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만에 되살아난 기록…'산악인 이인정과 마나슬루 1980' 출간 작성일 05-16 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산악 정신 기억하고 계승하는데 도움 되길"</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5/16/0008255582_001_20250516161416873.jpg" alt="" /><em class="img_desc">'산악인 이인정과 마나슬루 1980'이 출간됐다. (대한산악연맹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대한민국 산악사에 한 획을 그은 마나슬루 초등 45주년을 기념, 당시 원정대장이던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의 삶과 1980년 마나슬루 등정의 기록을 담은 책 '산악인 이인정과 마나슬루 1980'이 출간됐다.<br><br>책은 등반대장의 시선을 따라가는 세밀한 기록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산에서의 치열한 순간들과 등반대의 결단, 동료애가 생생하게 담겼다. <br><br>당초 2023년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사진집 제작이 추진됐으나 그해 5월 이인정 대장의 자필 등반일지가 40여년 만에 극적으로 발견되면서 기록 중심의 보고서 형식으로 전환됐다.<br><br>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조좌진)은 "회고록을 넘어 한국 등반사의 소중한 사료로서의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평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5/16/0008255582_002_20250516161416919.jpg" alt="" /><em class="img_desc">대표 저자인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대한산악연맹 제공)</em></span><br><br>대표 저자 이인정 회장은 "마나슬루 한국 초등 45주년을 맞아 당시 원정대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며 "이 기록이 산악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출간 소회를 밝혔다.<br><br>이인정 회장은 마나슬루 등정 이후에도 한국 에베레스트 원정대 등 수차례 해외 원정을 이끌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엄홍길 대장, 고(故) 박영석 대장의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등 한국 산악계 발전의 기반을 닦았다.<br><br>또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산악연맹 회장으로 재임하며 스포츠클라이밍을 전국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한국을 아시아 여러 나라에 등반 기술과 문화를 전파하는 산악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끌었다. <br><br>국내에 국제클라이밍대회를 유치하며 세계 산악계와의 교류도 주도했다. 2009년부터는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으로 활동하며 아시아 회원국 간의 협력과 국제산악연맹과의 유대 강화에 앞장섰다. 한국인 최초 국제산악연맹(UIAA) 명예회원으로도 추대됐다. 관련자료 이전 호날두, 3년 연속 스포츠 스타 '수익킹'… 메시는 5위 05-16 다음 [OTTV 산책] '탄금' 이재욱 미스터리는 있지만...조보아-정가람 연기가 아쉽다 05-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