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톡톡] ‘끼워팔기’로 韓 음원 스트리밍 시장 장악한 구글… 유튜브 프리미엄서 뮤직 빠지면 영향은 작성일 05-17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공정위, 구글 동의의결 신청 검토 중 <br> 유튜브, 프리미엄-뮤직 분리 상품 내놓을듯<br> 유튜브 뮤직 979만 사용자 움직일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OaGZ6OJj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d4ecabf126f43104596bc3f005c81a45edc4799fdb6dff2c282785522c6e45" dmcf-pid="YINH5PIik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튜브 뮤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7/chosunbiz/20250517060146001xyrf.jpg" data-org-width="860" dmcf-mid="Ka6yGfrRN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7/chosunbiz/20250517060146001xyr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유튜브 뮤직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59362d5e1ba961f9826436377f7ffd3e6441a644f80d37a5acec20fef8ef4d" dmcf-pid="GCjX1QCnoO" dmcf-ptype="general">일명 유튜브 ‘끼워팔기’로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 1위 자리를 꿰찬 ‘유튜브 뮤직’이 규제 당국의 압력에 승복해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일 전망입니다. 그동안 구글은 광고 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유튜브 뮤직 이용권을 묶음으로 제공했는데,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음원 플랫폼을 키웠다는 논란이 커지자 프리미엄에서 뮤직을 제외한 저렴한 요금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p> <p contents-hash="b76f5ae4c1600e86dd5d99f6f05902e25fd0d769fcf265976467209e1bc69d96" dmcf-pid="HhAZtxhLos" dmcf-ptype="general">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뺀 요금제가 나올 경우 국내 음원 시장에도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됩니다. 음원 업계에서는 국내 유튜브 뮤직 이용자 979만명 중 일부가 이탈해 멜론, 지니뮤직 등 토종 앱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89c1e4671362d2363cbd91ace4626d4c7bbf6c4607835ccff1532a62a91c76" dmcf-pid="Xlc5FMlog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정서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7/chosunbiz/20250517060148763ihda.jpg" data-org-width="640" dmcf-mid="yUw3UJyjo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7/chosunbiz/20250517060148763ihd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정서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619245ba70a33bcaed531185fc136e8f9222bce6e776f10cceb241191e6196a" dmcf-pid="ZSk13RSggr" dmcf-ptype="general">17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동의의결을 신청했습니다. 동의의결은 법 위반 혐의를 받는 기업이 스스로 잘못을 시정하면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입니다.</p> <p contents-hash="47a5b04e6f68d3403053d220ad8784e20bb109397914991f7a6608510fcdd8ae" dmcf-pid="5vEt0evaow" dmcf-ptype="general">공정위가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파는 것은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보고 지난해 구글에 심사보고서를 보내자 구글이 자체 시정안을 제시한 것입니다. 공정위는 동의의결 절차 개시 여부를 이달 중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p> <p contents-hash="82f683703171330449d215b00c8a16215822cc0718da0eada5111f2d9aa5a73f" dmcf-pid="1TDFpdTNoD" dmcf-ptype="general">현재 구글은 한국에서 월 1만4900원에 유튜브 프리미엄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유튜브 뮤직 이용권이 혜택으로 함께 제공됩니다. 구글은 시정안에 유튜브 뮤직과 백그라운드 영상 재생, 영상 다운로드 등의 기능이 빠진 저렴한 요금제 출시 등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p> <p contents-hash="bc056f1dd151a4e210fe60c3ac123f09ba5d1847032459c11978006c9c3c340f" dmcf-pid="tyw3UJyjAE" dmcf-ptype="general">구글은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영상과 음원을 결합한 프리미엄, 음원만 제공하는 뮤직, 각종 부가 기능을 빼고 광고 없이 영상만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등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은 월 13.99달러, 뮤직은 10.99달러, 라이트는 7.99달러입니다. 