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광주 미납 사태에 "고의 없는 실수…선수 무자격 판단 무리" 작성일 05-16 9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5/16/0001258646_001_20250516222229295.jpg" alt="" /></span><br>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연대기여금 미납에 따른 FIFA 징계 사태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고의성 없는 실수로 인한 사고'라며 그 사이 광주가 영입한 선수들을 '무자격'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냈습니다.<br> <br> 축구협회는 '광주FC 선수 등록 금지 관련 KFA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통해 "협회 행정 절차상의 미숙함으로 K리그 현장에 혼란이 야기된 부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어 "본 사안은 고의성이 없는 행정 실수로 인해 발생한 사고이며, 따라서 지금까지 진행된 경기에 출전한 광주 소속 해당 선수들을 '무자격 선수'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광주는 2023년 외국인 공격수 아사니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연대기여금 3천 달러, 우리 돈 420만 원을 송금하지 않아 FIFA로부터 지난해 12월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습니다.<br> <br> 연대기여금은 선수 영입 시 발생하는 이적료의 일부를 해당 선수가 12∼23세 사이 뛰었던 팀에 나눠주는 제도입니다.<br> <br> 광주는 지난해 FIFA가 알려준 가상계좌로 송금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지만, 담당자가 휴직으로 떠난 뒤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납 상태로 남겨둬 FIFA로부터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습니다.<br> <br> 이를 인지하지도 못한 채 광주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10여 명의 선수를 영입해 이번 시즌을 치러왔고, 징계 사실을 파악한 뒤에도 '자격 논란'에 휩싸인 선수들의 출전을 강행했습니다.<br> <br> 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프로연맹은 협회가 문제의 선수들에 대한 등록 신청을 받아준 만큼 입장을 기다리겠다는 상황이었습니다.<br> <br> 협회는 "해당 선수들을 무자격 선수로 규정해 지난 경기 결과들을 번복하기보다는 지금까지 치러진 경기 결과를 인정해 귀책 사유가 없는 선수들의 출전 자격을 보장하고, 대회와 리그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습니다.<br> <br> 다만 "이런 판단은 FIFA나 아시아축구연맹으로부터의 협회·광주에 대한 징계 가능성과 별개의 문제"라며 "FIFA와 AFC 관계자들에게 관련 질의를 진행했으며, 최대한 '고의성 없는 행정 실수'임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추가 소명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 <b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77년생' 전현무, 나이 굴욕 제대로.."전유진 엄마보다 두 살 많아" 폭소 ('전현무계획2') 05-16 다음 ‘추적60분’ 그렇게 20년이 지났다···‘은둔 중년’ ‘고립·은둔’ 최적화 나라 韓, 청년 인구 5%는 은둔 中 05-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