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죽이 되든 밥이 되든"…정유진, 데뷔 10년만 '첫 도전' 의미 (인터뷰②) 작성일 05-17 6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2ZyKN5rY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f38a0e1b3979793a283a7ae447f43e24233c04708304273a762080a7919795" dmcf-pid="uV5W9j1mZ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7/xportsnews/20250517070025715tiav.jpg" data-org-width="550" dmcf-mid="KphJhzNf1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7/xportsnews/20250517070025715tia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68acf754e2f9da2fe4a35006b2787da170b55255e031f9ff581561b4d3feea1" dmcf-pid="7gVqLTf5YC"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strong>((인터뷰①)에 이어) </strong>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보컬, 수많은 수식어로 설명되던 가수 정유진은 이번만큼은 그 모든 찬사를 조용히 내려놓았다. 최대한 담담하고 절제된 목소리로, 그저 한 사람의 이야기처럼, 지나온 시간에 대한 고백처럼 자신을 마주하고, 위로하고, 다독이는 노래를 만들었다. '그래도 괜찮아'는 그렇게 화려한 기교 대신 정유진의 진심과 숨결을 따라가며, 듣는 이의 마음에 천천히 스며든다.</p> <p contents-hash="234216d101814a7e0b26f58f64d665e73091f3693b3c0d9ef89495481f44176f" dmcf-pid="zafBoy41ZI" dmcf-ptype="general">정유진은 최근 첫 프로듀싱 신곡 '그래도 괜찮아(Will Be Fine)'를 발표하고, 엑스포츠뉴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데뷔 10년간의 성장통, 그리고 이번 곡에 담긴 진심 어린 메시지를 차분히 풀어놓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15e6dcbd72756118c47ddf2d9a84baa388d3868f9b50ab78746445aec76de7" dmcf-pid="qN4bgW8t1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7/xportsnews/20250517070026984zvij.jpg" data-org-width="550" dmcf-mid="ua2Y2Atst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7/xportsnews/20250517070026984zvi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f4185963e55be6202858ce372998625bfc002372d4decb4a2e3c43fc7e677c4" dmcf-pid="Bj8KaY6F5s" dmcf-ptype="general">정유진은 이번 신곡 발매 전날, 소중한 이들과 함께하는 음감회를 열었다. 직접 만든 곡을 처음 들려주는 자리라 떨리는 마음으로 반응을 지켜봤다는 그는 예상하지 못한 반응을 얻었다고 떠올렸다. </p> <p contents-hash="1a83197333257de9fb2da0580eba661c1587aef6865e9936735cd6857f8b5375" dmcf-pid="bA69NGP31m" dmcf-ptype="general">"제가 만든 노래를 처음 들려주는 자리라 정말 떨렸는데, 생각보다 다들 좀 놀란 눈치더라고요. 아마 이런 분위기의 곡이 나올 거라고는 상상 못 했던 것 같아요. 사실 저도 보컬적으로 더 세게 부를 수도 있었지만, 이번엔 일부러 힘을 많이 뺐어요. 위로의 노래니까 감정도, 목소리도 좀 더 담담하고 따뜻하게 전달하고 싶었거든요. 톤 자체도 많이 바꿨어요. 너무 날카롭지 않게. 그래서 더 조심스럽게 불렀죠. 그런 변화를 알아봐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51d8c0c60a086aaf6140b72e9235a6c6dbbdd609aa884e562ea80f4a69beb5" dmcf-pid="KcP2jHQ0G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7/xportsnews/20250517070028445gtxi.jpg" data-org-width="550" dmcf-mid="Hs1Y2Ats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7/xportsnews/20250517070028445gtx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73927661b6fa54ed849658f935041508ec88fbc81745df73a9a18969264ad2a" dmcf-pid="9kQVAXxpGw" dmcf-ptype="general">정유진은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프로듀싱한 곡을 발표하며, 음악적으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새로운 도전은 주변의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p> <p contents-hash="d7f146e5edf875cc8dfcb880e9280487bba9c467d44dc073ba43764c49b91408" dmcf-pid="2ExfcZMU5D" dmcf-ptype="general">"'많이 노력했구나', '대견하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제가 평소에는 소극적이고, 일할 때도 결정을 잘 못 하는 편인데 '프로듀서'라는 역할은 그러면 안 되더라고요. 