전 팀장은 디자인 융합이 가져올 변화로 ▲부품 경량화 ▲기능 통합 ▲운용 편의성 개선 ▲정비 및 호환성 향상 ▲제품 신뢰성 강화 ▲수출 경쟁력 확보 등을 꼽았다.</p> <p contents-hash="5b77e330bbc32ec4524f6735d4e09ae77d169fd774b324d9f38b9d2f11f5be4b" dmcf-pid="7g6HwhKGAL" dmcf-ptype="general">디자인 융합 사례로는 국산 경량 방탄헬멧과 K5 방독면을 제시했다. 방탄헬멧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착용감을 향상시키고, 무게 균형 최적화를 통해 목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73915dedf00cce25912dad830d253c47e65a3a978a4a7eb5020ad7068239be0" dmcf-pid="zaPXrl9Hjn" dmcf-ptype="general">또 K5 방독면은 인체공학과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전략적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5a7372400f150009d53d17a8db37344666a55a7525ce4c0e015955cca8a17b00" dmcf-pid="qNQZmS2Xki" dmcf-ptype="general">이 외에 유제정 한국거래소(KRX) 대전혁신센터장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제도 개관 및 대전혁신센터의 기능에 대해 소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a774802d8ce4aa08f7eadc8dc72b0cec088da5d63da4896f4db99bda1e8ddc" dmcf-pid="BV3DRoHEo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5일 KISTI서 열린 방위산업지식 연구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6/ZDNetKorea/20250516153419449lcjn.jpg" data-org-width="638" dmcf-mid="QHsJMLGka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ZDNetKorea/20250516153419449lcj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5일 KISTI서 열린 방위산업지식 연구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3f4f719ae4654193731ccd9ca42acc812cccc435acebab62a6b947b2bf75706" dmcf-pid="bf0wegXDjd" dmcf-ptype="general">박희범 기자(hbpark@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현장] 방진복 입었나, 보안경 썼나…AI 스캔해 "통과" 05-16 다음 대전대 펜싱팀, '제43회 한국대학연맹회장기' 금·동메달 05-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