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완승으로 출발한 한국 탁구, 세계선수권 첫날 6경기 전승(종합) 작성일 05-18 5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남녀 단식 5경기와 여자 복식 승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5/18/0008257317_001_20250518082016613.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탁구국가대표팀의 신유빈(대한탁구협회 제공)</em></span><br><br>(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한 여자 단식 신유빈(대한항공)부터 까다로운 여자 복식서 승리한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은혜(대한항공)까지. 한국선수단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 첫날 6경기를 모두 이겼다.<br><br>신유빈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28강전에서 리사 기어(뉴질랜드)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4-0(11-5 11-7 11-3 11-3) 승리를 거뒀다.<br><br>신유빈은 1게임 시작부터 5-0으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리시브 과정서 두 차례 실수가 나왔을 때는 고개를 갸웃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흔들림 없이 11-5로 첫 게임을 따냈다.<br><br>잠깐의 위기는 있었다. 2게임에서는 4-0으로 앞서다 4-4로 따라잡히며 상대에 흐름을 내줬다. 하지만 신유빈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서브로 2연속 득점하는 등 다시 경기를 주도하며 11-7로 이겼다.<br><br>이후 상대는 무너졌다. 신유빈은 3·4게임을 연달아 11-3으로 여유 있게 잡으며 첫 경기를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신유빈은 이날 서브로만 24점 내는 등 컨디션이 크게 올라온 모습을 보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5/18/0008257317_002_20250518082016708.jpg" alt="" /><em class="img_desc">0-2로 뒤지다 4-2로 역전승을 거둔 서효원(대한탁구협회 제공)</em></span><br><br>'베테랑' 서효원(한국마사회)은 극적 역전승으로 승전보를 전했다.<br><br>서효원은 콘스탄티나 피오지오스(호주)와의 128강전에서 4-2(9-11 5-11 11-9 11-5 12-10 11-4)로 승리했다.<br><br>이번 대회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겠다고 예고한 그는 21살 어린 상대에게 초반 두 게임을 내주며 고전, 예상보다 일찍 국가대표 커리어를 마칠 뻔했다.<br><br>하지만 서효원은 특유의 노련함과 장점인 수비 탁구를 앞세워 내리 내 게임을 따내며 기사회생했다.<br><br>남자 단식도 모두 64강에 안착했다. 안재현(한국거래소)은 '다크호스' 주앙 몬테이루(포르투갈)와의 맞대결서 풀게임 접전 끝 4-3(10-12 11-7 11-9 11-1 3-11 8-11 11-9)으로 이겼다.<br><br>안재현은 3-1에서 5·6게임을 내줘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게임에선 흔들리지 않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5/18/0008257317_003_20250518082016808.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 단식 첫 경기서 4-0 승리를 거둔 오준성(대한탁구협회 제공)</em></span><br><br>이 밖에 오준성은 다라라 두페라(에티오피아)를 4-0(11-9 11-4 11-5 11-4)으로, 조대성(삼성생명)은 니콜라스 럼(호주)을 4-0(11-8 11-7 11-7 11-4)으로 각각 여유 있게 눌렀다.<br><br>이날 한국의 유일한 복식 경기였던 여자 복식의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이은혜(대한항공) 듀오는 린다 베리스톰-크리스티나 칼베리(스웨덴)와의 64강전서 3-1(11-7 11-8 9-11 14-12)로 승리, 32강에 올랐다.<br><br>세계선수권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는 둘은 1·2게임을 손쉽게 따냈지만 3게임서 9-9 이후 2연속 실점해 추격을 허용했다.<br><br>이후 4게임서도 다시 9-9 상황을 맞이했는데 이번엔 결과가 달랐다. 긴 듀스에서 뒷심을 발휘해 상대를 압도, 3-1 승리로 경기를 매조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5/18/0008257317_004_20250518082016925.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복식에서 승리를 거둔 김나영-이은혜 조(대한탁구협회 제공)</em></span><br><br>한편 17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25일까지 이어진다. ITTF는 세계선수권을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격년 개최하는데, 지난해 부산에서 세계선수권 단체전이 열렸고 올해 대회에서는 개인전이 치러진다.<br><br>한국은 남녀 개인 단식, 남녀 복식, 혼합 복식에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br><br>단식은 128강부터 시작하며 7판 4선승제로, 복식은 64강부터 출발해 5판 3선승제로 열린다.<br><br>한국은 지난 202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는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여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각각 따냈던 바 있다. 관련자료 이전 ‘♥김지연’ 육성재, 천년 만에 연애중인데…빙의된 김상호에 피습 (귀궁)[TV종합] 05-18 다음 ‘1박 2일’ 극히 드문 상황…급기야 칼퇴 거부까지 05-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