저를 아는 분들은 그런 변화를 아시니까 놀란 반응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신곡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고, 그동안 정말 고생했다는 반응이에요." </p> <p contents-hash="2de632e6220ed1169090e3f0b0109eb23c704b043123d92c3052e22420255f12" dmcf-pid="VDM4k5RuYE" dmcf-ptype="general">그도 그럴 것이, 10년 전 그룹 디아크로 데뷔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자신이 곡을 쓰거나 프로듀싱에 나서게 될 거란 생각은 전혀 없었다는 그다. 그저 보컬리스트로서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실력을 어떻게 쌓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만 가득했으니까. </p> <p contents-hash="6aba136f06d507bcabbfe26922c2bc90e7f5434d7b6212267cb2a9dd8d940d84" dmcf-pid="fwR8E1e7Yk" dmcf-ptype="general">"그때는 그냥 보컬리스트로서 얼마나 잘 부르느냐, 실력을 어떻게 더 쌓느냐에만 집중했어요. 목표도 늘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되는 거였고, 작곡이나 프로듀싱은 정말 생각도 못 했죠. </p> <p contents-hash="97ffd7ae4475c276d37c6f411ca28f5bb7e0838f1896330e8ae876a82bb3dd9c" dmcf-pid="4re6Dtdz5c" dmcf-ptype="general">그러다 지난해 문득 '내년이면 데뷔 10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처음으로 고민하게 됐어요. 10년 정도 같은 일을 하다 보면 지루하고 재미 없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원래 뮤지컬 쪽을 도전해볼까 싶었는데, 동시에 '아직 내 음악을 한 번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라는 마음이 떠나지를 않더라고요. </p> <p contents-hash="5969f0adaf0fb3b23b43f4d798dee6c0d138a9728cca1c5dcc36693de1cd8525" dmcf-pid="8MutQm7vXA" dmcf-ptype="general">지금 이 타이밍을 놓친다면 영영 제 음악 색깔을 보여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 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곡 작업에 나섰고, 저와 마음이 잘 맞는 권혁민 작곡가님을 알게 되어 '그래도 괜찮아'라는 맞춤곡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cfcca001456b7e7bb2da0f965c7e3f3c91288e96bf82172cc7d9fd6e1cb5ee" dmcf-pid="6R7FxszTH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7/xportsnews/20250517070029850eknw.jpg" data-org-width="550" dmcf-mid="3e1Y2Ats1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7/xportsnews/20250517070029850eknw.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1284f90a3ff4623e3cb0387308c86f68ae73f04dd8834b1ff76a39b6d2c024d" dmcf-pid="Pez3MOqyXN" dmcf-ptype="general">정유진은 당초 이번 작업을 자신의 힘으로, 심지어 사비를 들여서라도 혼자 모든 과정을 해보겠다는 각오로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진심 어린 열정과 음악에 대한 태도를 높이 산 CARLMUSICLABEL과 협업이 이뤄졌고, 프로젝트는 보다 완성도 높은 형태로 확장됐다.</p> <p contents-hash="985168cad659d6024a9bdf356eaab754cec9ce409a6ccd20370568d567c43634" dmcf-pid="Qdq0RIBWYa" dmcf-ptype="general">CARLMUSICLABEL은 CARLMUSIC과 인디 아티스트들이 공동으로 투자·제작에 참여하는 협업형 레이블로, 소속 레이블인 GLUEBLUE RECORDS가 녹음, 믹싱, 마스터링 등 기술적 부분을 지원하고, 음원 발매는 물론 뮤직비디오 제작, 공연 기획까지 아티스트의 전반적인 활동을 함께하는 프로젝트다.