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도하 세계선수권서 메달 사냥 나선다... 임종훈-신유빈 조 '금빛 도전' 작성일 05-17 6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5/17/20250517123248067816cf2d78c681245156135_20250517123412240.png" alt="" /><em class="img_desc">WTT 인천 챔피언스에 출전한 신유빈의 경기 장면</em></span> 탁구 세계 최고의 기량을 겨루는 무대인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가 5월 17일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탁구 3대 메이저 국제대회로 꼽히며, 전 세계 70개국에서 300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25일까지 열전을 펼친다.<br> <br>대한민국은 남자부에서 장우진(세아), 임종훈,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 오준성(무소속)을, 여자부에서는 신유빈, 이은혜, 박가현(이상 대한항공), 서효원(한국마사회), 김나영, 유한나(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총 11명의 국가대표를 파견했다.<br> <br>복식 조합은 남자 복식에 임종훈-안재현, 장우진-조대성 조가, 여자 복식에는 신유빈-유한나, 김나영-이은혜 조가 출전한다. 혼합 복식에서는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임종훈-신유빈 조와 오준성-김나영 조가 호흡을 맞춘다.<br> <br>특히 신유빈, 임종훈, 김나영 세 선수는 단식과 복식, 혼합 복식까지 세 종목에 모두 출전하는 강행군을 펼친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앞둔 서효원과 여자팀 막내 박가현은 단식에만 집중하며, 유한나는 여자 복식에서만 기량을 펼친다.<br> <br>눈길을 끄는 점 중 하나는 남자팀 오상은 감독과 그의 아들인 오준성 선수가 부자(父子)로 함께 참가한다는 것이다. 또한 북한도 5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여자부에서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 김금영을 비롯해 편송경, 박수경, 차수영이, 남자부에서는 함유성이 출전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5/17/20250517123323007746cf2d78c681245156135_20250517123412245.png" alt="" /><em class="img_desc">파리 올림픽 혼복 동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왼쪽)과 임종훈</em></span><br>한국 대표팀은 지난 14일 도하에 도착해 현지 적응훈련을 마치고 상대팀 경기력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2023년 더반 대회에서 메달 3개를 획득했던 한국 대표팀에게 이번 도하 대회는 녹록지 않은 도전이 될 전망이다. 더반 대회에서 신유빈과 혼합복식 은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은퇴)와 조대성과 남자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던 이상수가 모두 국가대표에서 은퇴했기 때문이다.<br><br> 남녀 대표팀을 이끄는 오상은, 석은미 감독은 단식에서 중국의 벽을 뚫기 어려운 만큼 복식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리스트인 임종훈-신유빈 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들은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대만의 린윤주-정이징 조를 경계하고 있으며, 같은 혼합복식에 출전하는 오준성-김나영 조가 16강에서 대만 조를 제압해 한국 선수 간 8강 대결이 성사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br> <br>임종훈-신유빈 조는 1차 목표로 8강 진출, 2차 목표로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남자 복식에서는 작년 10월 아시아선수권에서 32년 만에 한국 탁구에 남자복식 금메달을 안겼던 임종훈-안재현 조가 올해 3월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우승의 여세를 몰아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br> <br>반면 여자 복식의 신유빈-유한나 조합은 새롭게 호흡을 맞추는 실험적 단계다. 신유빈과 더반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의 국가대표 은퇴로 신유빈과 유한나가 새 파트너십을 형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WTT 첸나이 대회 여자복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br> <br>역대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총 43개의 메달(1991년 지바 대회 여자 남북 단일팀 우승, 2015년 쑤저우 대회 양하은-쉬신 혼합 복식 우승 포함)을 획득한 한국 탁구가 이번 도하 대회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안목의 여왕’ 김남주 “예능 신인, 밤잠 설친다…랄랄 초대하고파” 05-17 다음 불꽃야구' 1화, JTBC 저작권 신고로 영상 삭제됐다 [MD이슈] 05-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