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도하 인터뷰] ‘탁구대표팀 최고참’ 서효원이 말하는 라스트 댄스…“개인 최고 성적인 8강 이상을 바라본다” 작성일 05-18 5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5/18/0001197631_001_20250518110109251.jpg" alt="" /><em class="img_desc">탁구국가대표팀 최고참 서효원은 2025년 카타르 도하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라스트 댄스’를 선언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다. 17일(한국시간) 도하 카타르대종합체유관에서 열린 콘스탄티나 사이호지스와 대회 첫 날 여자단식 128강에서 게임스코어 4-2 역전승을 거둔 뒤 활짝 웃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em></span><br><br>“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인 8강을 넘어선 뒤, 태극마크를 내려놓겠다.”<br><br>탁구국가대표팀 최고참 서효원(38·한국마사회·세계랭킹 27위)에게 2025년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는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대회다. 그는 소속팀에서도 올해 6월 라켓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br><br>서효원은 17일(한국시간) 도하 카타르대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콘스탄티나 사이호지스(호주·63위)와 대회 첫 날 여자단식 128강에서 게임스코어 4-2(9-11 5-11 11-9 11-5 12-10 11-4) 역전승을 거뒀다. 그는 이번 대회 여자단식에만 출전한다.<br><br>서효원은 수비형 선수 특유의 변칙 타법으로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자신보다 21살이나 어린 사이호지스에게 첫 2게임을 내주고도 흔들리지 않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신유빈(대한항공·10위)에 이어 국내랭킹 2위일 정도로 건재하다.<br><br>서효원은 “그동안 숱한 국제대회를 나섰지만, 쉬운 경기는 단 한번도 없었다. 이번에도 ‘역시 쉽게 가는 경기는 없구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허무하게 태극마크를 반납하지 말자는 생각에 끝까지 상대를 물고 늘어졌다”고 덧붙였다.<br><br>서효원은 지난해 초부터 태극마크를 내려놓을 준비를 해왔다. 그는 2023년 평창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선 뒤, 2024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렸다. 그러나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으로 파리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아쉬움이 클 법도 하지만 “오늘 상대인 사이호지스는 내 탁구 인생보다도 적게 산 선수다. 그렇게 어린 선수와 지금까지도 경쟁할 수 있는 나 자신이 대견하다”고 얘기했다. <br><br>늘 그래왔듯 이번 대회도 재밌게 버텨볼 참이다. 서효원은 늘 탁구가 늘 재밌다면서도, 수비형 선수인 자신을 ‘얻어맞으면서도 얻어맞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며 버티는 선수’라고 표현해왔다. 잘 버티면 2021년 미국 휴스턴대회 당시 달성한 개인 최고성적인 8강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br><br>서효원은 “마지막까지 수비탁구의 묘미를 보여주면서, 대회 8강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만약 8강을 넘어 우승하게 되면 2028LA올림픽을 노려보겠다. 그 정도로 큰 꿈을 갖고 이번 대회를 치르겠다”고 환하게 웃었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5/18/0001197631_002_20250518110109289.jpg" alt="" /><em class="img_desc">탁구국가대표팀 최고참 서효원은 2025년 카타르 도하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라스트 댄스’를 선언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다. 17일(한국시간) 도하 카타르대종합체유관에서 열린 콘스탄티나 사이호지스와 대회 첫 날 여자단식 128강에서 리시브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em></span><br><br> 관련자료 이전 리플, 석달째 횡보…어디로 튈까 05-18 다음 정준원, ♥고윤정과 공개연애 이유 있었네…능력까지 좋은 '선배미' ('언슬전') 05-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