</p> <p contents-hash="f7ae3e0810cc29617330c6bd09ba80828901d3f97198f8fe8637246c7cde5a3c" dmcf-pid="xJBpeCbYXg" dmcf-ptype="general">정유진은 이번 신곡 '그래도 괜찮아'의 뮤직비디오에서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오가는 연기를 통해 깊은 공감과 여운을 자아냈다. 힘들었던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는 그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과감히 직접 연기에 도전한 것.</p> <p contents-hash="3114bf35de5355a62d5e251f000eee4282b2c833199ab875aa85e5aae0fd6dab" dmcf-pid="yXwjGfrR1o" dmcf-ptype="general">"사실 원래는 뮤직비디오 계획이 없었어요. 처음엔 투자도 받지 않은 상태였고, 제작 여건상 어렵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감사하게 제작지원을 제안받게 됐고, 용기를 내서 뮤직비디오까지 함께하게 됐어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6cd9414a75be97757b895a7b308a95c60307c0b903c290649a47515ab80796" dmcf-pid="WZrAH4meZ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7/xportsnews/20250517070031105ktcp.jpg" data-org-width="550" dmcf-mid="pFDNYVwMG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7/xportsnews/20250517070031105ktc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61fc8f9651f611d1eafb14b7494374243013ef1b428c34a43ccf7c160f59ac1" dmcf-pid="Y5mcX8sdZn" dmcf-ptype="general">뮤직비디오 속 교복을 입은 정유진의 동안 비주얼이 단연 인상적이다. 무려 11년 만에 교복을 입어봤다는 정유진은 "그 시절 제 모습, 길었던 머리, 아직 어렸던 저를 교복 입은 지금의 모습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당시 힘들고 흔들렸던 저를 이제는 조금은 다정하게 바라보는 시선으로 담아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5a79018429c75aef3c888cbf3d75170e0cfdc808db88360ea622d0262436255f" dmcf-pid="G1skZ6OJXi" dmcf-ptype="general">단순한 콘셉트를 넘어, 과거의 자신을 안아주는 방식으로 연기와 장면 하나하나를 채워낸 이번 뮤직비디오는 정유진이 이번 곡에 얼마나 깊은 감정과 진심을 쏟아부었는지를 보여주는 또 한 번 분명하게 느끼게 했다. </p> <p contents-hash="da64c25ee99cc08372094e8f11e2aff74165e383a534c5e1d87ab0a717129485" dmcf-pid="HtOE5PIi5J" dmcf-ptype="general">뿐만 아니라 이번 신곡은 '키트 앨범'으로도 출시됐다. 단순한 디지털 싱글 음원으로만 나올 수도 있지만, 키트 앨범으로 힘을 더해 '그래도 괜찮아'의 의미에 힘을 실었다. </p> <p contents-hash="ae9431af64cfec3b982275be1a2eeb9359b94471b55e92745b57251250171b7d" dmcf-pid="XFID1QCn5d" dmcf-ptype="general">"키트 앨범이 없었으면 아쉬웠을 것 같아요. 제 음악을 손에 잡히는 형태로 남긴다는 게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특히 이번 곡은 제게 첫 프로듀싱이자,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노래라서 더 큰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62374786327b8b333a9d9e156c24c202850eddaeaefe2868f35de4bbfc450755" dmcf-pid="ZqWh7nYcXe" dmcf-ptype="general">이렇게 뮤직비디오와 키트 앨범까지 더해지며, '그래도 괜찮아'는 정유진에게 단순한 싱글 이상의 의미를 가진, 진짜 첫 번째 '나의 음악'이 되었다.</p> <p contents-hash="23ed306f0624e14a0f0ae23b4ffa3a8e3239addb6b2021d6424f9484917cf8b8" dmcf-pid="5BYlzLGkGR" dmcf-ptype="general"><strong>((인터뷰③)에서 계속) </strong></p> <p contents-hash="3f62ddf4722ef3b4676c009aa23ba353d0aee1cd97cdf80d0425f7b214d21691" dmcf-pid="1bGSqoHEtM" dmcf-ptype="general">사진=정유진 </p> <p contents-hash="3ea5bc80233c9c5bdca91b44557680781fc1d6b2cf54c745b324676145d4e1da" dmcf-pid="tKHvBgXDHx" dmcf-ptype="general">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하영, 금수저 소문 맞았네…의사 집안→美유학 미술 엘리트 출신 ('편스토랑') [핫피플] 05-17 다음 전현무, 깜짝 가수데뷔? 트로트황제 손태진과 '아재듀오' 결성 ('전현무계획2') 05-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