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하키 강호' 용산고 수문장 우데조셉축스 "빌드업 잘 됐던게 주효했다" 작성일 05-17 7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5/17/0000298915_001_20250517170510817.jpg" alt="" /><em class="img_desc">용산고 우데조셉축스</em></span><br><br>(MHN 송파, 권수연 기자) 필드하키 '전통 강호' 용산고가 서울시협회장기 하키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부산으로 향한다.<br><br>17일 서울 한국체육대학교 하키장에서 제45회 서울시하키협회장기(협회장 이진규) 하키대회 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서울시 대표 선발전이 열렸다.<br><br>해당 대회는 서울특별시하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다.<br><br>필드하키는 15분씩 총 4쿼터로 경기가 나뉘어 열렸다. 대회는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중등부가 오전 11시, 고등부가 오후 1시에 경기를 치렀다. 중등부 경기는 신암중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br><br>이어 열린 용산고(감독 김세환)와 대원고(감독 이윤찬) 고등부 경기는 내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시작부터 서로 연달아 한 골씩 주고받았다. '장군멍군'의 형세가 펼쳐졌다. 이 날 3-2로 승리한 용산고는 탁정민, 유현석 등이 달려들어 선제골과 극장골을 만들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5/17/0000298915_002_20250517170510858.jpg" alt="" /><em class="img_desc">승리 후 기뻐하는 용산고등학교</em></span><br><br>양팀 공격진이 치열하게 몰아칠수록 긴장하는 것은 수문장이다. 공의 크기가 비교적 작은 편이기 때문에 조금만 허점을 보여도 실점으로 이어진다.<br><br>이 날 용산고의 뒷문을 지킨 수문장은 우데조셉축스(2학년)였다. 개인 유튜버 겸 고교하키선수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나이지리아 혼혈이지만, 한국에서 자란 한국 선수다. 용산중 재학 시절 하키에 입문해 이제는 서울시 고등부 대표로 전국체전에 나가게 됐다.<br><br>경기 후 MHN과 만난 조셉은 승리에 젖어 유쾌한 얼굴이었다. 그는 경기 소감을 묻는 말에 "비등비등한 싸움이었는데 우리가 결국에 이겨서 기분이 매우 좋다"며 활짝 웃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5/17/0000298915_003_20250517170510901.jpg" alt="" /></span><br><br>경기 양상은 빠듯했다. 1쿼터 시작 3분만에 용산고의 선제골 후 7분만에 대원고에서 맞불이 터졌다. 대원고가 한 점 더 앞서가는 골을 만들고 용산고가 경기 시작 33분만에 겨우 들이받는 골을 넣었다. 밀고당기는 흐름이 계속 됐고 팽팽한 싸움에 선수들이 지쳐가는 것이 눈에 띌 정도였다.<br><br>이에 조셉은 "체력적으로도 저희가 힘든 부분이 있었고 집중력이 흐려지지 않았나 싶다"면서도 "우리가 빌드업하는 부분이 약점이었다. 그 부분에 대한 훈련을 많이 했다. (오늘 경기는) 빌드업을 해서 올라가는 부분이 잘 됐다"는 평을 내렸다.<br><br>그러면서 유쾌한 표정과 함께 팀 동료들을 돌아보며 "저번엔 공격수들이 좀 못했는데 이번에 깔끔하게 해결해주면서 잘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5/17/0000298915_004_20250517170510933.jpg" alt="" /></span><br><br>수문장이니 전국체전에서의 목표는 당연히 '잘 막아내는' 것이다. 물론, 팀이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최종 목표를 빼놓을 수 없다.<br><br>'어떻게 하키를 시작하게 됐느냐'는 곁다리 질문에 그는 "친구가 저를 데려와놓고 자긴 그만 뒀다"며 머쓱하게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br><br>한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7일부터 부산광역시 일대 8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br><br>사진=MHN DB, 선수 유튜브 채널<br><br> 관련자료 이전 사뮈, 오늘(17일) EP ‘음’ 발매··· 균형 찾는 여정 05-17 다음 데이식스(DAY6) '메이비 투모로우', '쇼! 음악중심' 900회 1위 등극 [TV캡처] 05-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