라이트 요금제의 가격이 프리미엄에 비해 약 43% 저렴합니다. 현재 구글은 미국 외 호주, 독일, 태국 등에도 라이트 요금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e9472c1154d9f35a4a9a64ae1c2733e1219ce06037b128ebf42e12b32a52cb7b" dmcf-pid="FrLyGfrRok" dmcf-ptype="general">만약 공정위가 구글의 시정안을 받아들여 라이트 요금제가 출시되면 음원 시장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최근 몇 년 사이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는데, 유튜브 영상 광고 제거 기능만 사용하고 싶어하는 이용자들이 반값 수준인 라이트 요금제로 갈아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p> <p contents-hash="8934144a820a5e9be391fe6c2ff7cafd53526cb3e1fcb7c1f830915a952d863c" dmcf-pid="3moWH4mekc" dmcf-ptype="general">모바일 앱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유튜브 뮤직의 국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979만명으로 음원 스트리밍 시장 1위였지만 유튜브의 MAU인 4700만명에는 한참 못 미쳤습니다.</p> <p contents-hash="ac1839945063842b6900e3a915ee2207d37438293836d9d4c3c15e322e48c8dd" dmcf-pid="0sgYX8sdkA" dmcf-ptype="general">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4 음악 이용자 조사’에서 “유튜브 뮤직의 경우 유튜브 프리미엄을 가입해 혜택을 받으면서 유튜브 뮤직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튜브를 많이 이용하는 이용자의 경우 편리성으로 인해 뮤직도 이용할 의사가 있는 반면,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의 경우 가입 의향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고 분석했습니다.</p> <p contents-hash="b22b2c3d25f3194947d43a17ecf7c8d1122ab729c54d5a23a150af739611e1f7" dmcf-pid="pOaGZ6OJNj" dmcf-ptype="general">실제 유튜브가 2023년 말 프리미엄 요금을 1만190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인상하면서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커졌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국내에서도 VPN(가상사설망) 등 우회 프로그램으로 국적을 속여가며 유튜브 프리미엄을 저렴하게 사용하는 구독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p> <p contents-hash="07f9374573e70cec79a38fd2af1d71a01cbe2576df061df899f3fb7b83c2a4bf" dmcf-pid="UINH5PIigN" dmcf-ptype="general">다만 유튜브 프리미엄에 익숙해진 구독자들이 얼마나 이탈할 지가 관건입니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는 이용자가 한 번 특정 제품·서비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그 생태계를 벗어나기 어려워지는 락인(lock-in) 효과가 있는 데다,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10~20대 이용자들은 별도의 음원 스트리밍 앱을 구독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p> <p contents-hash="87ec4dda435514354c40d42c530de27a23efcce79385a3845545f6f3992f0600" dmcf-pid="uCjX1QCnja" dmcf-ptype="general">여기에 스포티파이가 지난해 10월 광고를 들으면 음원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유튜브 뮤직에서 빠져나온 이용자를 토종 앱이 아닌 스포티파이가 흡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p> <p contents-hash="db0ea50e2ba0972260d193ef5299b57ed4fece2ba54a9d06b9a8090d89eb50dd" dmcf-pid="7hAZtxhLgg" dmcf-ptype="general">지난 4월 기준 스포티파이의 MAU는 329만명으로 지난해 4월(142만명)과 비교해 2배 정도 증가했습니다. 지니뮤직(260만명)과 플로(176만명)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같은 기간 음원 플랫폼 멜론의 이용자 수는 685만명에서 601만명으로 감소했습니다.</p> <p contents-hash="387bae119b31518c450f5e2c38b2da2ed49569c51be1d2f58c5c711244b2f72f" dmcf-pid="zlc5FMlojo" dmcf-ptype="general">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 이용자 점유율은 유튜브 뮤직(42%), 멜론(26%), 스포티파이(14%), 지니뮤직(11%), 플로(8%) 순이었습니다.</p> <p contents-hash="c3a5e60531921493364877b88f4da2e00dc50ffe019aa3d5d2c98a17982eae8e" dmcf-pid="qSk13RSggL"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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