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돈 있으니까 日 자취한다고? 오기 전 캠핑카 팔아”

작성일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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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국주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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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국주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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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국주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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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국주가 일본 자취방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 
 지난 5월 15일 이국주 채널에는 ‘일본 자취방에 놀러온 엄마와 도쿄 생활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국주는 엄마와 함께 도쿄의 9평 자취방에 갔다. 엄마는 “들어오자마자 부엌이다. 귀엽다”라고 반응했고, 서울집에서 가져온 하이볼 디스펜서에 웃음을 터트렸다. 
 거실을 둘러보던 엄마가 “이게 다야?”라고 묻자, 이국주는 “이게 다라니. 얼마짜리 밥인데. 이 정도 공간이면 대단한 거다”라고 발끈했다. 
 썰렁한 옷장이 공개되자, 이국주는 “오자마자 체중계부터 샀다. 팬티가 한국보다 더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국주는 엄마에게 화장실, 욕조 사용법을 설명했다. 이국주가 “저희 집에서는 욕조 안에서 머리 감지 않는다. 머리는 욕조 밖에서 감고 하수구 머리카락은 본인 건 본인이 치우기. 그때그때. 줍다가도 내 거 아니면 그냥 내려놓으시라”고 말하자, 엄마는 “호텔이 더 편할 것 같다. 여기 너무 까다롭다”라고 반응했다. 
 창고, 주방 기구까지 구경한 이국주 엄마는 “다 있는 것 같은데 딱 하나 빠졌다. 남자만 있으면 되겠다”라고 아쉬워했다. 이국주는 “갑자기 방송 톤으로 저러나. 어이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국주는 앞서 자취방 공개 영상 반응을 언급하며 오해를 바로잡았다. 이국주는 “댓글을 보니까 ‘돈 있으니까 하지’ 이러시더라. 사실 어떻게 보면 없지는 않겠지. 저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저는 정말 열심히 살았다”라면서도 “그런데 나도 다 누릴 정도는 아니다. 일본 오기 전에 캠핑카를 팔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가지고 싶은 거) 다 있고, 여기도 집 있고 그러면 나도 안 굴러 간다. 못 한다. 저도 어느 정도는 포기를 하고. 심지어 일본어 선생님도 못 만나고 있다. 다 줄여야 돼. 허리띠를 졸라매야 해. 저 요즘 챗GPT로 공부하고 있다”라며 “사람이 하고 싶은 게 있으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하는 거야. 내려놓고, 당분간은 이 집에서 생활하고. 일본 오면 호텔비가 들어가는데 (자취방이) 호텔보다 낫다. 제 동생도 일본어 공부를 하는 상황이어서 제가 없을 땐 제 동생이 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국주는 일본에 9평 원룸을 얻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생활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국주는 “제가 마흔이 됐고, 데뷔한 지도 내년이면 20주년이 된다. 4~5년 전부터는 쳇바퀴 돌듯이 시키면 하고 뭐 들어오면 하고 그랬다.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라며 “설렘 없이 산지 꽤 돼서 고민을 하다가 언어를 너무 배우고 싶더라. ‘미래에 일어가 되면 뭔가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는데, 일이 들어오길 기다리지 말고, 일이 많이 없어 쉴 때 뭔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국주는 “여기서만큼은 신인 때처럼 돈을 아끼고 고생해보자는 생각으로 왔다. 실패를 해도 인생 망치는 실패가 아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안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잘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 타이밍이 언제 올 지 모르겠지만 해보는 거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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