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인데 같이 살고 사귄다?" 고윤정♥정준원, 3인방에 다 들켰다 ('언슬전') [종합]

작성일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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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고윤정, 정준원이 사돈이며 사귀고 있단 사실을 들켰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는 오이영(고윤정 분), 구도원(정준원)이 비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도원은 이사 갈 집을 알아보려 했다. 구도원이 "원래 펠로우 시작 전에 이사 가려고 했다"라고 하자 오이영은 "바빠서 집에서 겨우 보지 않냐"라고 서운해했다. 구도원은 "병원에서 매일 보지 않냐"라며 "내가 그렇게 좋은가? 나도 그런데"라고 고백했다. 구도원이 "집 구하면 둘만 있을 곳도 생기고"라고 하자 오이영은 "단둘이?"라며 그제야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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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데이트다운 데이트에 나선 구도원과 오이영. 구도원은 밥을 먹다가 오이영의 손을 닦아주는 척 반지 사이즈를 쟀고, 오이영은 네 번째 손가락을 보여주며 손가락 사이즈를 말해주었다. 구도원은 발뺌했지만, 오이영은 "커플링 사려고 하냐"라며 연신 물었다.
 구도원이 "모른 척해주면 안 되냐"고 볼멘소리를 하자 오이영은 구도원을 위해 준비한 운동화 선물을 건네기도. 그때 식당에 있던 다른 손님이 쓰러졌다. 두 사람은 급하게 달려가 응급처치를 시작했고, 남다른 호흡으로 다행히 손님의 목숨을 구했다. 이는 모두 CCTV로 찍히고 있었다. 
 그러던 중 병원 주차장에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는 오이영과 구도원. 그때 한 여자가 외래가 몇 층인지 물어봤다. 구도원은 오이영의 얼굴을 가려주며 대답했지만, 여자는 오이영의 얼굴을 확인하고 놀랐다. 여자는 바로 오이영, 구도원과 같이 근무할 간호사 이채령이었다. 이채령은 오이영에게 "아침 일은 걱정 마라. 비밀 맞죠"라고 속삭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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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이 아니었다. 오이영, 구도원이 몰래 손잡은 걸 목격했던 엄재일(강유석)은 구도원이 외래를 간단 말에 "혼자 가세요? 요즘 밤낮으로 외래 자주 가시는 것 같아서. 걱정 말아라. 저 이래봬도 꽤 의리 있는 놈이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김사비(한예지)는 오이영, 표남경(신시아)에게 밤에 외래에 갔다고 말하며 "사람들 있었대. 재일이가 봤대"라고 말했고, 오이영은 두려움에 떨었다. 
 답례품 주소를 수집하던 김사비는 오이영, 구도원에게 같은 주소가 온 걸 보게 됐다. 그 시각 표남경은 구도원이 만난다는 형수를 봤다. 앞서 오이영 가족을 만났던 표남경은 "이영이 언니인데?"라고 의문을 품었다. 거기다 CPR 영웅을 찾는다는 CCTV가 공개됐다. 각자 다른 사실을 알고 있는 엄재일, 김사비, 표남경. 세 사람은 상황을 조합하다 "사돈인데 같이 살고 사귄다?"라고 충격을 받았다.
 한편 오이영은 산모인 금새벽 교수의 마취 전 소원으로 첫 집도의 자리에 섰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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