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혔거나, 가뒀거나"…'그것이 알고 싶다', 예민한 캥거루족 문제 다룬다 작성일 05-17 7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aKQAXxpO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03abbf1683cbbf5d6b2b82a5b7eb3c91d388fb1026a96c580b20198b94e94db" dmcf-pid="ZN9xcZMUs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것이 알고 싶다' / S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7/mydaily/20250517063107120zkke.jpg" data-org-width="640" dmcf-mid="HeFBeCbYE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7/mydaily/20250517063107120zkk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것이 알고 싶다' / SB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b3869d5e33bb9b1509e592800e68a01ba02dfa92881f995a390fc42a34234e3" dmcf-pid="5j2Mk5RuOs"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쉬었음’ 상태의 캥거루족 가정에 닥친 비극과 갈등을 심층 취재한다.</p> <p contents-hash="5aaa21c5e5eaf8a7347feef9130de059c9c405d17d410b14364f86942d1f1bee" dmcf-pid="1AVRE1e7mm" dmcf-ptype="general">지난 2023년 여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서울 신림역과 분당 서현역에서의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인터넷에 살인을 예고하는 글들이 우후죽순 올라오면서, 전국적으로 경찰의 검문과 추적이 강화된 바 있다. 그 시기, 30대 평범한 회사원 이윤철(가명) 씨에게도 끔찍한 공포가 찾아왔다. 누군가 윤철 씨를 살해하겠다는 글을 SNS에 공개적으로 올린 것이다.</p> <p contents-hash="1e3c3736db5334ea9709540f7523ba60ad495009926dc3443c7aacacaeb010f1" dmcf-pid="tcfeDtdzEr" dmcf-ptype="general"><strong>"곧 이윤철을 죽이는 일만 남았다. 어쩔 수 없다. 이윤철의 목을 벨 것이다.”</strong></p> <p contents-hash="5baa02895d0be3f9ea08b09f88ebb2878a701e85508cbc2378cbc0ce926508da" dmcf-pid="FZkCtxhLww" dmcf-ptype="general"><strong>- SNS 살인 예고 게시글</strong></p> <p contents-hash="924cb2fd9e74fba92b302ce743aa61540ba3856b82bfc3ec50af28124d6235c6" dmcf-pid="35EhFMlomD" dmcf-ptype="general">게시글을 확인한 사람들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윤철 씨는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누군가로부터 원한을 살 일은 하지 않았다는 윤철 씨. 경찰은 SNS 계정 주인이 올린 교회 사진을 단서로 추적에 나섰고, 창원에서 여러 가명으로 활동하던 한 남자를 검거했다.</p> <p contents-hash="165170e09c297c397e2ea5db2cc40924a83870ea7ca31cd125ff31be8d0bc707" dmcf-pid="01Dl3RSgOE" dmcf-ptype="general">살인 예비 혐의로 구속된 남성의 정체는, 놀랍게도 윤철 씨의 친동생이었다. 윤철 씨가 대학에 가면서 창원에서 어머니와 둘이 지내온 6살 터울의 동생 이찬영(가명) 씨. 고등학교 졸업 후 별다른 직업 없이 줄곧 어머니와 지내온 동생을 위해, 경제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던 형 윤철 씨는 큰 충격에 빠졌다.</p> <p contents-hash="13a3d58e421ae274d2731fdf289f6bb1a0264e0d325099369d2d2d9a908b0dc3" dmcf-pid="ptwS0evaOk" dmcf-ptype="general"><strong>"내가 알고 있던 애가 맞나? 소심하지만 남한테 피해를 입히는 동생은 아니었어요."</strong></p> <p contents-hash="668d4551e49dd4247a57d72b743910bd052b2a18c5c80ccef50447a33966bfa3" dmcf-pid="UFrvpdTNEc" dmcf-ptype="general"><strong>- 이윤철(가명)</strong></p> <p contents-hash="5de0e770d3e7333fcac3b0f7991005eacab4a2b4d37c8d03738a9d92d948d9b3" dmcf-pid="u3mTUJyjIA" dmcf-ptype="general">창원의 집 안방에서 망치와 칼이 발견되면서, 형 윤철 씨의 두려움은 더 커졌다고 한다. 평소 다투거나 분노를 드러낸 적이 없었다는 동생 찬영 씨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형의 선처 요청으로 동생은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지만, 지난해 말 연락이 끊겨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시한폭탄처럼 위태로운 그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p> <p contents-hash="df59f49ea7a4cf21141ec548cfb21119b6039e4d5e823b98d901e53c3db02150" dmcf-pid="70syuiWArj" dmcf-ptype="general">10년 넘게 은둔 생활을 했다는 이찬영 씨와 같이, 별다른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채 쉬고 있는 청년들에 대한 제보가 ‘그것이 알고 싶다’에 쏟아졌다. 독립하지 않은 채 이른바 캥거루족이라 불리는 이들과의 갈등과 단절을 호소하는 가족들. 2월 기준 20-39세의 ‘그냥 쉬었음’ 청년이 77만 명에 이른다는 통계가 발표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p> <p contents-hash="fd4dc2edadea2fe0eb6b2c575e944315329e53373d6568a9b60ea3d7aaac6c51" dmcf-pid="zpOW7nYcmN" dmcf-ptype="general">용기를 내서 카메라 앞에 선 청년들은 억울함을 표출했다. 가정과 사회에서 기생충으로 낙인 찍혔다는 그들은, 일을 하지 않고 쉬는 데에 이유가 있다고 했다. 고립과 은둔을 스스로 택한 것도 아니라는 청년들. 그렇다면 무엇이 가족들 간 대립과 갈등을 가져오는 걸까. 청년들은 스스로를 가둔 걸까, 아니면 갇히게 된 걸까.</p> <p contents-hash="e5d053d9092c9eac1f82f531cb512285dc59b37464bc3cb9f2eaafa5bc29b5cd" dmcf-pid="qUIYzLGkra" dmcf-ptype="general">‘그것이 알고 싶다’는 17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육성재, 속마음 고백한 김지연에 입맞춤…'쌍방 사랑' 시작('귀궁') [텔리뷰] 05-17 다음 심현섭♥정영림, 어렵게 결혼식 올렸는데…"섭섭해" 장인 눈물('사랑꾼') 05-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